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굼

 

(막5:22-24)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쌔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야이로는 그 근처에서 이름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회당장 중의 하나였으며 상당한 재산과 권세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으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많이 준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직접 어려움에 처하였을 때에는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자기의 주위에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자기의 사랑하는 딸이 병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일이었습니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한 분이 있습니다. 바로 그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 예수님만이 우리의 고난을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1) 내 모습 이대로 나아갑시다.

우리가 비록 백부장 같은 믿음은 없더라도,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께 나와서 엎드려 예수님께서 도움을 구하자 즉시 그 집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느 누구도 박대하거나 거절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작은 간구에도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에게는 거절하셨습니다.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2: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2) 예수님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도우십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는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그들 가운데도 마음의 고통과 육체의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질고를 대신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고통중에 신음하는 우리를 죄에서, 육적 질병에서, 영적으로 방황하는 곳에서 우리들을 기억하시고 언제나 돌보아 주시는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7: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3) 예수님은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5:35)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야이로의 믿음에 가장 큰 시련을 받은 것은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하는 소식이 왔을 때 입니다. 이 말은 아무리 믿음이 있다는 사람도 순식간에 낙심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고 예수님은 한 마디 능력의 말씀으로 이 아이를 살리셨습니다. "달리다 굼" -소녀야, 일어나라-

우리는 믿음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 사건에 임하면 예수님의 전능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생각의 판단에서 믿고 판단합니다.

(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2. 우리는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여야합니다.

(22)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1) 주님께 나와야 합니다. 회당장으로 예수님에게 오라고 다른 사람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자세는 자신을 높은 자리에 두는 자세요 우리나라 속담에 목마른 자가 샘을 판다고 아쉬운 자가 도움을 구하는 자세가 되어야합니다.

 

백부장도 먼저는 유대인의 장로 몇을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원 하시기를 청하였습니다.

(7:2-3)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을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원 하시기를 청한지라

 

그러나 바로 그는 벗들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7:6-7)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2) 예수를 보아야 합니다.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회당장 야이로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예수님만을 볼 수 있어야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 자신을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 분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거지 바디매오도

(10: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 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가나안 여자도

(15:23-24)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 (2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3) 발아래 엎드려야 합니다. 회당장의 지위를 가지고 있고 육적으로는 예수님은 아무 지위도 없으시지만 그의 발아래 엎드린 그의 믿음과 겸손은 구주이신 주님께 대한 최대의 존경을 표시한 것입니다. 우리는 육으로만 모든 것을 생각하고 판단하면 큰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인 것을 알아야하고 마지막에는 심판주로 오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72:11) 만왕이 그 앞에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4) 많이 간구하여야 합니다.

(23)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하거늘

 

우리기도가 때로는 바로 응답 하시기도 하나 때로는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는 많이 간구하여 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때 낙망치 말고 많이 간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나안 여인같이 또는 불의한 제판과에 과부처럼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조금 기도해보고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주님의 응답이 이루어지기까지 많이 간구하여야 하겠습니다.

(18:1)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달팽이 이미지
앞의 장애물을 넘어가는 달팽이처럼 @ Image by Maria from Pixabay

3. 믿음의 장애물 (5:35-40)

1)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으로 가는 동안 혈루증 여인으로 지체 되었는데 회당장 집에서 사람들이와서

(35)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우리는 이런 상황이 되면, 살아있을 때는 혹 몰라도 죽었으니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야이로는 절망했고, 그의 소망은 산산이 부숴졌으며, 두려움과 실망에 사로잡혔습니다. 이제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11: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2) 믿음은 울거나 통곡하는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39) 들어가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훤화하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어떤 성도는 실컷 울어야 속이시원하고 그래야 주님이 들으실 것같이 생각하기도 합니다. 문제의 해결책은 울고 통곡하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신의 통곡이었습니다.

(14:1)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3) 믿음은 비웃거나 조롱하는 것이 아닙니다.

(40) 저희가 비웃더라 예수께서 저희를 다 내어 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 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믿지 않고 오히려 비웃는 무리들을 예수님은 다 내어보내셨습니다. 그들에게는 기적의 현장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주님의 나라에 참여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 들만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서 아이를 살리셨습니다.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 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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