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인사관리와 행정


1. 직원 및 부사역자


가. 업무 분담을 해라.

‘이제는 카리스마형 지도자보다는 따르는 사람에게 친화적인(follower friendly) 목회자가 요청된다. 목회 성층권에서 내려와라. ’

‘노동 중독증’이라는 말이 있다. 일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일을 하지 않으면 무언가 불안감을 느끼는 증세를 의미한다. 한국인들은 노동량이 많으며 노동 중독증이 두드러진다. 이런 이유로 한국교회 목회자들 또한 목회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대부분의 한국 목회자들은 노동 중독증에 걸려 있다.

업무를 분담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말하면 두 가지다. 첫째는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다는 점이고, 둘째는 다른 사람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업무 분담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경우는 제자들을 훈련하기 위하여 업무를 분담하셨다.

① 베드로 - 지도자로서 자질을 발견

② 가룟 유다 - 회계의 업무를 분담

③ 안드레 - 사람을 데리고 오는 업무를 극대화

④ 요한 - 마지막에 예수님의 어머니를 모시는 업무

지도자는 위임해야 할 것과 위임하지 말아야 할 업무를 구분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켜야 한다.


나. 일의 성과에 따라 사례하라.

‘목사에게 밥 얻어먹는 사람이 진짜 실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목회자는 다른 사람대접에 둔감하다. 사례하고 대접하라’ 사례란 반드시 돈으로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다. 따뜻한 마음이 더 중요하다. 예수님은 작은 일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 부교역자의 영적 지도자가 되라.

‘담임목사는 부교역자의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부교역자들이 ‘사장님’을 모시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나 의지할 수 있는 ‘신실한 목회자’와 함께 사역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하라.’


최근 목회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모임에서 부교역자들의 평균 재임 기간이 2년도 못 미친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2년 미만이라니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우선 부교역자의 교육과 지도에 관련하여 두 가지 사항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첫째, 기독교 신앙은 주님과 철저한 인격적 만남을 요구한다.

둘째, 우리 신앙은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삶을 통해 평생 성장해야 한다.

1) 언행일치의 삶을 살라.

2) 자신의 영적 건강을 살펴라.

3) 부교역자들을 지도하라. 당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라.

4) 길을 인도하라.

5) 자신을 낮춰라.

6) 실망을 딛고 일어서라.

7) 부교역자들에게 그들의 영향력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가르쳐라.

리더 펭귄Image by Robert Pastryk from Pixabay


※ 부교역자를 존중하라.

‘부교역자를 지위로 누르려 하지 말라 유능한 지도자는 아랫사람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따르게 만든다. 교회의 특정 사역을 위해 부름을 받은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들라.’

‘부교역자는 담임목사의 충북’

부교역자 충원할 때 가장 중시해야 할 부분은 영적으로 성숙하고 뛰어난 인물을 선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일 당신의 교회 부교역자가 특정 분야에서 당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 부교역자 초빙은 실패이다."

따라서 당선이 유능한 부교역자를 두었다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지혜로운 목회자인지, 얼마나 실력 있는 목회자인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된다.


다. 채용

목사가 유급 직원 채용을 통해 교회를 세울 수 있는 경우,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해야 옳은가? 첫째로 그는 교육계획을 주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음악 목사 역할도 할 수 있는 겸재의 인물을 택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즉 그 부분의 필요한 전문인을 선택해야 한다.

이 기본적인 직원을 전담 사역자로 채용한 다음,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서 충원해 나갈 수 있다.


지도자의 자격 기준에 관해 지침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지도자는 구원 체험이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2) 지도자는 일반적으로는 교회 관계의 직무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를 감각적으로 체험한 인물이어야 한다.

(3) 지도자는 관련 분야에서 전문적 훈련을 받은 인물이어야 한다.

(4) 지도자는 그의 영향력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못된 습관을 일절 지니지 않은 인물이어야 한다.


바람직한 성격을 몇 가지 더 들자면 다음과 같다.

(1) 폭넓은 안목(앞을 내다보며 사람들의 요구에 알맞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

(2) 사람들에 대한 뿌리 깊은 믿음

(3) 유머 감각

(4) 열심

(5) 공감 욕구

(6) 임기응변의 지혜

(7) 겸손

(8) 친밀감

(9) (가능한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면 좋다!)


라. 급료

‘직원들에 대한 보상’

교회는 일 맡은 사람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베풀어야 한다. “일군이 그 샀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눅 10:7). 봉급은 맡겨진 책임과 사역에 상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① 주택문제 및 자동차 문제

② 휴가 문제

③ Seminar 참석

④ 보험

이 모든 것은 결국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진취적 능률적인 직원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2. 관계


가. 목사와 직원의 관계

목사가 직원을 친가족처럼 대할 수 있다면 그는 이미 유례없는 성공의 가도로 접어들고 있다. 교회 사역자들은 대부분 그 봉급이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담임목사의 칭찬을 듣는 순간,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고되게 일하는가를 목사님이 알아주고 있으며 또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목사는 그 헌신적 그룹을 심복으로 삼아야 한다.


나. 섬기는 자로서 행정가

‘행정은 서류작업이 아니다. 행정은 종합적인 관리기술이요 눈높이 서비스이다. 행정 잘하는 목사가 메시지도 잘 전한다.’

예수님께서 허리에 수건을 동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은 가장 큰 섬김의 모형이다.

행정이란 말의 어원은 ‘administrare’라는 라틴어로서 ‘섬긴다’라는 의미를 지니다. 즉, 행정이란 섬기는 일이며 행정가란 섬기는 자이다. 좋은 행정은 섬기는 일이며 섬기지 못하는 행정은 행정이 아니다.


다. 야단치는 것을 배우라.

‘질책하지 못하는 것은 또 다른 직무유기요 불의의 다른 이름일 수 있다. 거룩함과 공의가 있는 질책은 보약과도 같다.’ 지도자에게 중요하게 요청되는 것은 권위이다. 지도자는 권위의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하고 권위를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지도자가 권위를 바르게 행사하고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훈계가 분명해져야 한다. 한국교회가 바르게 되기 위해서는 교회의 치리가 살아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 회의 : 재직 회의를 기도회로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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