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일꾼 딤후 2:1-4

교회 다닌다고 다 일꾼이 아니며, 무엇을 한다고 다 충성이 아닙니다. 본 장에 충성된 일꾼에 대하여 좋은 군사 같은 일꾼, 경기자 같은 일꾼, 농부 같은 일꾼을 말하고 있는데, 이 시간은 좋은 군사 같은 일꾼에 대하여 생각하므로 은혜를 나누려합니다. 우리는 예수 믿으면 십자가의 군대입니다. 군인은 무엇보다 충성을 해야 합니다. 충성하지 아니하는 군대는 아무리 많은 수를 가졌더라도 쓸모가 없습니다. 교회도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충성된 일꾼을 찾으십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쓰임이 된 것은,   12:7“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 보디발의 집에서 충성하였고, 애매히 감옥에 들어갔어도 감옥에서도 충성하므로 애굽의 국무총리로 세우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딤전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하나님이 여러분과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셨음을 감사하며, 오늘 말씀을 통하여 참으로 충성은 어떤 것인가를 배워서 더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충성된 일꾼은

 

1. 고난에 함께 하는 자입니다. (3)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1) 고난을 잘 견뎌야합니다.

군인은 힘들고 고된 훈련으로 시작하여, 군복을 벗는 날 까지 훈련이 계속됩니다. 극기 훈련, 유격훈련, 정신교육 등 많은 훈련들을 잘 견뎌내야 합니다. 견디지 못하면 낙오자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는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그 고난의 훈련을 잘 견뎌야합니다. 그래야 좋은 성도가 됩니다. 성경에 귀한 일꾼들은 훈련을 잘 받았습니다. 모세는 애굽 왕궁에서 학문의 훈련도 받았습니다. 그보다 광야로 보내어 40년간 이드로의 양을 치게 하며, 믿음의 훈련받아 이스라엘 영도자가 되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집의 종으로 팔려가고 감옥에서도 하나님만을 믿고 사는 훈련을 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

(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2) 고난을 함께 하는 자입니다. 군인은 생사를 함께 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배와 그물을 버리고 주님과 동행하였습니다. 예수 믿으면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도 따라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으면 사업이 잘되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는 것만 알고 교회 왔다가 병아리 몇 마리만 죽어도 교회 그만 다닌다고 합니다. 충성된 일꾼은 교회에 좋은 일 영광 받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궂은일도 하는 성도입니다. 한때는 예수님을 따르며, 그분만을 위하여 살 것 같았던 그들에게 생명의 떡 예수님에 대한 진리를 말하자 그 말이 어렵다고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열 두 제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도 가려느냐‘

(8:19-20)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말씀하되 `선생님이여 !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

(6:66-68)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 "

 

군사는 싸움을 잘해야 합니다. 성도의 싸움 대상은

①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 자기와의 싸움은 자기 부인(否認)입니다. 자기부인이란 자기를 인정하지 안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인정해 주고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안 알아주면 충성하다가도 하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기기분을 맞혀 달라합니다. 그래서 설교도 사람의 비위를 건들지 않기 위해 좋은 말만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라하십니다.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

㉡ 자기와의 싸움은 육체와의 싸움입니다. 육신은 인생이 사는 집과 같은데 그 집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로마서 8:7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육신과 의논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의 정과 욕심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아야한다고 말합니다.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

(고전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게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

 

② 죄와 싸움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시자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하나님이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 가인이 죄를 다스리지 아니하고 아우를 들에서 쳐 죽였습니다. 우리마음에도 죄의 소원이 있을 때 죄를 다스리는 것 이것이 싸움입니다.

다윗이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자 죄의 소원 정욕이 일어날 때 싸워 이겨야 하는데 졌습니다. 반면 요셉은 보디발의 쳐의 유혹에도 ”내가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하고 이겼습니다. 죄를 이길 힘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기게 됩니다.

