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들
작은 일들
나무 자르는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한 일꾼이 빌려온 도끼가 부러지면서 도끼머리가 강물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왕하 6:4-5).
"그것이 어디에 빠졌느냐?"라고 엘리사 선지자가 물었습니다 (6절). 일꾼이 빠진 장소를 가리키자 엘리사는 나뭇가지 하나를 물 속으로 던져 그 도끼를 물위로 떠오르게 하였습니다 (6절). "너는 취하라"고 엘리사가 말하자 일꾼은 그것을 "손을 내밀어 취했다" (7절)고 하였습니다.
이 기적의 사건은 간단하면서도 심오한 진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작은 부분들까지도 돌보십니다. 잃어버린 도끼머리, 잃어버린 동전, 잃어버린 열쇠, 잃어버린 서류, 잃어버린 콘택트렌즈 등과 같이 우리들을 당황하고 걱정하게 만드는 작은 것들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생각이 다르시기 때문에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언제나 다 찾아 주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이해하시며 실망하고 있는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
나의 손자들이 사소한 것들을 잃어버리고 슬퍼할 때 나의 마음도 아이들과 같이 아팠던 때가 생각납니다. 부러진 물건이나 잘못 두어 잊어버린 것이 나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작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중요했고 손자들은 나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이 나에게 중요했던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 아버지에게 모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작은 걱정들이 그 분께도 모든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 드릴 수 있습니다 (벧전 5:7).
오늘의 양식 6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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