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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독교를 읽고


Johann Arndt의 생애

Johann Arndt(1555-1621)는 1955 에더릿츠 베이코덴에서 출생(추정)했다. 그는 안할트 벤버그의 발렌스테트의에서 목사의 아들로 출생했고, 이스케스레벤(Aschersleben), 할버스타드(Halverstadt), 막데버그(Magdevueg)에서 초등교육을 배웠으며 헬름스데드(Helmstedt)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다가 중병으로 의학공부를 포기했다. 이후 신학과 신비주의 서적을 읽기 시작했으며 웨덴버그(Wittenburg), 스타라스버그(Strassburg), 바젤(Basel)에서 공부를 하였다. 그는 1583년 벨렌스테드(Ballenstedt)에서 부재로 일하였고 안나 와그버와 결혼을 하였다. 또한 1584년 바데본(Badebon), 1599년 바운스워그(Baunschueig), 1609년 아스레벤(Eisleben)에서 목회를 했으며, 1611년 셀(Celle)의 총감독관이 되었다. 그리고 1621년에 사망했다.


요한 아른트 (John Arndt, 1555-1621요한 아른트 (John Arndt, 1555-1621)묘비석 표제: 예수를 섬기는 자는 많으나 따르는 자는 적다.


 

제 1권 성경에 관하여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란 인간의 혼, 생각, 영, 마음, 의지, 그리고 내적, 외적, 육적, 영적 능력이 하나님과 성삼위, 그리고 모든 신적 자질, 선, 의지 특성과 닮은 것을 말한다. 인간의 타락은 사람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신에게로 돌아서 자신이 하나님이 되고자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한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다. 이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한 형상, 즉 완전한 본유의 의와 거룩을 파괴시켰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이 되기를 원했던 인간의 타락이며, 또한 사탄의 타락이었다. 이것은 가장 가증스럽고 두려운 것이었다. 아담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형상이었던 인간이 사탄의 형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즉 사탄의 형상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어두움에 속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는 영적 소경이 된 이러한 인간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것이다.

회개란 인간이 더러운 외적 죄를 끊고 떠날 때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마음의 내적 중심을 변화시키고, 개선시키며, 자신과 세상, 모든 세상적 정욕에서, 영적, 신령한 삶으로 그 방향을 돌릴 때 또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공로에 참여자가 될 때 일어난다. 이것이 참 회개이며 육체의 부인인 것이다. 이런 진정한 회개 없이는 그리스도의 위로를 받을 수 없으며 그리스도의 창조와 구원의 목적에 참예하지 못하므로 진정한 회개와 죄로부터의 중생, 진정한 믿음으로 세상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진정한 그리스도인 되어야 한다.

진정한 기독교는 오로지 순수한 믿음과 거룩한 생활로 이루어진다. 이 거룩한 생활은 진정한 회개와 자신에 관한 지식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므로 사람은 날마다 자신의 잘못한 것들을 깨닫는 법을 배우며 날마다 그것들을 개선해야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함에 참예자가 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원하는 자는 그의 사랑, 겸손, 은혜로움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도록 노력해야 하는 데 이는 그리스도가 심령 속에 거하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그 삶을 주관하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해야 한다.

사랑은 바울의 가르침처럼 율법의 완성이며(롬 13:10) 모든 계명의 대 강령이다. 또한 진정한 사랑은 정결한 마음, 선한 양심 즉 이웃에 대한 사랑, 변함없이 지속되는 거짓 없는 믿음에서 나와야 한다.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 안에서 나오는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열매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듯이 우리 이웃을 대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크신 공로를 잃게 될 것이며, 영원한 축복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되기 전과 똑 같은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사랑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는 사랑 안에 평화와 연합이 있기 때문이다. 평화가 있는 곳에 평화의 하나님이 계시고 평화의 하나님이 계시는 곳마다 거기에는 주님께서는 그의 약속하신 축복과 생명은 영원히 그리고 영원에 이르기까지 허락하여 주신다.

 

제 2권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하여

2권의 주요 주제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사람들의 성화"에 관한 내용으로서 58장에 걸쳐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원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의 관계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회복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삶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이며, 의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고, 매일 매일의 회개, 육과 영의 분별, 고난을 인내함, 겸손, 하나님을 깊이 묵상함, 기도와 찬양의 삶을 말한다.

이처럼 믿음으로 중생을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닮는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포기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곧 성화이다.

진정한 기독교
국내도서
저자 : 요한 아른트 / 노진준역
출판 : 은성 200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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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권 지식에 관하여

우리는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며, 이성뿐 아니라 의지와 가장 깊은 사랑까지도 드려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고 단순히 지식으로 아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리스도에 관한 진정한 지식에서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나온다. 이해와 지혜를 얻는 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소위 학자의 방법으로 많은 독서와 토론을 통해 얻어진다. 이는 지식은 많으나, 사랑이 없기에 교만하다. 둘째는 성도의 방법으로 기도와 사랑을 통한 것이다. 제 3권은 이 두 번째 방법에 대해서 다루게 된다.

