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이스라엘의 징계 (호세아 10:9-11)

이스라엘의 징계

 

(호세아 10:9-11)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에 서서 흉악한 족속을 치는 전쟁을 거기서 면하였도다 (10) 내가 원하는 때에 저희를 징계하리니 저희가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1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의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 기브아에 서서

 

(9절)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에 서서 흉악한 족속을 치는 전쟁을 거기서 면하였도다

 

1) 기브아의 죄 - 사사 시대에 기브아에 사는 비류(非類)들이 한 레위인의 첩을 강간한 사건을 빌미로 이스라엘인과 베냐민 지파가 싸워 베냐민 사람들이 크게 희생당한 역사적 사실을 나타내는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극도로 패괴하게 된 것을 가리킵니다. 한편 '패괴한 지라'

(삿19:25)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무리에게로 붙들어내매 그들이 그에게 행음하여 밤새도록 욕보이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2) 그들은 범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자기는 화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생각하는 이스라엘 백성

베냐민 지파만이 악한 줄로 생각하는 그들이 문제입니다.

(눅13:1-5) 그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고하니 (2)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예수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입으로는 조상들 같이 선지자들을 죽이지 아니하리라고 하면서 선지자들을 죽이는 일을 꾸준히 했습니다.

(마23:30-33)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면 우리는 저희가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데 참예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 됨을 스스로 증거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양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예루살렘 모습 = Image by Ekaterina Vysotina from Pixabay

2.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10절) 내가 원하는 때에 저희를 징계하리니 저희가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1) 내가 원하는 때에 저희를 징계하리니

우리가 악을 행하였는데도 아무 일이 없으면 괜찮으리라고 생각하고 계속 악한 길에서 행하면 때가 이르면 반드시 징계하는 날이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출32: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렘46:2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하나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아주 멸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공도로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2) 저희가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이스라엘의 죄악은 우상을 섬겨 하나님을 떠난 것과 하나님을 의지함보다는 다른 것을 더 의지하며 산 것입니다.

(렘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3)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잠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반대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면 만민을 모아서 대적하게 만듭니다.

(암9:2-4) 저희가 파고 음부로 들어갈찌라도 내 손이 거기서 취하여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찌라도 내가 거기서 취하여 내리울 것이며 (3) 갈멜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서 뱀을 명하여 물게 할 것이요 (4)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서 칼을 명하여 살륙하게 할 것이라 내가 저희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 죄 값을 받게 하십니다.

(11절)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의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과거의 처지는 길들인 암소 같이 곡식 밟기를 좋아했다고 말합니다. 여기 곡식을 밟는 것은 추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옛날 타작마당에 곡식을 쌓아 놓고 가축을 밟게 해서 타작을 하는 습관을 말하는데 이 소는 곡식을 떨면서 마음껏 그것들을 먹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곡식을 떠는 소에게는 특권이 주어 졌었습니다.

(신25:4)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2) “내가 그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의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전에는 일하며 잘 먹고 기름지게 한 소와 같은 처지가 이제는 목에 멍에를 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사람을 태우고는 밭에 나가 밭을 가는 신세로 바꿔지고 맙니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 은혜를 저버렸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것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악을 심었기 때문입니다.

(렘28:13-14)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를 만들었느니라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신다 하라

 

3)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밭을 갈고 흙덩이를 깨뜨리는 것은 힘이 들고 어려워도 밭을 가는 것은 파종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좋은 것을 심으면 많은 좋은 것으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밭을 갈아야하고 흙덩이를 깨트려야 부드러운 흙이 되고 씨앗을 덮어 싹이 나게 할 수 있음같이 우리 속에 흙덩이도 깨트려야합니다.

(겔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