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심

 

(시145:18-20)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일반적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책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다른 말로 성경을 [기도의 책]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성경은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기도에 관한 이야기들과 기도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것인가를 설명해 주는 증거들이기도 한 것입니다. 특히 시편은 거의가 다 기도시들로 엮어져 있습니다.

시편 145편의 경우도 다윗의 찬송시로 되어 있지만 그 내용을 보면 그의 간절한 고백과 간구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본문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며 어떤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는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 간구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십니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라는 말씀의 뜻은 기도의 대상이 누구 인가를 밝혀 줍니다. 기도의 대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도의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성모 마리아나 석가나 어떤 성인은 기도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45: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한가지로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능히 구원치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니라

 

2) 모든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특정인의 기도만 들으시거나 특정인에게만 응답이나 계시를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나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계시를 받고 지시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든지 하나님이 내 기도만 들으신다고 생각하거나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그리고 자기는 기도하지 않으면서 기도한다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마치 무당이나 점쟁이를 찾아가 운명을 묻고 점치듯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더 잘못입니다.

하나님은 특정인에게만 그 응답을 국한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3)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진실한 간구란 과장이나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기도를 뜻합니다, 현대인은 포장문화에 익숙해 있습니다. 시원찮은 상품도 고급포장으로 감싸 놓으면 고가처럼 보이고 사람도 겉치장만 화려하면 어떻든 높이 평가하는 세상이 돼 버렸습니다. 한과 선물세트 포장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는 그런 따위의 포장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사람이 잘생겼느냐 못생겼느냐 어느 학교를 나왔느냐 부자냐 가난하냐 젊으냐 늙었느냐 상관없이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는 진실한 간구입니다. 우린 하나님 앞에 정직과 진실과 솔직한 모습과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기도내용도 문자를 써야하는 것 아닙니다. 성경 말씀을 외워 들어대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거룩 거룩 하며 하나님을 높이는 것도 필요할지 몰라도 입술로만 외식하면 안 됩니다.

(15:8)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기도하는 모습(Image by reenablack from Pixabay)

 

2.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19)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1)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어주십니다. '경외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높이고 받드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이시면서 창조주이십니다. 사랑이시면서 공의 하나님이십니다. 용서하시면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한 면만을 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34: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2) 부르짖으면 구원하십니다. 세상말로 점잔하다는 것이나 체면치레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조금은 뻔뻔한 것입니다. 가나안 여인처럼

(10:46-52) 소경 바디메오는 주님을 향해 부르짖고 두 눈을 떴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 라 너를 부르신다 하매 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오니 예수님께서 일러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3) 기도하지 아니하는 이유들

 

기도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4:2)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확신이 없기 매문입니다. 부르짖으면 구원받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매문에 부르짖지 못합니다. 솔로몬왕은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교만이나 자존심으로 부르짖지 못합니다. 기도는 낮은 자가 구하는 것입니다.

(7: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 저희가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보호해 주십니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1) 하나님을 사랑해야합니다. 계명의 큰 틀은 먼저 하나님 사랑 둘째 이웃 사랑입니다.

(12:30-3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 라

 

(7:36-47)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저가 가로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 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2)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면 보호해 주시고 악인은 멸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의인이라 하시고 사랑치 아니하는 자를 악인이라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의인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고전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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