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제 집을 찾아온다

2013. 11. 25. 16:27

동물도 제 집을 찾아온다  


위스콘신에 사는 한 사람은 자기집 현관앞에서 고양이의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문을 열자 회색 빛깔의 긴 털을 가진 커다란 숫고양이 한 마리가 집으로 걸어들어와 사방을 둘러 보고는 목소리를 가랑거리며 마치 자기집인양 의자에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 집 식구들은 자기들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해 전에 길렀던 고양이의 사진과 비교해 본 식구들은 그 고양이가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그 고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클렘이라고 이름했던 이 고양이는 그동안 어디에선가 살다가 8년 만에 자기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동물들에게 제 집을 찾아오는 본능을 주신 것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차원에서 볼 때에 하나님을 떠난 자녀들이 동물보다도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불순종하면서 동물보다도 더 감각이 둔해졌습니까? 사랑이 많으신 창조주는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에게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에는 소망과 사랑과 영원한 보호와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일시적인 즐거움은 있으나, 그 후에는 영원한 상실과 절망이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새들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정하여 주신 때와 장소를 따라 움직인다고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렘 8:7). 오직 인간만이 자신의 파멸을 향해 달려가기로 결심한 존재처럼 보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당신으로부터 달아나려는 우리를 용서하시고, 오늘 우리를 아버지께로 다시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의 양식 9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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