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형통 전 8:10-14

 

세상을 살다보면 어느 사람은 잘 살고 누구는 가난하게 살고, 또 거짓되고 악을 행하는 자가 형통하고, 착하고 참되게 살려고 애쓰는데 하는 일마다 어려움이 찾아와 계속 고생만 하니, 어떻게 보면 불공평한 세상이라 생각할 때가 많고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세상에는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도들의 고난과 악인들의 형통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악인의 형통 (전8:14) “의인의 행위대로 받는 악인도 있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현대어성경]전 8:12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비록 악인이 백번이나 죄를 짓고도 여전히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잘되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

[공동번역]전 8:12 백번 죄를 짓고도 버젓하게 살아 있더구나.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 하느님 앞에서 조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잘 되어야 하고“

[한글 킹제임스]전 8:12 죄인이 일백 번 악을 행하고 그의 날들이 길지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 곧 그 분 앞에서 두려워하는 자들이 잘될 것임을 내가 분명히 아노라“

1) 세상에는 악한 자가 번성하기도 합니다.

악한 자가 악을 행하고도 부와 권세를 누리며 사는 것을 많이 봅니다. 10절에는 '악인은 장사지낸바 되어 무덤에 들어갔고“라고 말합니다. 무덤에 장사된다는 것은 그들의 행위로 보아 맞지 아니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무덤에 장사를 지냈더라도 파 헤쳐져야 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순 된 일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뜻을 순종하려는 자에게 혼돈을 가져다줍니다.

(사14:19) 오직 너는 자기 무덤에서 내어쫓겼으니 가증한 나무가지 같고 칼에 찔려 돌 구덩이에 빠진 주검에 둘러싸였으니 밟힌 시체와 같도다

(렘22:19)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지우고 나귀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

 

2) 하나님을 부인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계시면 악인에게는 징벌을 선인에게는 상을 바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람은 유한하기 때문에 속히 결과를 보기를 바라며 보는 것으로 판단과 결론을 내립니다. 그들은 이성으로 생각해 볼 때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면 악한 자가 번영하는 일들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② 사람들은 영적인 것보다 물질에 더욱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기 위해 그들은 고민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의 의를 주장하면서 자신에게 물질적인 축복이 뒤따라야 한다고 믿을 뿐입니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하나님을 불평하며, 심지어는 하나님의 존재까지도 의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악을 담대히 행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①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담대하도다'(11절)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악인에 대하여 오래 참으심은 죄를 돌이키고 회개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일입니다.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② 악인의 판단력을 어리석게 하여 더욱 악을 행하므로 심판하려 하십니다. (요12:40)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 ” 왜입니까? 거듭 거듭 악을 행하면서도 회개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시려고 마음을 어둡게 하십니다.

(출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사대까지 보응하리라

(마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믿는 자에게는 넘어짐의 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은 믿음의 눈이 열려야하고 잠시적인 눈앞만 바라보지 말고 멀리 볼 수 있는 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시73:2-5) 나는 거의 실족할 뻔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 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 하였음이로다 저희는 죽는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 타인과 같은 고난이 없고 타인과 같은 재앙도 없나니“ .... (17-19)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멸하였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악인들이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형통함을 누리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불평도하고 시기도하였으나, 그들의 마지막은 파멸과 멸망이 예비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의문은 사라졌습니다..

(시37:1-2) 행악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잠24:16)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2. 의인의 고난 (전8:14) “세상에 행하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의 행위대로 받는 의인도 있고“

 

1) 의인에게는 고난이 많음

우리가 세상에 속하였더라면 저희가 핍박을 하지 아니할 터이나 오히려 세상을 정죄하므로 세상이 미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딤후3:1-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고 하였습니다.

(요17: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요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 연단의 고난

은과 금을 단련하는 것처럼 고난은 성도들을 단련하고 훈련시키시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부모들이 그 자녀들을 징계하여 올바르게 함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연단의 훈련과정을 통하여 육신의 소욕은 점점 사라지고 성령의 소욕은 점점 자라나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케 하시는 섭리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이르리니

(시66: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3) 의인의 고난에 대한 보상

(벧전2:19-20)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우리가 고난 받기만 하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거기에 상응하는 상급을 반드시 주신다는 것입니다.

(시34:19-21)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죄를 받으리로다

(잠4:18-19)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잘될 것이요 악인은 잘되지 못하리라는 것입니다.(12절) “죄인이 백 번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내가 정녕히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 될 것이요”

 

1) 악인의 장수는 이 땅에서 끝납니다.(눅 16:19-31)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는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했습니다. 죽은 후에는 반대로 되었습니다. 또한 육신적인 장수는 오래 산다 해도 백세 되면 이 세상을 떠나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잔치 날을 위하여 키우는 돼지가 잘 먹고 평안히 산다고 복이 아니요 잔치 날이 늦고 빠른 차이 일뿐 아무리 오래 살아도 잔치 날을 위하여 예비 된 돼지일 뿐입니다. 이 세상에 오래 사는 일로 한다면 예수님은 33세에 세상을 그것도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우리의 원하는 장수는 구원받는 영생입니다.

(시92:7) 악인은 풀 같이 생장하고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 성도들이 바랄 것은 재물의 풍부나 육신의 장수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사는 것이 잘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고 두려움과 경배심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구약에서는 '여호와 경외'를 '지식'과 '지혜'의 근본으로, 또는 사람의 본분으로 말합니다.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전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3) 악인은 잘되지 못합니다. 악인은 잘되었는데, 잘되지 못하리라 하신 것은 우리가 볼 때에 잘되는 것 같으나 결국은 잡초와 같이 처음에는 무성하고 잘되나 베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시92:7) 악인은 풀 같이 생장하고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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