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예배 순서지 및 설교 말씀 :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시편 68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삶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필요를 채우시며, 승리를 약속하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재해석합니다. 이 설교를 통해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추도예배 순서지 및 설교 말씀 : 우리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추도예배란?
추도 예배는 기독교에서 고인을 기리며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는 예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망한 이의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고인의 삶을 회상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원래 추도일은 고인의 사망일을 기념하며,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로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고인의 삶을 돌아보고, 함께 기도하며 위로를 나눕니다.
하지만 형편이 안 되는 경우 모든 가족이 모이게 되는 중추절에 추도예배를 대처하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예배 순서
곧 다가올 추석에 온 가족이 모여서 가정예배를 드린다면 아래의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찬송: 예배를 시작하며 감사의 찬송을 부르는데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는 찬송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기도: 가족 중 한 사람이 대표 기도를 인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인도를 구하는 내용으로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성경 봉독: 가족 중 한 명이 성경 구절을 낭독하거나, 교독합니다. 추석에 어울리는 감사와 축복의 말씀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말씀 나눔: 집안의 가장 어른이 인도하면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 권위 있는 사람이 성경 말씀을 나누면 좋습니다.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는 가족끼리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느낀 점이나 감사를 표현하는 시간이 포함되면 더욱 풍성한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 추모의 시간: 추석은 조상을 기리는 명절이므로, 기독교 가정에서는 고인들을 추모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의 고인들의 삶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기도: 설교자는 예배를 마치며 기도하는데 특별히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각자의 기도 제목을 알고 있다면 간구기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찬송과 주기도문: 찬송을 함께 부르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추도예배 순서지 다운로드
아래 제공하는 한글 파일의 순서지를 다운로드하셔서 본인의 상황에 따라 수정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먼 거리 이동을 통해 만나는 만큼 준비되어 있는 찬송가와 성경책이 없을 수 있으니 순서를 출력해 놓으면 예배 진행이 자연스러워집니다.
중추절 가정예배 설교 예시
아래의 설교를 통해서 가정예배를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가정의 상황에 따라 설교 내용을 첨삭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하나님” (시편 68:7-12)
올 한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어떠한 일을 계획해 놓으셨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떨려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승리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을 보면,
첫째로 “앞서 행해 주시겠다”(7절)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늘 앞날에 대한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하는 일들과 자녀들에 있어서, 건강에 있어서 ······. 아담 이후 우리는 늘 앞날에 대한 근심과 걱정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가 기뻐하고 소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앞서 행하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필요하면 동풍으로 홍해를 가르시고, 홍수로 넘치는 요단강이 벽처럼 쌓이는,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지나가게 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앞서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흡족한 비를 내려 주시겠다”(9절)고 약속하시고 있습니다. 다윗은 출애굽 때에 물이 없어 불평했던 이스라엘에게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그들의 곤핍과 갈증을 해결해 주신 하나님의 초월적인 인도와 보호하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견고케 하셨고, 그 하나님 안에서 그들은 쉼을 얻을 수 있었고, 가난한 자와도 같은 그들이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택을 누렸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흡족한 비를 내려 주시는” 약속은 오늘 우리 가정을 향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택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가 살아갈 모든 순간순간도 흡족한 비로 내려 주심을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약속”(11절)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숱하게 싸워 승리해야 했듯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길은 싸우며 가야만 하는 광야와도 같습니다. 그러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자녀들의 싸움을 “승리케 하시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믿음의 싸움을, 삶의 싸움을 담대히 싸워야 할 것입니다. 이미 승리가 보장되어 있는 싸움입니다. 승리를 보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의 삶의 길들을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여인들의 승리의 노래와 춤(11, 12절)이 울려 퍼지는 우리 가정이 되어야겠습니다.
효행과 관련된 추석 가정예배 설교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이것으로 추석(중추절) 혹은 추도식에 사용할 수 있는 예배 순서와 설교 예시문을 안내해 드렸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온 가족이 주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명절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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