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4:7-11 마지막 때를 사는 삶

마지막 때를 사는 삶 벧전4:7-11

 

사람들은 한해가 지날 때 마다 한해를 잘 못살았구나 하고는 다시 그와 똑같은 생활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올해만큼은 무엇인가를 하려고 생각하고 계획을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올 한해를 보내면서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반복된 잘못을 범하지 아니할까를 오늘 말씀에서 배워야 하겠습니다.

1. 근신하여 기도해야합니다. (7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1) 마지막을 생각하는 사람이 됩시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도 지금의 시대를 말세(末世)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대, 급변하는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들도 급변하여 도덕도 윤리도 무너지며 음란한 시대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물은 마지막이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우리는 올해가 나의 인생의 마지막일수도 있고 주님이 오시는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는(히브리서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인생의 종말과 하나님 앞에 설 심판을 생각하며 살지를 아니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죽을병이 들면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며 잘못 살았던 삶을 그때야 후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지나간 일입니다. 이것은 그래도 회개할 기회라도 있을지 모르나 시대가 발달하므로 갑자기 죽음이 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교통사고나 산재[産災]로 한순간 생을 마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돌아볼 기회도 없습니다.

(눅12:46)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이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치 아니한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마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2)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7)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정신 차리다, 라는 뜻은 건전한 마음이 되다. 정신이 온전하다, 술 취하지 않았다. 라는 말로서

➀ 건전(健全)한 마음이 되어야합니다. 세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니 사람들의 마음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여 인륜도 도덕도 던져버리고, 마음도 생활도 비정상으로 살아갑니다. 신앙의 사람들도 건전한 마음이 없이 지금은 말세가 되어 어둠의 영으로 말미암아 사람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세상이 비정상적으로 살아가니 어쩔 수 없다고 하며 한 무리되어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세상방법으로 삽니다.

(딤후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➁ 정신이 온전하다. 미친 자가 자기 정신이 돌아 온 것을 말하는 것으로 미친 자는 자기 이성 판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금년 한 해도 정신없이 살아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신을 차린다"는 말은 자기 정신으로 사는 생활을 말합니다. 우리 믿는 자는 세상에 미쳐 살다가 신앙 잃어버리지 말고, 마귀의 지배아래 살지 말고 자기 정신으로 살아야합니다.

(막5: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행26:25) 바울이 가로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 차린 말을 하나이다

➂ 술 취한 사람이 술을 깨어 온전한 것과 같이 온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술에 취하면 술의 지배를 받아서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고 감각과 분별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술 취한 사람같이 살지 말라는 것 입니다.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3) 근신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7)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말에서 ‘근신은’ 술 취하지 아니한 분별 있는 이란 뜻으로 기도를 술 취한 사람같이 중언부언 하거나 아무생각 없이 하는 기도가 아니라 말세에는 기도도 악한영의 방해를 이기며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정신을 차리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기도가 절실히 필요 하는데도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니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다른데 시간을 다 버리고 기도는 점점 하지 아니하는 세대에 정신 차려 기도하므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삽니다. 기도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십니다.

(마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2.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8절)"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1) 무엇보다도 사랑이 먼저입니다. 마지막 때는 (마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들은 마지막 때일수록 사랑해야 하는데 어떤 무엇보다도 먼저 사랑해야함을 말씀하십니다.

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보다도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보다도 먼저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막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미6:6-8)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 일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수양이나 만만의 강수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➁ 구제보다도 사랑이 먼저입니다.

(고전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➂ 믿음과 소망보다도 사랑이 제일입니다.

(고전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잠15:17)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2) 열심히 서로 사랑하라. (8절)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말세에는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지는 반면 (마24:12) 자신을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는 이기적(利己的)인 시대가 되어 사랑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려울 때 사랑하려면 열심히 사랑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열심히는 전심전력하는, 힘껏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딤후3:1-5)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3) 사랑은 허물을 덮어 줍니다. (8절) “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미움은 허물만 보이고 사랑은 허물이 보이지 아니합니다. 미움이란 빨강 안경은 모든 것이 빨갛게 보이지만 사랑이란 파란 안경은 모든 것이 파랗게 보입니다. 손자를 사랑하면 코 흘리기도 허물이 되지 아니합니다. 모든 잘못도 덮어줍니다.

(잠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잠17: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3. 봉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9-11절)

1) 서로 대접하는 일에 원망 없이 합시다.(9절)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하고”

마지막 시대는 개인주의 핵가족시대가 되어서 인간관계가 잘되지 아니하고 대접보다는 대접을 받기를 더 바라는 시대, 섬기기보다는 섬김을 받기바라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서로 대접하라고 하시며 그 일을 하는데 원망 없이 하라고 하십니다.

➀ 원망이 없으려면 주님의 사랑 가지고 조건 없는 대접을 해야 합니다. 조건과 기대를 가지게 되면 원망하게 됩니다.

(눅14:13-14)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

➁ 주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마25:34-40)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한 것이니라 하시고“

➂ 대접을 하되 인색함으로나 마지못해 하지 말고 남이 알아주건 말건 대접해야합니다.

(히13:1-2)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2) 봉사해야 합니다. (10절)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➀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봉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성도들에게 한 가지 이상의 은사들을 주십니다. 받은 재능은 이 세상에서 주의 이름으로 봉사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섬기는 재능을 받은 자는 섬기는 일로, 다스리는 재능을 부여받은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하라고 가르칩니다.

(롬12:6-8)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➁ 선한청지기 같이' 봉사해야 합니다. 청지기는 집의 모든 살림을 책임 맡은 자입니다. 마치 청지기가 집의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일 하듯이 형제에게 이웃에게 봉사하라는 것입니다.

(민12: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3) 봉사를 하나님의 것으로 하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11절) (벧전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

➀ 봉사를 하되 자기 이름으로 하면 주님과 상관없는 것이 되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여야 하는데 오히려 자기가 영광을 받게 됩니다.

(행12:21-23)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

➁ 이 세상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므로 주님의 것 가지고, 주님이 주신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욥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 하고

(학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

➂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라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갈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 하니라

(눅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