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을 주신 목적

 

(엡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본문에서 바울은 교회 안에서 존재하는 은사의 다양성을 논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은사의 선물은 그 분량이 다르며 종류가 다양합니다.

각각 직분이 다르며 그 받은 달란트와 은사가 같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회 내에는 목사가 있고, 교사가 있고, 집사 또는 개별 직분등으로 하나의 교회를 이룹니다. 이러한 직분들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세우시고 서로 연합하여 성장하며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도록 주신 직분입니다.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1.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로부터 직분을 받은 자들입니다.

 

(11)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분명히 은혜를 받습니다. 11절 말씀처럼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로, 혹은 교사로, 기타 봉사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기 원하는 자는 자신의 믿음을 바로 세워 교회의 직분을 맡겨야 할 것입니다.

만일 교회가 믿음과 은혜를 제대로 받지 못한 자를 직분자로 세웠을 때에 많은 진통과 괴로움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딤전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2. 은혜의 특징

1) 각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4: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우리는 나에게 아무런 은혜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은혜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각사람'이란? 은혜가 동일한 것이 아니라, 각 사람마다 독특한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내에서 지신의 직분을 자랑해서도 안 되며, 남의 직분을 멸시해서도 안 됩니다. 모두가 자신의 직분을 소중히 여기며 남의 직분도 귀중히 여겨야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직분은 은혜 받은 자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 은혜는 분량대로 주십니다.

(4: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분량대로 주십니다. 여기서 분량이란? 세상적인 재물과 지위의 분량이 아니라, 각 사람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향한 '장성한 분량'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장성한 분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장성한 분량은 믿음의 분량을 의미합니다. 교회서 받는 직분은 하나님 나라 위한 직분으로 믿음으로만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각 성도의 믿음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십니다. 이 믿음은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부어지는 은혜입니다.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장성한 분량은 인격의 분량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본받을 인격은 그리스도의 인격입니다. 또한, 참된 인격을 갖춘 자만이 은혜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된 그리스도의 인격을 갖춘만큼 은혜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큰 직분만을 가지려 하지 말고 더 큰 은혜를 사모하는 자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성장시키고, 참된 그리스도의 인격을 본받으려고 힘써야 합니다.

꾸준히 경건 생활을 힘쓰고, 항상 기도로 깨어있고, 말씀을 사모하고, 겸손과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십자가 이미지(Image by 성원 조 from Pixabay)

3. 은혜의 목적

(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은혜와 은사를 주시는 목적이 성도를 온전케 하려고 주시는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이 돕는 자 이십니다.

(1:11) 내가 너희 보기를 심히 원하는 것은 무슨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눠 주어 너희를 견고케 하려함이니

 

2)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혜를 주심은 서로 서로를 도와서 성장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더 빨리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벧전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3)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교회에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결국 이 땅 위에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직분자들은 자신의 영광과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합니다.

(고전14:12) 그러면 너희도 신령한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 세우기를 위하여 풍성하기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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