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힘

 

(느8:9-12)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케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종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매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그 나라의 흥왕 성쇄는 그 백성들의 신앙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좋을 때는 나라가 흥왕했습니다. 다윗 왕 때 다윗의 신앙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였으므로 그 민족이 얼마나 축복을 받은 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아들 솔로몬이 나이가 많이지면서 신앙을 버릴 때 그 나라는 두 쪽으로 갈라지고 강대국에 침입을 받는 약속국가로 떨어져 결국은 한쪽은 앗수루, 한쪽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바벨론 포로 후에 무너진 성전과 성벽의 재건을 마쳤습니다. 그것이 느혜미아 7장까지입니다.

이제는 무너진 신앙을 회복시켜야 했습니다. 그것이 8장부터 시작이 됩니다.

신앙회복은 말씀을 깨닫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깨달은 만큼 자기 것이 되고, 자기 것이 된 만큼 삶의 변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13:23)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 십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1. 말씀을 듣고 깨닫기 위해서는?

1) 사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8:1)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1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 책을 가지고 오기로 청하매" 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가지고 오라고 청한 쪽은 백성들 쪽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책을 가지고 오라고 했을까요? 말씀을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119:81)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오히려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119:123) 내 눈이 주의 구원과 주의 의로운 말씀을 사모하기에 피곤하니이다

 

2)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8:2-3) 칠월 일일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지고 남자 여자 무릇 알아 들을만한 회중 앞에 이르러 (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오정까지 남자, 여자 무릇 알아 들을만한 자의 앞에서 읽으매 뭇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라고 했습니다. 새벽부터 오정까지 무려 약 6시간 말씀을 읽는 것을 백성들이 귀를 기울여 들었습니다. 율법 책에 글씨가 보이는 새벽부터 오정까지 무려 약 6시간 말씀을 읽는 것을 백성들이 귀를 기울여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만 해도 성경책을 손으로 기록했었으므로 지금처럼 성경책을 모든 사람이 한권씩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읽고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잘 말씀이 들려야 했으므로 4절에 나무로 높은 강단을 만들고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3) 하나님을 대하듯 말씀을 대하여야 합니다.

(8:5-6)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6)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을 대하듯 한 것입니다.

아멘! 이란 뜻은 "믿을만하다, 진실하다"라는 동감의 표현이요 "과연 그렇습니다"라고 하는 긍정과 순종을 의미하는 말이 "아멘"입니다. 그래서 아멘! 아멘! 을 하셔야 합니다. 아멘하지 못하는 것은 나는 동감할 수 없다. 긍정도 ,순종할 수도 없다는 말입니다.

(고후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4) 말씀의 해석을 잘 듣고 깨달아야 합니다.

낭독한 말씀을 해석해주는 말씀을 듣고 백성들이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이때 말씀을 해석하던 사람들이 학사 에스라와 레위인들입니다.

(49:20)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28:5) 악인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성경 이미지(Image by pedro_wroclaw from Pixabay)

 

2. 말씀은 깨달은 그 들은

1)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자 울었습니다.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말라 하고

 

왜 울까요? 자신들의 죄가 깨달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도자 느혜미아도 과거 바사왕국에 술관원으로 있을 때

(1:6) 이제 종이 주의 종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이스라엘 자손의 주 앞에 범죄함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나의 아비 집이 범죄하여

 

느혜미아는 먼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래전에 그 죄 때문에 통곡하며 운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제야 말씀을 들으면서 죄를 깨닫게 되고, 또 눈물로 회개하게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영적인 지도자냐? 먼저 죄를 깨닫는 사람입니다.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2) 크게 즐거워하였습니다.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

 

크게 즐거워한 이유가 가서 먹고 마시는 것 때문이 아니고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으로" 기뻐했습니다. 그 기쁨은 말씀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면 자신의 삶의 죄가 보이고 ,죄가 보이면 회개하게 되고 , 회개하게 되면 죄로 인해 상처된 영혼이 치료가 됩니다.

치료의 결과는 큰 기쁨입니다. 무엇보다도 영혼이 다시 건강을 되찾았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꿀같이 달고 맛있는지 모릅니다.

이것은 마치 건강한 사람은 음식을 보면 아주 맛있고 즐겁게 먹는 것과 같습니다.

(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3.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10)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 기쁨과 힘과의 관계?

기쁨과 힘의 관계를 알아보려면 똑같은 일을 두가지 방법으로 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기쁨으로 할 때는 그 일이 힘들이 않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하게 됩니다. 그러나 억지로 하면 힘이 들고 지루하고 짜증이 나는 것입니다.

이로 볼 때 기쁨과 힘은 정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기쁨이 크면 힘도 커진다는 사실입니다. (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2) 여호와를 기뻐하는 방법

본문에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것일까요?

사람은 기쁘게 하는 것은 쉬운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야곱에서 그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말씀했습니다.

야곱이 고달프고 힘든 머슴살이 7년을 수일같이 보낼 수 있었는데 그것은 오직 라반의 딸 라헬을 사랑한 까닭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쁨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 같이 여겼더라

(18:1)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3)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왜 힘이 됩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힘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주를 운행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다스리십니다.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 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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