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여자 믿음

 

(마15:22-23)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본문은 가나안 여자가 주님에 대하여 소문을 듣고 절호의 기회를 얻은 이 여인은 주님이 계신곳에 찾아갔습니다. 그 여인이 주님계신 거처에 당도했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인해 주님을 가까이 가기에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이 여인은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자기 딸을 고쳐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이 아무리 소리 질러도 주님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가지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 주님의 관심을 끌어내고 주님이 그 문제들에 개입하시게 하고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해결함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가나안 여인의 신앙을 통해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나안 여인의 믿음

 

1) 이 여인의 믿음은

(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말은 다윗의 혈통에서 오실 메시야를 말합니다. 이 여인은 주님을 메시야로 믿은 것입니다. 구원자.

(1:3-4)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2) 주님이 자신의 딸을 고쳐주실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주를 알아야 깊은 신뢰가 생깁니다.

하나님을 깊이 아는 만큼 위대한 신앙이 생겨납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6:2-3)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2.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간절히 부르짖으며 응답되기까지 기도하였다.

 

1) 응답이 없어도 부르짖어야 합니다.

(23)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한다.

(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때로는 낙심될만하고, 무정해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답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인내하며 부르짖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르짖음에 즉각적인 반응이 없다 하여서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면 마침내 부르짖음이 상달된다.

(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여인의 부르짖음에 제자들의 반응

(23)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사람들이 무어라 하여도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 만나게 된다.

(29:12-13)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대하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3) 너는 아니야 해도 간절히 부르짖어야 합니다. - 이방인에게는 줄 수 없다는 말씀이셨습니다.

(15: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10:5-6)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4) 멸시와 조롱을 당해도 낙심하지 말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15:25-26)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이스라엘에게는 선민사상이 있어서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민족으로부터 깊은 멸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민족적 편견을 이용하여 시험하고 계시는 겁니다.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주님은 이 여인에게 모욕을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이 여인을 고쳐주시기 위해 이곳에 오셨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실 때 그 사람의 합당한 신앙을 드러내신 후에 역사해 주십니다.

(8:2) 너를 낮추시고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지키는지 알려 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질 때 더욱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합니다.

 

손 위에 올린 촛불 모습
기도는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당신의 인생을 밝힙니다 @ Image by Myriams-Fotos from Pixabay

3. 마음을 겸손히 하고 부스러기라도 얻겠다고 하였습니다.

(15:27)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인간적인 자존심이나, 체면을 버려야 합니다.

스스로를 자격 없는 개처럼 생각하면서 까지 겸손하여야 합니다.

부스러기라도 얻겠다는 간절함과 믿음을 보여야 합니다.

(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어려움을 만날수록 긍정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응답지 않으면 더 바짝 다가가야 합니다. 자격이 없다고 해도 더욱더 매달려야 합니다. 여인의 엎드려 절하며 매달리는 모습은 주님의 만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처럼 취급해도 낙심하지 않고 개도 주인집의 부스러기라도 얻을 자격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지혜와 겸손을 배워야만 어려운 역경 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15:28)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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