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과 사별 (Death, Dying & Bereavement)

 

이 강좌는 다면적 접근을 통하여 목회적 돌봄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의 하나인 죽음과 임종그리고 사별에 관련된 주요 사안들을 살펴봄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죽음과 임종그리고 슬픔의 목회적 상황 하에서 목회자로서의 민감성과 전문성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되었다.

 

 

11: 상실, 사별, 슬픔, 그리고 목회적 돌봄 II: 슬픔을 당한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돌봄의 접근방법

 

Grief Recovery3 가지 목표(Tasks) C. M. Parkes and R. S. Weiss, Recovery from Bereavement (New York: Basic Books, 1983), 70-1.

l 상실의 인지적 자각과 설명 어떻게 상실이 발생했는가?

l 상실의 정서적 감정적 수용

l 새로운 정체성의 확립

 

1) 슬픔의 일반적 현상 및 극복

 

. 슬픔을 겪는 이들이 지닌 현상들

 

1). 심리적 현상의 변화

) 회피(Avoidance): 상실의 부인, 충격, 현실을 믿지못함

) 직면 (Confrontation): 가장 슬픔을 강렬하게 느낄 때 (Panic, 불안, 분노, 죄책감, )

) 재정립 (Reestablishment): 슬픔의 점진적 감소, 정상적 사회생활의 재개.

 

2). 사회적 현상

) 가만히 앉아 쉴수없음.

) 일상적 활동의 계획과 실행의 어려움.

) 스트레스의 상승, 사회적 고립/물러섬.

 

3). 신체적 현상

) 식욕부진과 소화장애 ᄂ) 체중감소 ᄃ) 불면

) 무기력/피로감 ᄆ) 허탈감 ᄇ) 목에 무엇인가 걸린느낌

) 가슴두근거림 ᄋ) 긴장, 성욕감퇴/이상항진 ᄌ) 숨참.

 

 

. 슬픔의 회복을 위한 6 제안적인 단계들 James and Cherry, 58-159.

 

1) 함께 할 짝을 선택하거나 지워준다. (5-6명이 최대):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하고있는 이들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공통적인 상실의 아픔으로 인해 서로를 인내할수 있고 용납할 수 있는 정서적인 공간이 많기 때문.

 

2) 서로에게 헌신한다.

a) 가능한 완전한 솔직함을 약속하고 지킴 (감정, 사건 등)

b) 절대적인 비밀의 약속과 준수

이로인해, 믿을수 있고 안전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판단받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을 노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3) 슬픔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의 배우고 그것들을 자신의 경험들과 비교함.

 

4) 자신의 슬픔의 과정 속에서 슬픔을 잊기위해 임시로 취하였던 방법들(음주, , )과 부인/부정 파악.

 

5) 상실의 사건의 회고 및 파악(Mapping): 5 년 단위로 중요한 상실의 시기와 정도의 기록. 과제물

 

출생

 

 

a) 사건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감정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아직까지 완전히 해결되지않은 슬픔을 파악하라.

b) 그 사건에서 내가 할 수 있었는데 하지못한 아직도 아쉽게 생각하는 것, 분노하는 것, 죄책감을 느끼는 것을 파악하라. 자신의 책임부분을 파악하라.

c) 각 사건마다 관계도표를 그려보라.

긍정적

부정적

d) 이 도표들을 통해 자신의 해결되지 않은 슬픔의 원인들 못다한 말/

정의 표현/ 해주고 싶었던 일 등의 파악.

 

e) 파악된 것을 상대방이 앞에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글로 표현:

n 사과하고 싶은것이나 오해를 풀고싶었던 것은 제대로 사실을 이야기하고,

n 용서할 것을 용서하고

n 미쳐 다하지 못했던 감정적 표현

 

f) 글로 표현한 것을 상대방과 나눈 후, saying  Good-bye. 

 

요약하면: 5 단계 Ibid., 167-8.

