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 - 요한 크리소스톰
2013. 11. 6. 21:21
요한 크리소스톰은 주후 2세기경의 교부입니다.
그의 이름은 금입(金口)이란 뜻이었고 그는 당시에 대설교가였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이 황제 앞에 붙들려 나와 그의 신앙을 버리도록 강요받게되었습니다.
그는 황후의 부정을 지적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여 황제의 미움을 샀습니다.
황제가 말하기를
"네가 만일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 내가 너를 추방시킬 것이다".
요한 크리소스톰은 태연히 미소를 띄우며
"폐하께서는 결단코 나를 그리스도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결단코 나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사43)"라고 말하였습니다.
황제가 노하여 호통을 쳤습니다.
"그래 좋다. 그러면 너의 재산을 모두 몰수하여 버리겠다".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폐하 그것도 쉽게 안될 것입니다. 나의 보화는 하늘에 쌓아 두었기 때문에 폐하께선 그것에 손도 대지 못할 것입니다(마6:21)."
황제는 노발대발하여 소리쳤습니다.
"내가 네 놈을 죽여 버리겠다".
그는 더욱 태연한 자세로 대답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나는 지난 40년 동안 죽어 왔었습니다. 나는 세상에 대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나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 안에 감추었기 때문에 폐하께서는 더더욱 그것을 만나지도 못할 것입니다(갈 2:20)."
황제가 이제 체념하는 듯
"여봐라 아무도 없느냐? 저 놈을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가?"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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