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 가정

 

(행10:1-4)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오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은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왜냐하면 가정은 이기 집단이 아니라 혈연으로 뭉쳐진 사랑의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정이 점점 파괴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사회가 고도 산업화되면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동안 가정은 축소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가족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학교나 직장 그리고 기타 어느 사회제도에 소속된 구성원이 되어버리고 만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집이란 잠시휴식을 취하는 장소정도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부모는 부모대로 바쁜 일과에 쫓기고 자녀는 자녀대로 공부에 쫓겨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정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심지어 아버지의 얼굴을 잘 모르는 유치원 어린이들도 상당수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안겨준다.

 

가이사랴의 고넬료는 이달리야 지원병으로 구성된 백명의 부하를 둔 백부장으로서 신약 시대에서 이방인 중에 최초로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을 받은 가정이다.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었습니다.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1) 오늘날도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정의 공통점은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고넬료라는 사람은 로마가 유럽을 지배하고 있을 때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가 평소에 어떠한 사람이었는가가 2절에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고넬료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군인이 경건하다는 것은 고넬료의 성품이나 그의 신앙심이 어떠한 것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는 것입니다.

(8: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5:29)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받기를 원하노라

 

(1:6)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 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2)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많은 우리나라의 성도들의 가정이 부모들은 신앙생활은 잘 하는데 자식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는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생겼는가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부모들이 신앙의 유산을 제일로 생각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동일하게 물질 제일주의로 신앙생활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자손 대대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어 자손 대대로 신앙을 이어서 하나님으로 부터 큰 복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터 경거의 훈련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6: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3) 그의 경건은 일가와 친구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10: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종졸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우리의 신앙이 본이 되지 못하여 예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들이 많습니다.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벧전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해변을 산책하는 행복한 가족 이미지
해변을 산책하는 행복한 가족 @ Image by Jill Wellington from Pixabay

 

2 . 경건한 생활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1) 항상 기도하는 생활이었습니다.

경건생활의 기초는 기도의 입니다. 수많은 경건한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의 사람들 이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의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우리의 영혼의 호흡입니다. 우리 육신의 모습은 거울을 통해서 보지만 우리 내면의 모습은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볼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면의 모습을 보고 잘 못된 부분들을 하나님께 회개하고 고쳐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을 닮아가는 경건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32:6)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2) 구제하는 생활이었습니다.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

 

참된 경건은 위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아래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섬기니 이웃에게도 사랑을 베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믿음을 가진 자가 마땅히 하는 신앙행위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이웃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게 된 성도는 사람과의 관계도 바르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됩니다.

 

3. 경건 생활의 결과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1)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 상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 상달해야지 좋지 아니한 것이 상달하면 심판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상달하는 것입니다.

(2:23) 여러 해 후에 애굽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1: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2) 기억하신 바가 되었습니다.

임금이 여러분 이름을 기억해 주면 족합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임금의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면서 복직하면 나를 기억해 달라 했으나

(40:14)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이년 후에 바로 왕이 꿈을 꾸었으나 해석자가 없었습니다.

(41:9-13)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징조가 있는 꿈이라 (12) 그곳에 시위대장의 종된 히브리 소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고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인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 한대로 되어 나는 복직하고 그는 매여 달렸나이다

 

3) 구원의 복음을 듣게 했습니다. 먼저는 천사를 보내어 전하고, 다음은 베드로를 보내어 복음을 듣게하여 가정을 구원하였습니다.

(10:5-6)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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