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8-14

 

에베소 시는 그 당시 아시아의 최대의 도시로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요충지였습니다. 시장 바닥을 대리석으로 포장한 도시며, 큰 원형극장(이만 오천 수용)과 거대한 목욕탕 곁에는 여관과 유곽(遊廓)이 형성되고, 없는 것이 없다할 정도로 많은 물질의 부가 온갖 타락과 부패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여신 아데미를 숭배하며, 예배의식으로 매춘을 행하므로, 그들은 착함보다는 악함이, 의로움보다는 불의가, 진실함보다는 거짓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인들이 빛을 잃어 버렸고 그러므로 빛의 열매도 맺지 못하고 어두움에 처하여 있었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둡고 시대가 악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빛의 자녀들입니다. 따라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여야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본문 4절에서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우리가 전에는 어두움이었습니다(8,11-14절).

1) 어두움은 마귀의 지배를 말합니다.

빛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가 어두움 영의 지배아래 살고 있습니다. 어두움 영의 지배를 당하며 살기 때문에 어두움에 속한 자입니다. 빛 되신 하나님 믿는 나라들이 복을 받고, 어두움의 우상과 귀신을 섬기는 나라들이 저주됩니다. 또한 식물에 빛을 없애고 어둡게 하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좋은 열매 맺지 못할 때는 찍어 불에 던지는 심판이 있습니다.

(행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

(엡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

 

2) 어두움의 영은 마음을 어둡게 만들므로, 어두우면 아무리 눈이 밝은 사람이라도 보지를 못하여 소경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헛된 길로 방황하다가 결국은 멸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빛이 되시고 길이 되시기 때문에 내가 갈 길을 알고 행할 길을 알아 멸망의 길이 아닌 생명의 길로 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두운 일을 벗어버려야 합니다(눈가리개를 벗듯이). 그러지 아니하고 빛에 거한다고(예수 믿는다) 하여도 여전히 어두움에 있으면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합니다.

(요일2: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 "

(요일1: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 "

 

3) 어두움에 있는 자에게는 어두움에 처하는 심판이 있습니다.

①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심판 - 불신은 어두움에 속하기 때문에 버림바 됩니다.

(마8:11-12)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

무익한 자에게 주어지는 심판 - 무익이라는 말은 아무 유익이 없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마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

③ 자기 자리에서 떠난 자에게 심판 - 여러분이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입니까? 성도의 자리는 주일에 교회 와서 내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만일에 낚시 자리나, 논밭에, 또는 잔치자리에 있다면, 집사는 집사의 자리 내가 충성해야할 자리에서 떠나있을 때 심판이 있습니다.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

 

2. 이제 주 안에서 빛이라 (8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1) 참 빛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빛의 근본이 하나님이시므로 천국에 가면, 계시록 21장23절에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가장 먼저 만든 것도 빛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창세기 1장 3,4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장 5절에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라고 하시고 이어서, 요한복음 1장10-12절에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자기백성이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아니했다고 하였습니다.

(요1:9-10)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

(요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2) 빛을 믿는 자는 빛의 자녀가 됩니다. (8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①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의 자녀들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빛이기 때문에 자녀는 당연히 빛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어두움자녀에서 이제는 빛의 자녀로 변한 것입니다.

(요12: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

(살전5: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

② “주 안에서 빛이라”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주 안에서 빛이라” 는 사실입니다. 달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없고 태양의 빛을 받아 빛을 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으나 오직 참 빛 되신 예수 안에 있을 때에 비로소 아름다운 빛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 안에' 있어야합니다.

(요1:6-8) "하나님께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났으니 이름은 요한이라 저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 모든 사람으로 자기를 인하여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온 자라 "

③ 이제는 세상에 빛이 되어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몰랐을 때, 그 때에는 어두움이었지만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 되었으니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를 통하여 내 가정이 참 빛 예수님을 알게 되어 예수 믿고, 이웃이 나로 인하여 빛이 발견되어야합니다.

(마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3) 빛의 자녀에게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① 빛은 어두움을 삼킵니다.

어두움은 빛만 비추면 사라집니다. 내가 빛만 되면, 어두움의 마귀와 저주된 모든 일들은 내 가정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어두움이 빛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고후6:8-10) "영광과 욕됨으로 말미암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말미암으며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

(고전15:55-56) "사망아 !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

② 빛은 분별력이 있게 합니다. 어두움 속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빛이 임할 때에 우리는 모든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두움 가운데 거할 때에는 참 진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였으나 빛 가운데 있을 때에는 모든 것을 분별하는 분별의 영을 주시므로 분별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고전2: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

③ 빛은 생명을 살게 합니다.

어두움은 죽음입니다. 그리고 빛은 생명입니다. 어두움의 주관자인 사탄에게는 죽음과 멸망과 파멸만이 있습니다. 그러나 빛이신 그리스도 안에는 생명만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권세를 벗어버리고 빛으로 나아갈 때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3. 빛의 자녀는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9절)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착함의 열매를 맺혀야 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바르게 산다 해도 하나님 앞에 착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착하게 여기시는 것이 있는데,

① 맡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고 착하다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25장14-30절의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남기었을 때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 내가 맡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상급이 있으나,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불충할 때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과 형벌이 있습니다.

(눅19:17)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

② 주의 이름으로 행하는 빛 된 삶 - 우리의 모든 일은 주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행할 때 착한 일이 되고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은 악한 일이 됩니다.

(행4:9) "만일 병인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얻었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면 "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③ 착한 양심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사람에게 착한 양심이 있느냐고 반문하겠으나,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인간에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양심을 속이며 거절하며 살므로 양심이 마비되어 있으나, 양심의 소리를 거절하지 아니하고 살면 이 양심이 살아납니다.

(딤전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

(행23: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가로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내가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

 

2) 의로움의 열매를 맺혀야 합니다.

① 하나님으로 난 의 -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시143:2) "주의 종에게 심판을 행치마소서 주의 목전에는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나이다 "

(욥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

그러므로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시는 의입니다.

(롬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벧전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

② 믿음으로 난 의입니다.

(갈3: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

(롬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

③ 율법을 행하는 자의 의 - 여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율법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의로운 행위, 즉 율법을 행했기 때문에 구원받는 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율법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그 나라의 법을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는 그 법을 지킬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아니한다면 이것이 악입니다.

(롬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

(신6:25) "우리가 그 명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 할지니라 "

 

3) 진실함의 열매를 맺혀야 합니다.

① 진실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하나님은 참이십니다. 그에게는 조금도 거짓이 없으십니다. 그의 말씀은 그러기에 진리가 됩니다.

(롬3: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

(히6: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

② 전에 어두움에 살 때는 거짓의 아비 마귀가 시키는 데로 살았으나 빛의 자녀가 되었으니 거짓을 버리고 참 말을 하여야합니다. 예수 믿는다 하면서 거짓말을 자주 하는 자는 문제가 있습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 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

하나님을 진실히 섬겨야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생활, 위선적인 신앙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나 기도할 때도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 받으시고 응답 받는 예배가 되어야합니다. 몇 년 교회 다녔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외모를 보시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알아 진심으로 섬깁시다.

(요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

(삼상12: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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