(39:9) "이 집에는 나보다 큰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 "

(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 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

③ 원수마귀와 싸움입니다. 죄와의 싸움은 성도들이 어느 정도 인정하나, 마귀와의 싸움은 귀신들림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에게나 해당하는 것으로 잘못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 삶의 전반적인 생활에서 넘어뜨리고 멸하기 위하여, 휴전도 없고 잠도 자지 아니하고 역사 합니다. 또한 아주 작은 일에서 큰일까지 사람의 생각과 마음과 몸과 생업에까지 들어와 훼방하며 괴롭게 합니다.

(벧전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

 

2.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일꾼 (4)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1) 군인 소집영장을 받으면 맨 먼저 집을 떠나야 하고, 가족을 떠나야합니다.

군대에 가면 부모가 아프다하거나, 자식이 보고 싶다고 자기 마음대로 집에 갈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부름을 받았을 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의 지시하는 땅으로 갔습니다. 제자들도 부름을 받았을 때 배와 그물과 집을 떠나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남편, 아내, 자녀, 친구보다도 예수님을 따르고 사랑해야합니다. 남편, 아내, 자녀, 친구 때문에 신앙생활에 지장을 받아서는 아니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고 하신 시험이 가족을 떠났나 보시는 시험입니다.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이 되어야합니다.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

(22: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

 

2) 군사는 사생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군대에 가면 자기 생활은 없는 것입니다.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군인이 좋은 군인입니다. 주일날 예배보다는 잔치 집으로 가고, 자기농사일 때문에 주일을 지키지 아니한다면 좋은 군사가 아닙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주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도시 교인들 중 주일날 예배보다는, 낚시 가고, 등산가고, 운동하러가고, 문제가 있습니다. 군인은 오직 군복무에만 충실해야하는 것처럼 우리는 십자가 군대로 주님의 부름에 응하고 주님의 맡은 사명 다하기에 힘을 다해야합니다.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5:13) "형제들아 !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 "

 

3.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는 일꾼 (4)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우리를 불러 자녀 삼으신 주님을 기쁘게 하려면

1) 순종해야 합니다. 좋은 군사는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령관이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합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대로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버림 바 되고 명령대로 순종 잘하는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지금도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말씀대로 행하기보다는 자기 생각, 세상이치, 자기경험으로 살아갑니다. 내 생각에는 어떻다고 자기주장을 펴는 것은 좋은 군사가 아닙니다. 내 생각과 다르고 마음에 내키지 아니하고 하기 싫어도 하나님의 말씀에는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 말씀의 약속을 받게 됩니다.

(삼상15: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2) 기쁘게 하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알아서 그분의 기쁜 뜻을 따라야합니다. 어린아이는 자기 마음에 맞추어 달라합니다. 장성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가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나이가 먹어도 생각은 아이같이, 남은 조금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사람은 열심히 교회일 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유는 자기를 들어내고 자기 뜻대로 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요한복음 2:13-17에 예수님이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라고 하였습니다.

(5:10-11)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3) 믿음이 기쁘게 합니다. 좋은 군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사사기 7:2-3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사람의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치러왔을 때, 기드온이 군대를 모았을 때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너는 백성의 귀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는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 명이었더라" 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이 없어 두려워서 떠는 자는 아무리 적군은 많고 이스라엘 군대의 수는 적을지라도 필요 없으니 집으로 보내라고 하십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은 쓰시질 아니하십니다.

다윗은 적장 골리앗 앞에 이스라엘 군대가 두려워 덜덜 떨며 숨는 중에 담대히 나가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 다윗을 하나님은 함께 하셔서 골리앗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믿음의 사람으로 인하여 세움을 받으며, 교회도 돈 가진 사람들로 인하여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들로 인하여 운영이 되고 세움 바 됩니다. 소돔성에 의인 열 명을 구했듯이, 교회에 참 믿음의 사람 열 명만 있으면 능히 교회는 든든히 서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0:38)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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