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이따금 아찔한 순간이 있는데, 그것을 원칙을 접고 편의에 따라 누군가를 봐준 것이었다. 설령 그런 일들이 선의에서 나온 일이고, 내 이익을 구하는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상당히 위험한 판단과 행동이었다. 삶에는 뚜렷한 원칙이 서 있어야 하고 설령 약간의 불이익이 따르더라도 이런 원칙을 어떤 상항에서도 양보하지 않고 우직하게 지켜내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자 올바른 삶이 길이기도 하다."

 

 공병호, 공병호의 고전강독 1, 해냄, 2012. p. 129

공병호의 고전강독 1
국내도서
저자 : 공병호(Gong Byoung Ho)
출판 : 해냄출판사 2012.03.25
상세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