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부부관계 - 부부 갈등의 7가지 원인

바람직한 부부관계 - 부부간의 갈등

서론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창세기 1장 2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 닮은 존재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남자에게서 남자의 형상으로 여자를 만들었다는 말씀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남자와 여자가 통일한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통해 부부의 관계를 맺습니다.

부부는 생활을 시작하면서 서로의 관계를 확립해야 하고 생활의 규칙을 정해야 하며 역할 기대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는 불가피하게 갈등의 가능성이 내재하고 있습니다. 부부 생활에서 얼마간의 갈등은 정상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갈등을 유발하는 부부 생활에서의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부부간의 갈등

1. 친밀성

다른 조직의 구성원 간에는 일정한 이해관계를 기초로 제한적으로 상호 관련을 맺고 상호작용을 하는 데 반해, 부부간에는 거의 전면적으로 상호의존과 상호작용을 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인격이 노출되고, 전인격끼리 부딪치게 되는 결혼 생활에서 애착 감과 아울러 상호갈등이 생겨날 소지가 다분합니다.

2. 근본적 차이

남편과 부인은 각각 다른 가족문화에서 출생, 성장하였으며 그들의 관습, 태도, 가치관 등에 근본적인 차이를 지니게 됩니다. 일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입니다. 이로 인한 차이는 많은 갈등을 유발합니다.

3. 배우자에 대한 과도한 통제

사람들은 흔히 결혼과 동시에 상대방의 가치관, 태도, 기호, 관심 등의 개인적 특성을 변화시키려고 시도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은 분노와 갈등의 감정을 갖습니다.

4. 권력의 비균등성

결혼 생활에서 각 배우자는 권력의 분배라는 측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남편은 더 많은 권력을 소유하고자 하며, 이에 반해 아내는 동등한 권력의 분배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여기서 또한 많은 갈등이 수반됩니다.

5. 일상생활의 불일치

‘떡갈나무를 쓰러뜨리는 것은 큰 폭풍이 아니라 작은 곤충들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바로 이 작은 곤충들이 결혼 생활에서 나타나는 일상생활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커피 마시는 습관, 치약 짜는 습관, 잠자리 개는 습관, 방안을 어지럽히는 것, 신경질적인 성격, 잔소리, 좋지 않은 언어 습관 등의 조그마한 일등에서의 부조화가 갈등을 일으키고 이러한 것들이 효과적으로 다뤄지지 않으면 결혼 생활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킵니다.

6. 서로 다른 역할 기대

남편과 아내는 결혼 생활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기대받습니다. 자기 자신의 기대, 배우자의 기대, 결혼 생활의 기대가 서로 어긋나 나타날 때 갈등이 유발됩니다.

7. 경쟁성

남편과 아내는 그들의 애정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풍부하지 못한 자원, 특히 금전사용에서 경쟁하게 됩니다. 일정한 금액을 한 사람이 많이 차지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전적으로 적게 차지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