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기 3장

2012. 12.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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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 판  03 01a   가나안 전쟁을 겪지 못한 이스라엘 사람을 빠짐없이 시험하기

  06-1 판  03 01b   위하여 야훼께서 남겨 두신 민족들이 있다.

  06-1 판  03 02a   그 목적은 대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알아 보시려는 데 지나지

  06-1 판  03 02b   않았다. 일찌기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쟁을

  06-1 판  03 02c   가르치시려는 것이었다.

  06-1 판  03 03a   다섯 추장이 거느린 불레셋족, 온 가나안족, 시돈족, 바알헤르몬

  06-1 판  03 03b   산에서 하맛 어귀에 이르는 레바논산에 자리잡은 히위족이 그들

  06-1 판  03 03c   이다.

  06-1 판  03 04a   이들을 남겨 두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시험하시려는 것이었다.

  06-1 판  03 04b   야훼께서 모세를 시켜 그 조상들에게 명한 계명을 이스라엘이

  06-1 판  03 04c   순종하는가 않는가 알아 보시려는 것이었다.

  06-1 판  03 05a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족, 헷족, 아모리족, 브리즈족,

  06-1 판  03 05b   히위족, 여부스족과 섞여 살면서

  06-1 판  03 06a   서로 시집 장가 가다 보니, 그들의 신을 섬기게 되었다.

  06-1 판  03 07a   이스라엘 백성은 저희의 하느님 야훼를 저버리고 바알들과

  06-1 판  03 07b   아세라들을 섬겨 야훼의 눈에 거스르는 못할 짓을 하였다.

  06-1 판  03 08a   야훼께서는 크게 화를 내시어 이스라엘을 메소포타미아 왕

  06-1 판  03 08b   구산리사다임의 손에 넘기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06-1 판  03 08c   구산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기게 되었다.

  06-1 판  03 09a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께 울부짖자 야훼께서는 이스라엘

  06-1 판  03 09b   백성을 건지시려고 한 구원자를 세우셨다. 그가 바로 갈렙의

  06-1 판  03 09c   동생 크나즈의 아들 오드니엘이었다.

  06-1 판  03 10a   야훼의 영이 그에게 내리자 그는 이스라엘의 판관이 되어

  06-1 판  03 10b   싸움터로 나갔다. 야훼께서 메소포타미아 왕 구산리사다임을

  06-1 판  03 10c   그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그가 구산리사다임을 쳐 이겼다.

  06-1 판  03 11a   그 후 크나즈의 아들 오드니엘이 죽기까지 사십 년 동안 세상은

  06-1 판  03 11b   평온하였다.

  06-1 판  03 12a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06-1 판  03 12b   그래서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을 모압 왕 에글론의 기세에 눌리게

  06-1 판  03 12c   하셨다. 그들이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했기 때문이었다.

  06-1 판  03 13a   에글론은 암몬과 아말렉 백성과 합세하여 이스라엘에 쳐들어 와

  06-1 판  03 13b   종려나무 도시를 점령하였다.

  06-1 판  03 14a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왕 에글론을 십 팔 년 동안

  06-1 판  03 14b   섬기게 되었다.

  06-1 판  03 15a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께 울부짖자 야훼께서는 그들을

  06-1 판  03 15b   구원할 자를 세우셨다. 그가 바로 베냐민 지파 게라의 아들

  06-1 판  03 15c   왼손잡이 에훗이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왕 에글론에게

  06-1 판  03 15d   바치는 조공을 가지고 가게 되었다.

  06-1 판  03 16a   에훗은 길이 한 자 남짓 되는 쌍날 비수를 만들어 오른쪽 허벅지

  06-1 판  03 16b   옷 속에 차고

  06-1 판  03 17a   들어 가 모압 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쳤다. 에글론은 매우 살진

  06-1 판  03 17b   사람이었다.

  06-1 판  03 18a   에훗은 조공을 바치고 나서 그 조공을 메고 온 사람들을 보내고

  06-1 판  03 19a   자신은 길갈 근처 우상들이 서 있는 데까지 왔다가 돌아 가서

  06-1 판  03 19b   은밀히 드릴 말이 있다고 왕에게 고하였다. 왕이 모시고 섰던

  06-1 판  03 19c   신하들을 물리치자

  06-1 판  03 20a   에훗은 그가 있는 곳으로 들어 갔다. 마침 왕은 여름별장

  06-1 판  03 20b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었다. 에훗이 아뢰었다. "대왕께 하느님의

  06-1 판  03 20c   전갈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곧 왕은 자리에서

  06-1 판  03 20d   일어났다.

  06-1 판  03 21a   그 때 에훗은 오른쪽 허벅지에 있는 칼을 왼손으로 빼어 왕의

  06-1 판  03 21b   배를 찔렀다.

  06-1 판  03 22a   그 칼이 자루까지 박혔는데 그가 칼을 배에서 뽑지 않았으므로

  06-1 판  03 22b   기름덩어리가 칼에 엉겨 붙었다.

  06-1 판  03 23a   에훗은 다락방 문을 닫아 잠그고 문간채로 나왔다.

  06-1 판  03 24a   그가 나간 뒤 왕의 신하들이 와서 다락방 문이 잠긴 것을 보고는

  06-1 판  03 24b   왕이 여름별장 변소에서 뒤를 보고 있거니 생각하였다.

  06-1 판  03 25a   그들은 기다리다가 차츰 걱정스러워졌지만, 다락방 문은 끝내

  06-1 판  03 25b   열리지 않았다. 이윽고 열쇠를 가져다가 열어 보니 그들의

  06-1 판  03 25c   상전은 죽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이었다.

  06-1 판  03 26a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에훗은 몸을 피하여 우상들이 서

  06-1 판  03 26b   있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쳤다.

  06-1 판  03 27a   그는 그 곳에 이르러 에브라임 산악지대에 울려 퍼지게 나팔을

  06-1 판  03 27b   불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앞세우고 산악지대로부터 쳐내려

  06-1 판  03 27c   갔다.

  06-1 판  03 28a   그가 외쳤다. "나를 따라 나서라. 야훼께서 너희 원수 모압을

  06-1 판  03 28b   너희 손에 붙이셨다." 그들은 에훗을 따라 내려 가 모압으로

  06-1 판  03 28c   통하는 요르단 나루를 점령하고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06-1 판  03 28d   하였다.

  06-1 판  03 29a   그 때 그들이 쳐죽인 힘세고 날쌘 모압 장정의 수는 만 명이나

  06-1 판  03 29b   되었는데 한 사람도 도망치지 못하였다.

  06-1 판  03 30a   이렇게 하여 그 날로 모압은 이스라엘의 지배 아래 들어 오게

  06-1 판  03 30b   되었다. 그 후 팔십 년 동안 세상은 평온하였다.

  06-1 판  03 31a   에훗 다음에 나타난 사람은 아낫의 아들 삼갈이었다. 그는 소를

  06-1 판  03 31b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십 명을 죽였다. 이리하여 그도

  06-1 판  03 31c   이스라엘을 구원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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