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나는 생명의 떡 (요한복음 6:32-35)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칭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육체적인 욕구에만 집중하고 썩는 양식을 찾지만, 예수님께서는 영생에 이르는 양식이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 (요한복음 6:32-35)
(요6:32-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내린 떡은 모세가 준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린 참 떡을 너희에게 주시나니 (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34) 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참된 생명은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요?
대개의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에 속한 것들인 돈이나 명예에서 발견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진리를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자신을 찾으시는 당시 무리들의 잘못된 동기를 책망하시며 영생에 이르는 양식을 얻기 위하여 일하라고 하셨고, 좀 더 직접적으로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의 주제는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어야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사람들의 관심사, 두 번째는 예수님의 관심사, 세 번째로는 생명을 얻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람들의 관심사 : 썩는 양식
요한복음 6장은 예수님께서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장정만 5천명을 먹이는 사건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기적을 본 사람들은 "이 분은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로 이해하였습니다.
(요6:14-15)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여기에 "그 선지자"라는 표현은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라는 뜻입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이해하고 왕으로 삼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생각을 아시고 산으로 떠나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무리들은 예수님을 찾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자들만 배를 타고 가는 것을 보고 예수님이 거기에 계시지 않은 것을 알고 예수님을 찾아 다녔습니다. 밤에 주님께서 물위를 걸으셔서 제자들의 배에 오르시고 바다 건너편으로 가신 것을 그들이 몰랐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났을 때에
(요6: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랍비여! 어느 때에 여기에 오셨나이까?"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질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예수님을 찾는 마음의 동기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요6:26-2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찾는 무리들의 잘못된 동기를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마음 상태를 아시고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을 볼 때 썩는 양식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전 날에 먹었던 떡과 물고기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기적으로 베푼 음식조차도 썩는 양식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떡과 물고기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나오는 사람들 그래서 병고침이나 어떤 필요 때문에 교회에 나오지만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는 않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은 교회에 다니는 것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죄입니다. 사람들이 영혼에 필요한 것들보다 육체의 욕구들을 공급하는데 더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만족을 얻기 위하여 돈과 시간은 끝없이 쓰면서도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일에 대하여서는 별로 관심을 가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2. 주님의 관심사 : 생명의 양식
(요6:27)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그러면 주님의 관심사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육체적인 필요만을 채우는 썩는 양식을 찾는 사람들을 책망하면서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저희가 묻되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영생에 이르게 하는 양식"과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다 같은 뜻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영생에 이르게 하는 양식 = 하나님의 일 =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것).
그러나 이러한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한 무리들은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입니까? 우리 조상들은 모세를 통하여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는데 그러한 표적을 보여주면 믿겠습니다."
(요6:30-31)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다 믿고 있는 광야에서 먹은 만나를 가지고 그들의 오해를 먼저 두 가지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만나를 주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만나를 먹고 조상들이 죽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떡은 생명을 주시는 떡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요6:49-50)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고 하셨습니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특히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누구나 잘 알 수 있는 상징적인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하였겠습니까?
여기서 떡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먹어야 할 꼭 필요한 음식을 말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음식과 같은 분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모두 음식을 먹지 않으면 죽게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면 그 속에 생명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신 구속사역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명의 떡을 먹는다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믿는다고 하는 뜻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부활하신 사건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먹는다는 것은 바로 이것을 의미합니다.
3. 영생을 얻는 방법
(요6: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라고 하였고, 6:35에는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에 대하여 말씀하시자 무리들이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라는 요청에 대한 답변입니다. 이 요청에 대하여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시며, 예수님을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7:3에서 영생에 대하여 정의하기를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여기서 안다고 하는 것은 "경험한다" 또는 "교제한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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