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호8:1-4)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무리가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2) 저희가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싫어 버렸으니 대적이 저를 따를 것이라 (4)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저희가 방백들을 세웠으나 나의 모르는 바며 저희가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파멸을 이루리라

 

1절에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하신 명령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을 까요?

호세아는 선지자로서 이스라엘의 파수꾼임을 말합니다. 파수꾼의 소임은 무엇입니까?

위험한 일이 오면 알리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팔을 네 입에 대라고 하는 것은 위험함이 온다는 것을 이스라엘에 알리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1)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무리가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이스라엘의 죄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입니다.

언약은 아브라함과 맺은 것으로 간단한 것입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계약은 흔히 쌍방이 맺는 것이나 하나님의 계약은 쌍방 계약이 아니라 철저하게 일방 계약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철저한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것을 어긴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 언약을 얼마나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았는가,

어떻게 보면 종교를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을 하며, 정말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고 수고하지 못했던 때가 허다합니다.

(24:5) 땅이 또한 그 거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파하였음이라

기도하시는 예수님
기도하시는 예수님

2. 환난의 날에

(2) 저희가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대적들이 침략을 하고 그래서 경고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는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엇이라 말합니까?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호세아서를 살펴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저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섬겼는가 아닙니다. 하나님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호세아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는데 호세아의 아내였던 고멜이었습니다. 이 고멜이 어떤 여인입니까?

성경은 그를 간음한 여인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았습니다. 마치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들과 간음한 고멜과 같이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고도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위기 상황이 되니 , 나의 하나님이여 하고 부릅니다. 얼마나 가식적인 말입니다.

과연 저들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알고 살았습니까? 아니었습니다.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위기 상황 속에서 저들은 하나님을 향해 나의 하나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안다고 전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던 저들이 위급한 상황을 만나자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29:13)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3. 선을 싫어 버렸다.

(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싫어 버렸으니 대적이 저를 따를 것이라

선을 싫어하여 버리면 반대로 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선을 행하기를 기뻐하고 악을 싫어 버리는 성도되시길 바랍니다. 시대가 점점 선을 싫어하고 악을 즐기는 시대로 변해갑니다.

(3:12)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딤전6: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4. 하나님과 상관없이 세운 지도자

(4)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저희가 방백들을 세웠으나 나의 모르는 바며 저희가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파멸을 이루리라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바라

 

이 말씀에서 보면 모든 권세 자들을 하나님이 세우신다고 하셨는데 오늘 말씀은 상반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을 보면

(삼상8:6-7)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삼상8:18) 그날에 너희가 너희 택한 왕을 인하여 부르짖되 그날에 어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지 아니하시리라

왕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자신들의 욕심으로 왕을 세운 것이었습니다. 물론 성경에 보면 여로보암이나 예후가 왕이 될 때 마치 하나님의 뜻으로 왕이 된 것 같은 구절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심판의 대상으로 세웠습니다.

(13: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6: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은금으로 만든 우상

 

(4) 저희가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말미암지 아니하였고 저희가 방백들을 세웠으나 나의 모르는 바며 저희가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파멸을 이루리라

 

자기를 위하여 우상 숭배 신앙이 자기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이스라엘은 은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드는 죄를 더했습니다. 우상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왕하10:29)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십계명

(20:3-4)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자들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이러게 말합니다.

(44:15-17) 무릇 이 나무는 사람이 화목을 삼는 것이어 늘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을 더웁게도 하고 그것으로 불을 피워서 떡을 굽기도 하고 그것으로 신상을 만들어 숭배하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기도 하는구나 (16) 그 중에 얼마는 불사르고 얼마는 고기를 삶아 먹기도 하며 고기를 구워 배불리기도 하며 또 몸을 더웁게 하여 이르기를 아하 따뜻하다 내가 불을 보았구나 하면서 (17) 그 나머지도 신상 곧 자기의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부복하여 경배하며 그것에게 기도하여 이르기를 너는 나의 신이니 나를 구원하라 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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