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계시는 그 분

2013. 11. 23. 09:00

 내 옆에 계시는 그 분  


레나는 가장 친한 친구를 남편으로 맞았다. "그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훌륭한 저의 동역자입니다. 비욘은 반려자로 맞이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부부이기에 싸움도 있다. 하지만 그들 부부만의 화해법이 있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결코 문제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고 전보다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배워나갔습니다. 기도로 통해 서로를 중보하는 것이지요."


레나는 인생을 밝게 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라 고백한다. "신앙은 내 생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크리스천으로서 내가 어떤 인간이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지 하나님 앞에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문제 없이 인생을 살 수 없다. 이 사실을 레나도 동감한다. 그런 이유에서 레나는 인간으로서의 풍요로움이란 고난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존경받는 위인들의 삶은 결국 인생의 고난을 어떻게 극복했냐는 것, 역경을 이긴 삶이 그들을 존경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레나는 언젠가 하나님께 장애 없는 몸으로 바꿔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려서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가끔 그렇게 기도합니다. 몸이 굳어지는 걸 느끼겠고 무리를 하면 허리에 통증이 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팔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일하기가 쉬워질텐데 하는 생각에서요. 하지만 내가 고난 가운데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를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그 사랑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레나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저에겐 기쁨과 열정을 주셨습니다. 설령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내가 노래를 부르는 것, 고난이 와도 도와줄 수 있는 남편과 가족과 친구가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일 큰 기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당당하다. 항상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밝게 웃고 다닌다. 결코 자신의 신체적 결합을 부끄러움으로 여기지 않는가. 레나의 인생 악보엔 환희와 기쁨, 사랑의 음율이 가득할 뿐이다.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발이 있기에...


신앙계 2001년 12월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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