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하나님본심

 

(애3:30-33)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32)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니라 (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면서 고난이라는 것은 약방에 감초같이 늘 따라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고난은 믿는 성도들을 때로는 실족하여 넘어지게 하는 거침돌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때는 악인이 잘되고 번성하는데 욥 같은 사람이나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 또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고난을 받았고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는 핍박의 역사입니다. 왜 하나님은 당신의 종들에게 그런 고통스러움을 안겨 주시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73:2-3) 나는 거의 실족할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뻔 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 하였음이로다

(5:7)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1.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0-31)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1) 때리는 자에게 뺨을 - 우리는 때때로 고난에 대하여 반항으로 원망으로 대신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원수를 갚지 말며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재판장은 하나님이십니다.

(6:29) 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

(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다윗 왕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을 갈 때, 사울의 족속에 시므이라는 자가 다윗과 그 신하들에게 돌을 던지고 티끌을 날리며 저주를 할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컨대 나로 건너가서 저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다윗은 그에게

(삼하16:11-13)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3) 다윗과 그 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저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티끌을 날리더라

 

다윗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하였습니다. 억울한 일을 잘 참으면 복이 있습니다.

(벧전2:19-20)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3)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31)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30:5)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하나님의 진노가 때로는 너무 크고 심하다고 생각하며 낙심할 수 있으나 그 노여움은 잠시뿐입니다. 그러기에 앞 절에

(3: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103:8-9)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2.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32)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니라

 

1)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한 내용이 그들을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나 지금은 오히려 기뻐하는 것은 그들이 그 편지를 보고 회개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으로 인하여 근심하시나 우리가 그 고난으로 회개하면 우리에게 내린 징계에서 건지십니다.

 

(고후7:8-10)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2) 그 풍부한 자비와 긍휼 -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하심이 아니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우리를 멸망에서 건지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고 그 앞에 나가야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무리들이 예수여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나아가듯이 말입니다.

(54: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리웠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의 말이니라

(3:22)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선한 사마리아인 조각상
여행 중에 선한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자를 돌봤다 @ Image by falco from Pixabay

 

3. 하나님의 본심

(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1)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시는 것은 상급 받는 승리자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생하고 근심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는 자녀가 잘되고 고생 없이 사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러지를 아니합니다. 온실 안에서 자란 채소가 보호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것처럼 부모의 보호만 받은 자녀가 세상에 나가서 잘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연단을 통하여 단련 받은 그가 승리자가 됩니다. 요셉, 다니엘, 욥등

(벧전1:6-7)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

 

2) 인생으로 고생하는 것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괴롭게 하면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악인의 죽음이나 성도의 환난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고난 중에 낙심 말고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의 품에 안기기를 축원합니다.

(33:11)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