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람 오네시모 몬 10-14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빌레몬의 노예였던 오네시모가 몰래 주인을 떠나 로마에 이르러 바울을 만나게 되었고 오네시모는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의 사람으로 변화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당시 사회는 주인과 노예의 관계는 절대적 관계였습니다. 노예는 인간으로 대우하지도 않았으며 또 주인의 재물을 훔쳐 도망간다는 것은 죽음을 자처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종인 오네시모를 친구로 대우하며 복음을 전하여 믿어 변화된 그를 오네시모의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며 두 사람의 관계를 화해시킬 목적으로 빌레몬서를 쓴 것입니다. 오네시모의 주인인 빌레몬도 바울의 전도로 예수를 믿은 사람입니다. 그에게 명령이 아니라 오네시모를 용납하되 그를 17절에 "네가 나를 동무로 알진대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1. 거듭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10절) “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1) 갇힌 자 바울

바울은 세상의 악행이나 범죄로 인하여 갇힌 것이 아니라 예수 때문에 갇힌 자 되었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자행자지 하였던 그가 예수님께 잡힌바 되어 감옥에 갇힌 자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다면서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사는 것은 아직 갇힌 자 되지 아니한 것입니다. 내가 주를 믿는 자 되었으면 전에 즐기던 세상향락도 멀리하고, 죄악의 길에서 돌아서야 하며, 지기 싫어도 십자가 지고 주님을 따라야합니다. 바울은 행 21:13에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 하였습니다.

(고전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

(롬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

 

2) 감옥에서도 낙심치 아니하고 오히려 복음을 전하므로 오네시모를 구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환경을 탓하고 조건을 핑계합니다. 일하지 못하는 사람 연장 탓한다고 바울은 감옥에 갇힌 자로서 그 극한조건에서도 주의 일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물질만능 사상이 예수 믿고 오히려 극한 어려움이 오면 낙심과 불평부터 합니다. 그러나 복을 받기 위하여 주님과 고난도 함께 해야 합니다. 공짜를 좋아하나 세상에는 공짜는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주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 주님은 함께 하시어 좋은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갈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

(빌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

 

3) 거듭난 오네시모

① 새 삶을 갈망해야합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주인으로부터 도망을 가서 살면 참 자유와 행복을 누리리라 생각하고 목숨 걸고 도망을 갔으나 생각대로 그에게 행복이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종으로 주인을 떠난 죄인이라는 죄 짐을 하나 더 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제 잡히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잡힐 가봐 오히려 더 불안하고 긴장된 삶을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네시모가 시도한 새 삶은 철저하게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하고 실패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처럼 오네시모 에게는 바울을 만나게 되고 복음을 듣게 되어 마침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보다는 실패를 할지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도전하는 자가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면 실패는 없을지 모르나 또한 발전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도 사모하는 심령 위에 주십니다. 은혜를 사모하고 힘쓰는 자가 받습니다.

(빌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

(요일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

 

② 진정한 변화는 진정한 회개에서 옵니다.

오네시모가 (11절)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 회개는 무익한자가 유익한 자가 됩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무익할 뿐 아니라 해를 끼치는 사람이 된다면 회개하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자로 바꾸어 져야합니다. 야곱이 이스라엘로 바뀌고 사울이 바울로 바뀌고, 무익한 오네시모가 유익한 오네시모로 변화 된 것처럼 우리의 삶이 변화 받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입술로만 잘못했다하고 전혀 마음도 행위도 바꾸어지지 아니하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약1:22-25)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 - 복음을 받아들여 거듭난 것을 말합니다. 오네시모를 바울이 육적으로 낳은 것도 아니요 나이 먹은 오네시모를 다시 나게 할 수도 없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서 거듭나라 하시니 요한복음 3장4절에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라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나지 아니하고 예수 믿는 것은 알맹이 없는 쭉정이 벼와 같은 것입니다. 벼 잎이 푸르고 대도 건실하며 벼 모양도 같으나 알맹이가 없으니 다시 심으면 삯이 나오지 않고 썩는 것은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

(요3:4)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 "

 

2. 무익(無益)한자가 유익(有益)한 자가 되었습니다. (11절)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

1) 무익한자

없어야 할 사람입니다.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롯 유다에게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가 공장들이 잘 될 때는 일을 잘못해도 사정하며 일을 시켰는데, 지금은 무능하면 직장에서 젊음을 몸 바쳐 일한 사람들까지도 권고사직을 당하는, 명 퇴라는 이름으로 쫓겨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필요 없으니 나가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냉정한 것입니다. 우리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나 교회에서 무익한자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마26:24)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

②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집에서 도망 간 노예로서 빌레몬에게 상당한 재물의 손해를 끼쳤던 것 같습니다(18절). 이익을 주지 못해도 아니 되는데, 더구나 손해를 준다는 것은 더욱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웃에나 교회에 해를 주는 자는 아닌지 항상 살피며 살아야합니다.

