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성도와 고난의 갑옷 (베드로전서 4:1-3)
성도와 고난의 갑옷
(벧전4:1-3)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3월 달이 사순절기간이고, 다음주일이 종려주일이며 고난주간입니다. 고난당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날 물질문명이 편리와 안락에 빠진 현대인들은 무사 안일의 사고방식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는 고난을 극복해 내는 과정이 없이 진정한 성공과 기쁨이 없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이후에 부활의 영광이 주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1.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갑옷
(1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1) 그리스도의 고난
① 그리스도의 고난은 하나님이 인간이 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사는 것이 상관없으나 창조주요 만왕의 왕으로 천한 사람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이 고난이었습니다. 또한 거룩하신 분으로 죄인이 아니시면서 죄인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 고통입니다.
(벧전2:22-23)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23)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② 그리스도의 고난은 고독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고난을 전혀 이해받지 못하므로 조롱하고 떠나는 고독이었습니다.
(요16:32)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③ 그리스도의 고난은 전능자로서 멸시받는 고난이었습니다. 힘이 없어 할 수없이 당하는 멸시도 참기 힘들지만 모든 것 하실 수 있는 분으로써 당하신 고난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제사장이 되시기 위하여 스스로 모든 멸시를 받고 감당하셨습니다.
(막15:29-31)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2) 그리스도께서 받는 고난을
① 하나님께서 정하신 고난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의심 없이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지금의 고난이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시고 은혜로우신 뜻임을 확신하며 감당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고난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반드시 아름답고도 거룩한 결과들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기기를 바랍니다.
(요18: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② 자신의 고통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고통이었습니다. 우리는 고통을 자기 자신만 생각하며 이기적인 행동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항상 다른 사람들의 기쁨과 슬픔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라고 한다면, 다른 사람의 고통을 위하여 지는 십자가가 되어야합니다.
(고전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3) 그리스도의 갑옷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① 예수의 마음 -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나 종으로 오시어 죽기까지 하신 순종입니다.
(빌2:5-7)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②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 지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서 자기를 부인하지 아니하고 십자가도 지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따르니 신앙이 가짜가 됩니다.
부인이란 인정하지 아니하는 것을 말합니다. 빈 마음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으면 처음에 자기 마음을 온전히 비우고 거기에 하나님 것으로 채워야 좋은 신앙이 되는데 자기가 부인되지 아니한 채워진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니 잡탕이 되어 신앙이 10-20년이 되어도 여전이 자기가 나옵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③ 너희 갑옷을 삼으라. 갑옷은 몸을 보호하기위해서 입는 옷입니다.
우리 신앙의 사람은 마음의 갑옷을 입어야하는데 이 갑옷은 세상의 유혹과 죄악을 막는 옷으로 빛의 갑옷을 입어야합니다. 성도는 죄와 타협하면 아니 됩니다. 단호히 물리치는 성도되시고 어두운 일은 벗어 버려야 됩니다.
(롬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4)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셨으며, 우리를 죄의 종 되었던 자리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서 이제는 죄를 그쳐야합니다.
(롬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롬6:1-2)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2. 우리의 남은 때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1)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 구원받기 전에는 사람의 정욕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하고 죄인 것도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이제는 거듭난 성도로써 사람의 정욕을 따라 살지 않아야합니다.
(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벧전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2)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 믿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주의 말씀대로 행하는 일과 정결하고 의로운 생활을 하는 가운데, 거룩함을 좇는 것입니다.
(시40: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살전4:3)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3)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구원받은 자는 무엇인가 달라져야 합니다. 전에는 어떻게 살았던 이제부터는 남은 때를 바르게 살아야합니다.
조금이라도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지 말고 바르게 살아야합니다. 처음에 잘못 살았어도 나중 잘사는 것은 좋은 것, 처음 잘 살았어도 나중 나쁘면 나쁜 것, 처음부터 끝까지 잘살면 좋은 것, 처음과 끝 모두 나쁜 것 아주 나쁜 것입니다.
(빌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3.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3절)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1) 지나간 때는 육체대로 살았습니다. 육신의 정욕대로 살면 반드시 망합니다.
(롬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갈5:19-21)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2)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지 아니하고 이방인의 뜻을 좇아 살았으니 하나님과의 원수됨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며 살았습니다.
(엡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살전4:5)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3)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지금까지 알고 지었던 모르고 지었던 지은 죄가 많은데, 또 죄를 지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지난날 죄지은 것으로 족하게 알아 이제부터는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벧전1:14-15)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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