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지혜 경청 - 조신영 외

경청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조신영,박현찬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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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 깜짝 놀랬다.

어머님이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이는 헤드셋으로 귀를 꽉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요즘 젊은이들의 모습이 연상되어 그렇게 보였나 보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아이가 귀를 막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청지기로 소리를 집중 시키고 있었다.

 

어쩌면 표지를 보듯이

다른 사람들을 슬쩍 훑어 보고 판단해 버렸다.

왜곡되고 진실이 아님에도 지나쳐 버렸기에 돌아 서지 않았다.

그런데 그 폐단은 고스란히 되돌아와 가슴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다른 사람을 얻기 위해 경청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찾기 위해 경청이 필요한 것 같다. 

 

이어폰과 커피 이미지
이어폰을 내려 놓고 대화에 집중해 보자 @ Image by Engin Akyurt from Pixabay

 

경청운동

경청을 실천하기 위한 다섯 가지 행동 가이드

 

 

1. 공감을 준비하자

대화를 시작할 때는 먼저 나의 마음속에 있는 판단과 선입견, 충고하고 싶은 생각들을 모두 다 비워내자, 그냥 들어주자. 사운드박스가 텅 비어 있듯, 텅 빈 마음을 준비하여 상대방과 나 사이에 아름다운 공명이 생기도록 준비하자.

 

2. 상대를 인정하자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잘 집중하여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인정하자. 상대를 완전한 인격체로 인정해야 진정한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자녀든 부하 직원이든 상사든 한 인격체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대화를 시작하자.

 

3. 말하기를 절제하자

말을 배우는 데는 2년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60년이 걸린다고 한다. 누구나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상대를 이해하기 전에 내가 먼저 이해 받고 싶은 욕구가 앞서기 때문이다. 이해 받으려면 내가 먼저 상대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 받으라. 말하기를 절제하고, 먼저 상대에게 귀 기울여 주자.

 

4. 겸손하게 이해하자

겸손하면 들을 수 있고, 교만하면 들을 수 없다. 상대가 내 생각과 다른 말을 해도 들어줄 줄 아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경청의 대가는 상대의 감정에 겸손하게 공감하며 듣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자기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고 자기를 존중해주며 이해해주는 것이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상대를 이해하자.

 

 5. 온몸으로 응답하자

경청은 귀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눈으로도 하고, 입으로도 하고, 손으로도 하는 것이다.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계속 표현하라. 몸짓과 눈빛으로 반응을 보이라. 상대에게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를 온몸으로 보내자.

 

이(以: 써 이) 청(聽: 들을 청) 득(得: 얻을 득) 심(心: 마음 심)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 [마음을 여는 지혜 경청]. 조신영, 박현찬. p19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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