(고전10:32-33)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

③ 무익한자는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마태복음 25:24-30절에 한 달란트 받았던 자에게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무익하다는 것은 쓸모없는 사람, 있으나 마나 한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이 땅위에 쓸모없는 사람이라면 여러분은 얼마나 탄식할 일입니까? 심판을 면하려면 유익한자 되기 위하여 힘씁시다.

(마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

 

2). 유익한자

①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무익한 것이 유익한 것으로 바꾸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있으나 마나 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있어야할 사람이 있습니다. 오네시모는 전에는 무익한자였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영접하여 거듭나게 하는 능력이 임하여 이제는 바울과 빌레몬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사람으로 만든 것입니다. 거듭나지 못한 자는 유익을 줄 수 없습니다. 오래 교회 다녔어도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나 결정할 때 육의 생각으로 결정하고 하려하기 때문에 성령의 일에 거치는 자가 됩니다.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은 육신의 일,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던 삶이 이제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 주는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중심의 삶에서 이제는 타인을 위하고 주님을 위하여 희생하며 사는 어린 아이가 아닌 장성한 성도, 유익한 사람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롬8:5-7)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수도 없음이라 "

(고전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

② 전에는 주인에게 있어서 좋지 못한 노예였으나 이제는 좋은 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일을 불평과 불만만을 터뜨리며, 그 마음에는 원한으로 채워져 있어 결국은 주인을 배반하고 도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바울을 만나 그의 인격이 변화되고 예수의 사람이 될 때는 모든 일을 불만과 한숨으로 행하던 일을 자원하여 기쁨으로 행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는 바울의 감옥에서의 수종드는 바울이 “심복(心腹)이라” 하는 일군이 되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거듭나지 아니할 때는 불만스러운 마음으로 하는 것도, 거듭나면 기쁨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오네시모는 이제 바울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자가 되었습니다. (13, 15절)

바울은 범죄자였고 도둑이었던 오네시모가 회개하여 거듭난 자 되었을 때, 그를 사랑한다고 하였으며 잠시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는 것은 빌레몬이 바울의 부탁을 들어주어 영원히 곁에 두기를 원함이라고 말하며, 오네시모를 바울 자신을 대하듯이 그렇게 대해달라고, 노예의 주인이요, 바울의 동역자인 빌레몬에게 말하는 것을 볼 때, (16-19절) 바울이 노예였던 그를 얼마나 사랑하며, 얼마나 필요를 느끼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꼭 필요한 사람, 사랑 받는 주님의 사람이 됩시다.

(몬1:11-12)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저를 돌려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 "

 

3. 그는 바울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12절) "네게 저를 돌려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 "

1) 심복이 되었습니다. 심복이란? 마음, 심장, 사랑, 내장을 의미합니다.

① 심복이란 마음이 같다는 것입니다 .

바울의 마음과 인격과 신앙이 닮은 바울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마음이 맞아야합니다. 마음이 틀리면 심복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복이 되려면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빌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행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

② 심복이란 심장이란 뜻입니다. 사람의 몸에 모든 것이 필요하나 심장은 더욱 필요하고 중심적인 일을 합니다. 심복이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일의 핵심적인 심장 같은 인물이 된 것을 말합니다.

(빌1: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

③ 심복이란 심부름꾼이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감옥에 있기 때문에 복음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심부름해 줄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의 곁에서 복음을 듣고 심복이 되었습니다. 이제 오네시모는 바울이 어디를 보내든지 바울의 심부름을 잘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심부름꾼이 되어야합니다. 우리를 통하여 예수가 전해지고 예수님의 일이 이루어 져야합니다.

(고후3:2-3)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

2) 섬기는 자가되었습니다. (13절)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

전에는 빌레몬의 종으로서 섬기는 자였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없는 마지못해 노예라는 법에 매여 육체로 섬겼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고는 마음에서 울어난 자발적인 섬김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섬기면서도 불만이 되어 도망을 갔으나 지금은 자원하는 마음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자 되었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신앙생활 한다면서 교회 가는 것도 마지못해 교회 가서 안자있으니 무슨 은혜가 되겠습니까? 교회에 가는 것이 기쁨이 되고, 주님을 섬기는 것이 신이 나는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느8:10) "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

(엡6:7)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

 

3) 그는 예수님 만나 바울의 간청으로 빌레몬의 노예의 신분에서 자유인으로 바꿔졌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예수 믿으면 종에서 자유인이 되리라고 기대하며 예수 믿은 것은 아니지만, 예수 믿었더니 결과는 자기가 상상할 수 없는 큰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예수 믿으면 기대이상의 것으로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주십니다. 저주에서 영생의 복으로,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과 이 땅에서도 복을 누리는 백성 되게 하십니다. 여러분은 주님을 섬기는 것을 하나의 거지에게 던져주는 동전같이 행하지 말고, 여러분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줄 아시고 참으로 충성하시길 축원합니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

(고전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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