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교회상


1. 바람직한 교회상(교회학교의 중요성)


‘주일학교의 육성’

우리의 많은 교회들이 왜 작으며, 여러 경우에 있어서 점점 더 작아지는가에 대해서는 이유가 있다. 그들은 어이없게도 중요한 주일학교를 육성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람들을 모아 돌보고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적으로 잠든 상태에 있다. (현대 교인들의 90%가 주일학교 출신 그러나 지금은 주일학교가 작아지고 있다.)


효과적인 주일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것들로서 다음 일곱 가지를 들 수 있다.

1)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영감 된 말씀에 대한 믿음과 헌신

2) 성경을 위해, 교회, 잃어버린 영혼들, 영원히 주 예수를 사랑하는 일을 위해 헌신한 주일학교 교사

3) 오늘날에서는 주일학교 성장을 위해 장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4) 직원들과 교사들의 회의가 주마다 세밀한 계획 아래 열리되, 이들은 이 회의에 성실하게 참석하여야 한다.

5) 매주 심방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6) 주일마다 가르치는 내용의 질과 노력의 성실성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주일학교가 계속해서 성장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있을 수 없다. 전도하며 가르쳐야 할 사람들은 항상 있게 마련이다.


십자가 이미지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


2. 교회시작

교회갱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의 세심한 인격과 사역의 균형, 강력한 훈련,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인내가 필요하다. 운동경기에서 공격과 수비의 균형과 일관성 있는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하려면 강한 훈련이 필요하듯이, 목회자들도 균형 있는 사역이 필요하다. 어떤 교회는 조직과 운영은 잘하지만, 영적인 면에서는 빈혈일 수 있다. 어떤 교회는 통일성 있게 사역하고 있지만, 다양성을 활용하지 못한다. 어떤 교회는 교리는 강하나 문화에 대한 감각과 적응이 둔감하다. 어떤 교회는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은 개발하지만, 교인들의 영적 성숙에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어떤 교회는 현대음악을 통한 새신자 영입에는 적극적이나 교리적인 면이 약하여 영적으로 유약한 교회가 있다.

오늘날에는 건전한 신학과 목회자의 영적 권위가 없기 때문에 교회들이 점점 약화되어 가고 있고, 사회에서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21세기의 목회자들이 균형 있는 목회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전제를 고려해야 한다.

• 목회 사역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만 할 수 있다. 즉 목회자의 인격과 기술이 중요하고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목회의 결과는 하나님께 달린 것이다.

• 목회자는 반드시 영적 권위와 건전한 신학, 그리고 목회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

• 목회자는 성령의 은사와 역사로 가르치고 설교할 뿐만 아니라 현대의 문명 기술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한다.

• 목회자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창출하며, 목회 사역의 총체적인 사고를 가지고 교인 개인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양육하여야 한다.

• 목회자는 교인들을 훈련하여 삶의 현장에서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고, 전략적인 전도 훈련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 목회자는 공동체 사역과 전도와 선교의 사역자들, 그리고 그들의 사역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여야 한다.

교회조직 성장의 역사적 단계는 대략적으로 다섯 단계로 볼 수 있다. 개척의 단계(pioneer stage), 개발의 단계(developmental stage), 성숙의 단계(mature stage), 그리고 정체 단계 (plateau stage)와 쇠퇴의 단계(decline stage) 이다.


처음의 개척 단계에서는 ‘왜 해야 하는가, 누가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주로 했다면, 개발 단계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해 가면서 교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그러므로 개척 초기의 사역 자체에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이 거의 없는 이유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함께 개척 정신 아래에서 ‘왜’(Why) 와 ‘누가’(Who) 라는 질문에 대한 공통의 답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발 단계에서의 ‘어떻게’(How) 라는 질문에는 복합적인 의미와 목회자의 능력과 지도력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개척한 목회자라도 개발 단계의 요구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을 겪거나 교회가 분열되어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이제 한국교회도 교회 성장의 정체기에 들어서 있거나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는 교회들도 있다. 교회의 갱신은 우선적으로 예배의 사역과 봉사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오늘 한국교회는 예배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고, 현대인들이 드려야 할 예배의 스타일도 함께 고려해 보아야 한다. 교회갱신과 부흥을 위한 예배의 변화는 물론 개척 교회 단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개발 단계나 정체 단계에서도 교육을 통해 인내를 가지고 예배의 갱신을 꾀하는 것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

미국교회를 연구 조사한 결과, 죠지 바나는 교회가 쇠퇴해 가는 8가지 증상을 다음과 같이 나열하고 있다. ‘인구의 변화’(Demographic Changes), ‘불충분한 지도력’(Inadequate Leadership), ‘부족한 관리’(Poor Management), '나이 많은 사람들’(Old Blood), ‘건축 캠페인'(Building Campaigns), ’내향 성장적 가족’(The Ingrown Family), ’변화의 거부’(Resistance to Change), '영적 건강 상태’(Spiritual Health). 이러한 조짐들은 교회가 쇠퇴할 수밖에 없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 목장 - 「셀 그룹 리더쉽」 박영철 교수 著 참고


3. 목사의 마음

‘목사의 심정’

1) 목사는 위로의 사역자 직분을 지닌다. 우리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교훈을 받았다. 외로운 사람, 슬픈 사람, 마음에 상처 입은 사람, 실패한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가정의 울타리에 죽음이 헤집고 들어올 때, 그 지상에서의 이별의 고통을 겪으며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소망을 심어주는 목사의 위치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목사는 교인들이 특히 심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때 격려의 사역자 직분을 수행한다. 질병은 느닷없이 찾아와 남녀 불문하고 실로 꽃다운 생명을 꺾어 놓는다. 우리는 위대한 의사이신 예수께 희망과 도움을 기대한다.

3) 목사는 기쁜 일의 사역자 역할을 한다. 로마서 12:15은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라’라고 우리에게 교훈한다. 목사의 생애가 온통 눈물과 슬픔으로 얼룩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목사의 사역 중 어떤 분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즐겁다.

4) 목사는 목양하는 양떼 들을 먹이고 양육하고 성숙시키는 사역을 행한다. 보다 위대한 신자들로 성장시키는 일은 그 영혼들을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인도해낸 후 목사가 해야 하는 지상 과제가 아닐 수 없다.

5) 목사는 교인들에게 정감 어린 칭찬과 치하의 사역을 수행한다(롬 16:1-16; 딤후 1:16-18) 목사가 하는 일 중 이것보다 더 감미롭고 사랑스러운 것이 어디 있겠는가? 목회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손수 친필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목사는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무조건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목사의 설교준비’

1) 진리에 감동되는 목사

설교란 무엇인가? 설교와 강의는 어떻게 다른가? 설교와 다른 모든 종류의 담화와 차이점은 무엇인가? 대답은 간단하다. 설교는 의지와 양심에 호소하는 것이며, 그 궁극적 목적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그리고 천국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진리를 공중반포해 문자 그대로 생활화함으로써 이 일을 성취한다.

2)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

나로서 가장 훌륭한 설교 방법은 성경을 한 권 한 권, 한 문단 한 문단, 한 절 한 절, 따라가면서, 회중에게 그 의미를 풀어주되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라는 점을 확신시키며 선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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