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그릇

 

(렘19:10-11)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오지병을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을 파하리니 그들을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하리라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오고갑니다. 오고 가는 이유는 인간관계에 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도 깨어진 관계는 아마도 찾아가지 아니하리라 봅니다. 우리는 항상 좋은 관계를 갖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본문 말씀에서 교훈을 삼기를 바랍니다.

 

1. 우리는 질그릇입니다.

 

1) 사람을 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잘 깨어질 수 있습니다. 늙고, 병들고, 사고 당하고 그러므로 깨어집니다. 자동차 사고 나면 산산이 부서집니다. 사고 당하지 아니 하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옛날에는 그릇 깨지면 철사로 동여서 썻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버립니다.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2)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그릇 잘못 관리하면 깨어집니다. 조심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함부로 하면 깨어집니다. 건강관리 건강할 때 관리해야지 건강 잃고 관리하려면 너무나 힘들고, 피부 관리도 피부 손상한 다음에 관리해야 흉터가 남습니다. 부부관리 서로가 귀히 여겨야합니다.

(벧전3:7)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3) 인격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아무리 귀한 그릇이라도 한번 깨진 그릇은 가치가 없습니다. 한번 깨진 인격도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사람들이 자기인격 관리를 잘하지 아니하고 남이 무어라하든 자기만 좋으면 그만인 선비정신이 없어졌습니다.

(딤전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깨진 화분 이미지
깨진 화분에는 아무것도 담을 수가 없다 @ Image by oskiles from Pixabay

2. 사람과 사람관계

 

1) 부딪히면 깨어집니다. 부자관계도, 형제관계도, 친구관계도 그러므로 할 수 있으면 서로가 부딪히지 아니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한순간 생각 없이 막으로 부딪히면 다시는 온전히 회복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 내가 다리를 다치고 거의 일년이 다되는데도 아직도 온전하지 아니하고 무엇인가 불편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생각 없이 홧김에 막으로 부딪히고 나중에 후회해 보지만 깨어진 그릇 같아서 온전히 회복 되지는 못하고 철사로 동인 것 같은 관계가 됩니다.

(14: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

 

2) 그릇은 크기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고 용도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 고집과 생각으로 충돌하지 말고 그 그릇 편에서 이해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떤 그릇은 더 약하여 조금만 부딪쳐도 깨지는 유리그릇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14:1-3)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3) 우리는 질그릇입니다. 자기스스로 자긍하지 말아야합니다. 아무리 해봐도 질그릇입니다.

남을 높여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3. 그릇인 우리와 하나님 관계

 

1) 재미없는 그릇은 깨뜨리십니다. 그러므로 재미없는 그릇되지 말고 기쁘시게 하는 그릇 되어야합니다.

(48:38) 모압의 모든 지붕에서와 거리 각처에서 애곡함이 있으니 내가 모압을 재미없는 그릇같이 깨뜨렸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하나님의 명을 지키는 생활

(28: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못하는지라

(요이1:4) 너의 자녀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에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

(21:3)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 믿음으로 사는 것

(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2) 택한 그릇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자가 복이 있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을 핍박했으나 택함을 받은 자여서 버림바 되지 아니하고 쓰임바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택한 그릇이 되어 구원 받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9: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3)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긍휼의 그릇

우리는 질그릇으로 금 그릇이나 은그릇 같지 아니하나,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참여하심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입니다.

(9:22-23)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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