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막9:48-50)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49)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 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소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인데 소금을 사람들은 귀하게 생각하지 아니합니다. 그 소금이 오늘 말씀에서는 심판과 화목에 대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영원한 형벌

1)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는 형벌

48절에 구더기가 나오는데 구더기 지렁이, 미꾸라지와 같은 생물에 소금을 뿌리면 이 같은 미생물들은 불과 소금에 치명적입니다. 지옥은 불로 소금치듯 하리라 했으니 소금을 뿌리면 구더기, 미꾸라지 들이 고통을 당하듯. 불이 그들을 고통스럽게 할 것입니다. 소돔과 고무라가 멸망을 당할 때 유황불이 그들 위에 떨어진 것처럼 불이 그들을 사르는 모습입니다.

(29:23) 그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또 불에 타서 심지도 못하며 결실함도 없으며 거기 아무 풀도 나지 아니함이 옛적에 여호와께서 진노와 분한으로 훼멸하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 말할 것이요

 

2) "소금 치듯 하리라"라는 말씀은 계속되는 고통을 말합니다.

(9:48)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이 땅에서 사형수에게 가장 잔인하게 죽이는 형이 십자가에 죽이는 형틀입니다. 계속되는 고통가운데 말라 죽이는 것이니,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잔인한 것이 지옥의 형입니다.

십자가형은 언젠가는 죽지만 이곳은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는 곳입니다. 성경의 죽음이라는 개념은 곧 단절을 의미한다. 육체와 영혼이 단절되는 것이 곧 육의 죽음이요,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는 것이 영적 죽음입니다. 사멸이 아니라 관계의 단절이 성경적 죽음의 개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가 지속되는 삶이 곧 영생이요 천국의 삶이라면, 그 반대 개념으로 하나님과 영원히 단절되고 죄악의 형벌과 영원히 함께 해야 할 삶이 곧 지옥의 삶이요, 영벌의 삶입니다.

(16: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3) 언약의 소금을 치라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하나님께서 당신께 바칠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고 명령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맺은 언약이 진실되고 불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따라서 성경은 영원히 변치 않는 확실한 언약을 가리켜 '소금 언약'이라고 불렀습니다.

(18: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영한 응식으로 너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 언약이니라

 

2. 맛 잃은 소금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1) 소금은 좋은 것입니다.

소금은 맛을 내는 역할을 합니다.

음식은 소금으로 맛을 냅니다. 음식은 각각 자기의 맛을 가지고 있지만 소금이 들어가기 전에는 제 맛을 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소금은 모든 음식으로 각각의 맛을 내게 합니다. 맛없는 음식을 맛있게 하는 것이 소금인 것 같이 맛없는 세상을 맛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책임인 것입니다.

소금이 들어가는 곳에 맛이 나듯이 성도는 가는 곳이 어디든지 맛을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그가 가는 곳에서 살맛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쓴 뿌리가 되어 쓴 물을 내면 아니 됩니다.

(6:6)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

 

소금은 좋은 것이지만 지나치면 해를 줍니다. 고혈압 당뇨를 일으키고 음식에 지나치면 맛을 해하고, 김치에 쓰디쓴 맛을 냅니다. 아무리 옳은 생각이나 일이라도 지나치면 해를 주며, 아무리 옳은 말도 지나치면 해가됩니다.

(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27:14)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그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2)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버림을 받습니다.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소금은 여러 하는 일중에 제일은 맛을 내는 것입니다. 그 사명을 하지 아니하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소금은 맛없는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처럼 성도는 세상에 소금이라고 하였는데 신자와 교회는 맛이 없는 이 세상의 삶을 맛이 있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길에서 밟힐 뿐이라고 합니다.

 

소금 이미지
음식의 맛을 내는 중요한 소금 @ ㅜImage by Tonda Tran from Pixabay

 

3.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 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1) 소금으로 고르게 합니다. 뿌려진 소금은 전체에 퍼져 효과를 나타냅니다. 소금이 녹아서 음식 전체가 같은 맛을 냅니다. 짜면 다 짜고 싱거우면 다 같이 싱거운 음식이 됩니다. 또한 배추가 소금으로 절여서 하나가 됩니다. 성도는 다 같이 하나가 되어야합니다. 그러므로 서로화목 하게 됩니다.

(4: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2) 소금을 두고 화목해야합니다. 모든 식물이 소금을 두면 뻣뻣한 것들이 연해집니다.

내속에 소금을 두면 내 욕심이 죽고 내주장이 죽어야합니다. 내가 손해보고 양보하고 그리고 희생되어야 다른 사람과 화목이 됩니다. 자기고집 주장가지고 살면 대립만 됩니다.

 

3)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소금 그자체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소금의 모양이 없어져야 맛을 냅니다. 내가 죽어 없어져야 예수님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다면 우리도 화목을 위하여 내속에 십자가(소금)를 두고 화목해야합니다. 십자가 없이 화목을 이를 수 없습니다. 모두에게 화목을 이루어야합니다.

(고후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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