풀리지 않은 슬픔의 파악 (Gained Awareness) 책임의 파악과 인정 회복을 위한 종류의 파악(3 가지 중에서) 행동(글의 작성, 기타 해야할 일) 종료(Saying  Good-bye  and move beyond)

 

2. 슬픔을 겪는 이들을 위한 일반적 10가지 돌봄의 유의점 M. L. S. Vachon,  Type of Death as a Determinant in Acute Grief,  in Acute Grief: Counseling the Bereaved, eds. Otto S. Morgolis et al.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1981), 21-2 (14-22).

 

1) 부음을 전해야 할 경우 주의깊고도 사려깊게 전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돌아가신 분 곁에서 임종을 지켰던 사람이 전해주는 것이 좋다.

2) 일반적으로 과도한 신경안정제는 좋지 않다.

3) 가까운 가족들의 경우 돌아가신 분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를 권하는 것이 좋으나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

4) 죽은 이의 환영을 보는 것이 치유적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그것을 병적인 것으로 간주할 필요는 없다.

5) 슬픔이 표현되어야 할 상황과 시점에서 슬픔을 표출하지 않는 경우 이 다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6) 애도기간 중 슬픔을 겪는 이가 자신의 사회적 도움체계(Support System)에 대한 일반적 분노를 표시하는 것이 이후에 발생할 문제의 전조일 수 있다.

7) 슬픔을 당한 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질병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 이때 일반적 범주를 벗어난 행동이나 신체적 반응을 진단을 필요로 한다.

8) 불치의 병자의 경우 가족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이때 돌보미는 가족들 간의 내적관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9) 가능하며 임종에 가까와서는 가족들이 임종하는 이의 병상을 오랫동안 지키는 것이 좋다.

10) 가족들의 의사나 목회자는 슬픔을 당한 가족들을 위한 후속 심방(전화, 편지, 방문)을 해야한다.

 

 

3. 유가족의 돌봄에 유의점 Arthur M. Arkin,  Emotional Care of the Bereaved  in Acute Grief: Counseling the Bereaved, eds. Otto S. Morgolis et al.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1981), 41-4 (40-4).

 

1) 유가족들이 자신들의 슬픔을 충분히 표현 할 수 있도록 수용하라.

2) 유가족으로 하여금 죽은 이와 자신과의 관계를 회상/돌아보께끔 인도하라. 주요 사건, 죄책감, 자기위안 등의 이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돌보라.

 

3) 유가족으로 하여금 슬픔을 겪음으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 신체적 현상에 대해 알려준다. 분노, 죄책감 등으로 인한 신체현상=> 불면, 식욕부진,견비통, 두통 등.

 

4) 죽은 이와의 미래의 내적/심리적 관계의 재정립을 도와줌. (적절한 질문은,  돌아가신 분이 당신이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실 것 같으냐?  등의 질문이 도움됨)

 

5) 유족들을 위한 정기적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격려함. (운동, 취미, 봉사활동, )

 

6) 유족들이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 여러가지 실제적인 문제들의 경우,( 재정, 세금, 관공서 신고, 육아 등등).

 

7) 필요하다고 판단 될 경우 의학적 정신적 진단 받을 수 있도록 도움. 특별히 병적인 슬픔의 경우가 이에 해당함. 3 가지 종류의 병적인 슬픔: 1) 보류된 슬픔(Delayed Grief): 기간이 한참 지난 후의 슬픔의 표현, 2) 억제된 슬픔 (Inhibited Grief): 과도한 슬픔의 억제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 3) 너무오래 지속되는 슬픔 (Chronic Grief). See, Arkin, 43.

 

8) 금기시 되는 돌봄의 접근방법: a) 너무 깊은 수준의 혹은 무의식 수준의 심리학적/정신분석학적 해석이나 이해를 하지 않도록 주의 하고, b) 과도한 방문이나 과잉보호를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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