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이스라엘 중에 잡족 (민수기 11:4-7)
이 설교 내용은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고기를 탐하며 이스라엘 자손들도 원망하여 누가 고기를 먹게 할까 불평했습니다. 결국 애굽의 음식과 삶을 그리워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진노하고 그들의 탐욕과 불신의죄에 대한 징벌을 내리셨습니다.
이스라엘 중에 잡족 (민수기 11:4-7)
(민11:4-7)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날마다 먹는 만나에 싫증을 내고 고기를 먹고 싶다고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전에도 원망하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출14: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므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뇨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이같이 우리에게 하느뇨
(출15:24)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출16:2) (출17:3)
그리고 이제 또다시 원망의 죄악을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 대해 진노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원망하여 진노를 사게 된 원인은 이스라엘 백성들 중 섞여 사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섞여 사는 무리란 이방인들을 말합니다. 이들이 앞장서서 선동을 했습니다. 만나만 먹으려니 기력도 쇠해졌으므로, 애굽에서 먹던 고기와 그와 같은 것을 달라고 원망했습니다.
1. 섞여 사는 무리들은 애굽에서 출애굽 때 따라 나온 잡종들입니다.
(출12:37-38)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하였으며
1) 잡족은 미래보다는 현세주의자입니다.
저 천당에 가서 복을 받고 못 받고 하는 것은 나중일이고 당장 이 세상에서 세상 복을 얻어야한다는 신앙입니다. 애굽을 떠날 때 순전히 이스라엘 사람들만 떠난 것이 아니라 잡족들이 섞여서 함께 출발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섞여 따라온 잡종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꾸 충동질 바람에 하나님을 자꾸 원망했습니다. 이 섞여 사는 무리는 애굽에서 온 애굽인이요, 또 여러 민족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는 가나안땅보다는 애굽에 있습니다.
2) 잡족은 영의 양식 만나보다는 이 세상 식품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습니다.
(마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3) 기독교는 이세상이 다가 아니요 저 천국 가나안땅이 목적입니다.
물론 현세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천당을 더 원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잠간이고 이 세상 것은 다 지나가고 썩어지는 헛된 수고이기 때문입니다
(요일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2. 그들의 원망
1) 천국을 목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이 잡종들이 자주 원망한 것은, 이들에게는 가나안 땅이 본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이 좋다 하니까 따라오기는 하였으나 출애굽해서 7일이면 가는 길을 1년이 지나도 도착은 커녕 아직 보이지도 않으니, 애굽에서 노예노릇을 하며 애굽 문화를 먹고 살던 생활이 광야보다 낫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섞여 사는 무리들은 가나안에 대한 목적의식이 없으니까 당장 어려운 일이 그들에게는 원망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천국과 내세를 목적하지 않고 현실만 보는 현실주의자가 된다면 원망, 불평이 신앙생활에서 계속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을 목적하여 저 높은 곳을 믿음으로 희망하고 나감으로 환난 가운데서 참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고전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2) 그 무리들의 목적이 물질에 있었기 때문이다.
물질주의 교인은 세상 축복에 족함이 없을 때, 원망의 독버섯이 싹이틉니다. 성경에는, 참된 성도의 목적이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만족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입을까, 마실까, 먹을까를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 하여 주신다고 약속 해 주셨습니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 그 무리의 원망이 이스라엘 백성까지 원망케 했습니다
원망은 또 원망을 낳고 감사는 또 감사를 낳습니다. 섞여 사는 무리의 원망이 이스라엘 백성도 울며 원망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광야에서 40년동안 헤메다가 죽어야하는 비극을 만들었습니다.
(고전10: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3. 그들의 부르짖음
1) 누가 우리를 위해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
(4절)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여기(누가? )란 말을 쓴 것은 이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지금까지 1년 이상을 만나로 살아왔는데 (누가?)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출16: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2) 애굽을 생각하는 부르짖음이었다
(5절)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는 참 불행한 백성의 사고방식입니다. 저들이 애굽의 생선과 과실 맛을 기억하면서 애굽의 노예 생활은 잊어버렸습니다. 예굽의 음식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베푼 홍해의 기적과 불기둥, 구름기둥, 만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양식인 만나를 멸시했습니다.
(민14: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3) 그들의 불신의죄와 탐욕에 대한진노
하나님은 그들의 코에서 고기 냄새로 싫어하기 까지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민11:20)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 개월간을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고 함이라 하라
그러나 죄는 반드시 물으실 것입니다.
(민11:33-34) 고기가 아직 잇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 그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칭하였으니 탐욕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출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사대까지 보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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