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랑

 

(사42:2-3)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신 능력자가 그는 약하게 사셨으며. 지혜가 무한하신 분이 세상사람 보기에 어리석게 사셨으며, 높으신 분이 낮아져 도리어 우리를 섬기셨으며. 부요한 분이 이 땅에서 머리 두실 곳이 없었습니다. 이 모두가 다 죄악으로 죽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참 사랑의 모습입니다.

 

1. 들레지 아니하며

(2)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1)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외치는 것은 자기를 들어내는 것으로 사람들은 자기를 들어내기를 좋아하고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이 알아주지 아니하면 섭섭하고 그것이 시험에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외치는 것은 쓸데없이 떠들어 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할 말 아니할 말을 가려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말많이 해서 얻을 것은 다툼뿐입니다.

(6: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0:14) 우매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신후사를 알게 할 자가 누구이냐

 

2)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남을 제압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높입니다. 짐승들도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입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지만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셨습니다. 자기말만 하고 자기 목소리만 높이는 사람들은 남의 말은 듣지를 못합니다. 입만 벌리는 것이 아니라 귀가 열려야합니다.

음치는 자기 소리도 남의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자기목소리만 높이는 사람입니다.

(5:9) 저희 입에 신실함이 없고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저희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3) 그 소리로 거리에 들리게 아니하며

예수님은 조용히, 조용히 처신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옛날 원님만 행차해도 피리를 불고 나팔을 불며 알리었는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실 때도 말구유에 오셨으며 행하실 때도 예수님의 형제들까지도 모르게 행하셨습니다. 그 음성은 지금도 세미한 엘리야에게 나타나신 음성입니다.

(7:3-5)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의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이라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8:32) 읽는 성경 귀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저가 사지로 가는 양과 같이 끌리었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의 잠잠함과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아이를 품에 안으신 예수님 이미지
아이들을 사랑하신 예수님 @ Image by  russell Christian  from  Pixabay

2.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1) 갈대가 자라는 땅은 강 하류 건기가 있는 땅에서 잘 자랍니다. 성경에서 갈대는 대개 나약성을 비유할 때 사용는 말입니다.

(36:6) 보라 네가 애굽을 의뢰하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지팡이와 일반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에 찔려들어가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2)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갈대도 의지할 것이 못되는데 상한 갈대는 더욱 그러합니다. 사람을 가르쳐 갈대라고도 합니다. 조그만 바람에도 이리저리 요동을 합니다. 믿을 것이 못됩니다. 육체는 병으로 상하고 마음은 죄악으로 상해있습니다.

상한 갈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데 예수님은 꺽지 아니하시고 집을 나간 탕자를 기다림같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3:12)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꺼져가는 등불'은 기름이 없어서 마지막 심지가 타고 그 다음에 꺼지는 것입니다. 등불은 방안을 밝혀두기 위해 걸어두는 것인데 심지가 탈 때에는 불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연기만 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도움을 주기보다 냄새가 나고 눈을 아프게 하는 매연으로 피해만 줄 뿐입니다. 바로 그 심지를 끄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나로 인하여 남에 눈에 눈물 나게 하고 상한 갈대이기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리에서 돌아서야합니다.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4)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하나님은 사랑이 한이 없으시나 그러나 반드시 공의를 따라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아 너무 늦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면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14:1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과실을 사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고 아비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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