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 - 신화이야기



가능성을 믿어주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일어나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 한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이름인데, 그 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키프로스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여성을 혐오해 평생 독신으로 지내기로 했다. 한번은 상아로 여자를 조각했는데 그 아름다움이 너무 완벽해 그 작품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는 살아 있는 연인을 대하듯이 조각에 옷을 입히고 손가락에 보석 반지를 끼우고 목에는 진주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그는 상아 여인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 쏟았다. 아프로디테 제전에서 자기의 임무를 훌륭히 끝낸 피그말리온은 제단 앞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신들이여! 저 상아 처녀를 제 아내로 점지해주소서." 

 

그의 정성에 감복한 아프로디테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피그말리온이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누인 조각을 보자 생기가 도는 것 같았다. 손을 가만히 만져보니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다. 입술을 처녀의 입술에 갖다대자 그 처녀는 수줍은 듯 얼굴을 붉혔다.


가능성을 믿어주면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일어나는 것을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 한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이름이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저. 더난 출판. 2012.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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