영혼은 하나님께로 향했을 때, 그 안에서 최고의 선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그가 하나님을 잃어버릴 때 또한 최고의 비참함을 발견하게 된다. 세상 안에 거하면 거할수록 하나님께 대해서는 그 만큼 죽는다. 세상에 대해 죽은 영혼은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행하며, 하나님의 만족과 기쁨이 되고, 아가서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포도밭에 있는 달콤하게 잘 익은 포도송이가 된다. 여기에 그리스도의 삶의 진정한 온전함이 있다. 이 온전함은 자기의 뜻, 사랑, 명예를 부인하는 것이고,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님을 아는 지식이며, 하나님의 뜻에 대해 계속적인 명상, 이웃을 위한 타오르는 사랑, 마음을 사로잡은 동정심이나, 한 마디로 이생의 연약함 가운데서 가능한 한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바라고, 찾고, 생각하는 것이다.

 

제 4권 자연에 관하여

하나님을 증거하는 강력한 증인은 큰 세계(자연)과 작은 세계(인간)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예들, 즉 큰 세계와 작은 세계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모든 피조물은 우리를 하나님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안내의 손이요, 하나님의 사자이다. 또한 진정한 그리스도인을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위해 피조물을 사용한다. 피조물들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사장, 곧 대사, 피조물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1부에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기 위해 창조 6일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즉 6일동안 창조하신 피조물은 하나님의 속성들을 증거하고 있다. 또한 제 2부에서는 인간에 관하여 다루고 있는데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심으로 피조물을 인간에게 주셨다. 따라서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에게 알려준다. 또한 자기 자신을 주심으로 그의 사랑을 알게 하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이기주의와 자기영예를 회개를 통해서 몰아내야 한다.

 

제 5권

모든 자연과 피조물들은 영원하시고 참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한 분께만 영광과 찬양을 드리도록 창조되었다. 살아있는 형상과 그의 선하심과, 거룩하심, 의로우심의 형상을 사람 안에 지으셨고, 그의 모든 창조 역사의 완결과 끝으로 사람을 지으셨다.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라 함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 선하심, 의로우심, 거룩하심, 불멸하심, 지혜, 자비, 능력, 힘, 믿음의 형상으로서 생동력 있고 특수하게 빛남으로 하나님을 닮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크게 완전하게 빛나는 만큼 하나님과의 연합도 견고해 진다. 따라서 사람의 완전함과 충만한 기쁨은 하나님과의 연합에 있으며 이 하나님과의 연합이 가장 큰 복이다. 하지만 사람의 불순종으로 이 연합은 깨지게 되었고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연합을 다시 이루었다.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던 영혼과 마음은 다시 하나님과 연합되었으며 만유 위에서 가장 높으신 분께서 사람 안에 그의 보좌와 처소를 다시 지으시고 세우셨다.

하나님과 인간의 연합관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일인가에 대해서는 세가지 중요한 은혜의 역사에 의해 분명하게 증거 되어 진다. 첫째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 둘째 성자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신 것, 셋째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유일하고 최고의 복인 하나님의 교제를 누릴 수 있도록 하셨다.

인간의 죄와 그릇된 행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영적 이혼을 가져오지만 치유의 회개는 영적 재결합과 연합을 가져온다. 하나님의 영을 통해 일깨워지는 이 슬픔을 통하여 치유하는 회심의 시작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역사가 있게 되면 믿음을 통하여 완전해지고 목적한 곳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 하나님과의 영원한 연합의 줄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사람이 되셨다.

  진정한 기독교 - 요한 아른트

제 6권 1620년 6월 10일 딘지그(Danzig)사의 시장님과 공의회원들에게 드린 글

<참된 경건을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주는 제2소론>

기독교 교리에 관하여는 많은 책들이 쓰여졌고 논란과 논쟁이 되었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하여는 아주 소홀하게 다루어졌다.

교리와 삶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회개와 믿음이란? 세상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안에서 살지 않으면 자신을 속이는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지식과 학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 즉 그리스도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그 안에 거하는 일에 있다는 것이다. 믿음과 그리스도는 서로 하나로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모든 것이 믿음을 통하여 우리의 것이 된다. 하나님에게서부터 우리에게 오는 것이지 우리에게서부터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믿음을 통한 그리스도와의 연합 옛사람을 죽임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짐이 이 책의 결론이 목적이다. 본 6권은 [독일신학]이라는 책을 변호하기 위해서 독자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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