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심은 대로 거둔다 (갈라디아서 6:7-10)

심은 대로 거둔다

 

(갈6:7-10)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콩 심은 사람 콩 거두고 팥 심은 사람 팥 거두게 됩니다. 콩 심고 팥 거두려하면 아니 되고, 팥 심고 콩을 거두려 해서도 아니 됩니다. 이러한 원리는 인간의 삶에도 적용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성공한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한 성공이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 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면 틀림없이 그는 남 보다 많은 씨앗을 심고 피나는 노력을 수행하였을 것입니다. 과거에 이러한 심음과 수고와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열매를 맛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스스로 속이지 말라

(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1) 예수 믿는다고 하기만하면 모든 것이 저절로 잘되고 원하는 것을 얻으리라 생각하는 것이 스스로 속이는 것입니다.

만일에 여러분이 밭에다 아무것도 심지도 아니하고 가을에 가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많이 거두리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여러분을 스스로 속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행하는 일에 축복하시고 심은 것 거두게 하십니다.

(마25: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만홀히 여김'은 바보 취급당하다 라는 뜻입니다.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하나님을 기만하고 바보 취급한다는 것은 얼마나 악한일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고 어떻게 좋은 것을 기대합니까?

(시139:3-4)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2.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1) 무엇으로 심든지 - 거짓을 심으면 거짓을 거두고, 참을 심으면 참을 거두고, 악을 심으면 악을 거두고 선을 심으면 선을 거두고, 나쁜 것 심으면 나쁜 것 거두고 좋은 것 심으면 좋은 것 거듭니다.

사람이 심은 것 거둡니다. 그러므로 지금 거두는 것도 전에 심은 것 거두니 불평하지 말아야하고, 지금 심은 것 나중에 거두게 되니 무엇을 심을까 조심해야합니다.

(마7:16-18)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2) 심은 만큼 거둡니다.

적게 심어놓고 많은 열매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분량대로 거두는 것은 양의 법칙인 것으로 추수의 원리에서 수확의 양(量)에 관계되는 것입니다. 잘되고 못되고 차이는 있으나 그때에도 원리는 같은 것입니다.

믿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심어야겠는데 믿음으로 심자니 인색한 마음이 들어 어떻게 하든지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색한 마음으로 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성도는 힘에 겨웁게 심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일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서 주일 성수합니다. 십일조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온전히 바칩니다.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3) 그대로 거두리라

우리는 악을 행하면서도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악을 심어놓고 좋은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자기 원하는 대로 되지 아니한다고 대적합니다. 우리가 행한 대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계18: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 Image by Thảo Trương Thị Phương from Pixabay

3. 어디에 심을 것인가?

(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1) 육체의 밭에 심는 자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도 길바닥이나, 돌 짝밭이나, 가시밭에 심으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씨도 육체라고 하는 밭에 뿌리면, 육체의 소욕을 위하여 심는 파종과 같은 것으로 결국은 땅에 것, 세상적인 것, 정욕적인 것을 거두게 됩니다.

성경에서 가장 큰 부귀영화를 누렸던 인물 가운데 우리는 솔로몬을 꼽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 부터 지혜를 구해 받아서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부귀영화를 가지고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음으로 결국 그의 인생은 썩어진 것을 거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롬8:6-7)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2) 성령의 밭에 심는 자

성령을 좇아 영적인 것 영원한 것을 위하여 심는 자는 영원한 것과 영생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물질과 시간과 노력을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위하여 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것, 기도하는 것, 또 각종 헌금의 모든 것이 좋은 씨로 남아야합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리는 세상의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에 목표를 두고 인생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건강, 시간, 물질, 지식, 은사 .. 모든 것을 영적인 삶에 투자하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이러한 자에게 주어지는 것은 성령의 열매이며, 가장 귀한 영생입니다.

(마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