장로교 성찬식에서 칼빈의 전통을 따른 성찬 순서와 집례 절차를 이해해 보세요. 개혁주의 예배와 성찬 의식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살펴봅니다.

 

성찬을 받는 바른 순서

 

본서의 저자는 장로교의 목사이고 장로교회를 지지하는 인물로서 자신의 교단적 배경을 배후에 두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성찬의 순서를 자기 교단의 규범을 일반 화시킨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먼저 이해하고 그의 주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로교의 창시자인 스코틀랜드의 낙스는, 칼빈의 신학과 예배모범을 스코틀랜드 교회를 주축으로 삼고 개혁을 하였고 그곳에 세워진 장로교가 오늘 세계 모든 장로교의 원조가 되었습니다. 한국 장로교회에서도 스코틀랜드의 교회가 주관했던 웨스터 민스터 성총회에서 결정된 것을 따르고 있습니다.

 

성찬을 받는 바른 순서


우리들은 성찬의 성물을 받는 순서에 배운 바가 없이 집례자가 원하는 대로 시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우리의 분병 분잔의 순서는 대체적으로 집례 목사가 분병 분잔 위원들에게 성물을 나누어 주고, 그 위원들은 그것을 바로 회중들에게 가져다 줍니다. 침례교인들에게 떡과 잔을 빠짐없이 나누어 주고 돌아온 분병 분잔 위원들에게 집례자가 성물을 받게 하고, 집례자 자신은 맨 마지막으로 받는 순서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칼빈이 정한 순서는 성찬성례전에서 분병 분잔의 순서를 정해 맨 먼저 집례자인 자신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성찬을 집례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 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분병 분잔 위원들이 파송을 받아 나가기 전에 먼저 성찬에 참여한 몸들로서 나누도록 하기 위하여 성찬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파송받은 신분으로서 회중을 찾아가 전해 주도록 하는 절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순서는 정교회나 카톨릭 교회, 그리고 전통을 소중히 생각하는 성공회나 루터 교회도 일찍부터 시행하고 있는 절차입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성찬식의 순서를 보면, 사도들이 먼저 받았고, 그 성찬을 받은 사도들이 그들의 회중들에게 다시 성찬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칼빈이 정한 순서와 일치합니다.


위에까지는 저자의 말입니다. 저는 이것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사람은, 성경 보다는 칼빈이 순서를 이렇게 정했기 때문에 성찬 순서를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보다는 칼빈의 말을 더 옹호하는 것 같습니다.


성찬에 대한 순서는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칼빈이 정했기 때문에 따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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