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배로 갚아주시는 하나님  


1940년경 마닐라에서 사는 열 살 된 소년이 자전거를 사기 위해 저축을 시작했다. 그게 최고의 소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아빠와 엄마가 얘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식량이 없어서 수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간다는 이야기였다.


소년의 마음이 움직였다. 다음날 아침 돼지 저금통을 깨뜨려 저축한 14페소를 가지고 빵집으로 달려갔다. 소년이 살 수 있는 금액만큼 빵을 사서 손수레에 가득 싣고 그 지방의 YMCA에 가지고 갔다. 소년은 이 빵을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하고 가버렸다.


소년이 돌아가자 YMCA 간사는 전화를 걸어 크리스천 회원들을 긴급히 소집했다. 회원들이 모이자 한 소년의 관심과 희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회의가 끝나고 소년이 가지고 온 빵을 경매에 붙였더니 1천2백54페소가 모금이 되었다.


뉴욕에 사는 한 부인이 소년의 일을 듣고 약간의 돈과 함께 이렇게 적어 보내왔다.


'자전거 없이 지내는 소년을 보고만 있을 수 없으니 이 돈으로 자전거를 사기 바란다.'


열 살 된 소년에게 하나님은 결코 사람에게 빚지는 일이 없다는 걸 증명하셨다. 우리가 선한 일에 쓴 모든 것을 하나님은 되갚아 주신다.


월간목회 2002년 2월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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