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맥체스니의 시를 통해 물질적 욕망을 넘어선 신앙적 헌신과 예수님의 희생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네 신을 벗으라]는 책에서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영원을 위한 선택: 빌 맥체스니의 헌신적 신앙 이야기

 

빌 맥체스니는 미국인 선교사로서,28세의 나이로 1964년 콩고 내란 때에 살해되었다. 그는 콩고로 가기 전에 다음과 같은 시를 썼다.

 

나의 선택
아침 여덟 시, 나는 햄과 계란으로 마련된
아침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
한 시가 되면 잘 구운 스테이크로 점심을,
그리고 일과를 마친 후 다시 저녁을 들겠습니다.

 

계란과 빵이 있는 아침식사 테이블

 

 

방마다엔 전화가 있고,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 있는 마루와
예쁜 커튼으로 꾸며진 문,
그런 초현대적인 집을 갖고 싶습니다.

 

사랑스런 것들로 잘 정돈된 아늑한 방
스프링이 들어 있는 푹신한 안락의자
그리고는 조그마한 텔레비전 한 대를 갖고 싶습니다.

 

물론 주의 깊게 프로그램을 선택하렵니다.
나는 또,
최신 유행의 조끼, 정장이 가득한
깔끔하고 멋진 최고급 옷장을 갖고 싶습니다.
크리스천은 왜 최고급을 가질 수 없나요?

 

그러나 그때, 나는
너무나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내 주인의 음성을 듣습니다.
“갈릴리의 비천한 자
나를 따르렴.“

 

“공중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고,
여우도 쉴 만한 굴이 있으나
나는 네게
잠자리도 줄 수 없구나,
내 자신 머리 둘 곳조차 없는 자란다.“

 

수치심으로, 수치심으로, 나는,
고대를 떨구고 울부짖습니다.
‘어떻게 내가 십자가에 달리신 그분을 멸시할 수 있는가?
그분이 가셨던 길,
기도로 지새운 그분의 수많은 밤들을 어찌 내가 잊을 수 있겠는가?‘

 

한 조각 음식도 없이, 주님은,
40주야를 홀로 금식하셨습니다.
멸시당하고 거절당하신 채 그분은 그 길을 가셨고,
성전의 휘장이 찢겨져 나갈 때까지 그분은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슬픔과 번민을 겪은
안식을 줄 아무런 육신의 친구도 없이
하나님께 버림을 당한 자-예언자가 말하길
그는 모욕을 당하시고, 매맞은 바 되었고, 멍들었으며,
그에게서 붉은 피가 흘렀다고.

 

그가 정녕 하나님이시고, 나를 위해 죽으신 분일진대,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인 내가
어떤 희생을 드린들 그보다 더하겠습니까?
예수님을 위해 내가 바로 그 일을 하렵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이 가신 그 길을 나도 가렵니다.
그 어떤 길도 나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므로.
이것이 나의 선택입니다.
영원을 위한 나의 선택입니다.

 

- 「네 신을 벗으라」 / 로네 커닝햄, 제니스 로저스

 

십자가 고난의 언덕길

 

 

물질적 풍요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맥체스니의 시는 희생과 헌신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떤 삶의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은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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