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내공은 나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 공병호의 고전강독 중에서
2014. 1. 24. 16:32
최근 젊은 사람들은 연봉을 기분으로 최소한 이 정도에서 시작해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물론 똑똑하게 자기 앞가림을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지만 자신의 일과 인생은 길기 때문에 큰 그림에서 그 일의 가치 등을 따져보며 우직하게 처신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중간 생략)
[논어]에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이 나온다. 옥이나 돌 따위를 갈고닦아서 빛을 내는 것처럼 부지런히 학문과 덕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평소에 그렇게 절차탁마하는 노력을 통해 그릇을 키워두어야 역경이 닥쳤을 때 담대하고 의연한 모습을 지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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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공병호의 고전강독 1, 해냄, 2012. p. 115.
직업 특성상 졸업을 앞둔 친구들에게 직업 선택의 기준을 물어 보면 대답은 간단하다. 많은 보수를 주는 곳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곳이 적성이 맞거나 직업적 소명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단기간에 빨리 돈을 벌어 그 돈으로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단다.
그러니 직업 윤리고 뭐고 없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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