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를 기념한다

2013. 11. 18. 17:14

 공로를 기념한다  


1969년 3월 21일 베트남에서 미 해병 순찰대가 시냇물에서 물통에 물을 채우기 위해 가파른 제방의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이 2피트 되는 물에 들어가 허리를 굽히는 순간 갑자기 그 곳에 포격과 수류탄이 쏟아졌습니다. 여러 사람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그때 한 병사는 자기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여러 해병 대원들을 도왔다고 합니다. 심한 포격 속에서도 그는 자기가 다쳐서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을 때까지 여러 차례 사람을 옮겼습니다.


21년이 지나 그 물 속에서 구조 받은 병사 중 하나가 자기를 구해준 사람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사람의 영웅적 행위가 상을 받게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해병대원은 마침내 하반신을 못쓰는 옛 전우 짐 라르를 찾았습니다. 그는 결국 짐이 마땅히 받아야 할 동성 무공훈장을 받는 것을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에게 그 공로가 돌아가게 만든 이 해병대원의 열망은 큰 감동을 줍니다. 이것은 나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셨던 주님에 대하여 나는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보다 더 큰 영광을 받을 자격은 없습니다. 그렇게 큰 희생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에 가면 어디서나 영원히 그를 찬송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계 5:12).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아들이 마땅히 받으실 그 영광을 다 돌려 드리지 못하는 우리를 용서하소서. 그 분께 드릴 찬양을 우리에게 가득 채워 주소서.


오늘의 양식 4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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