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이시형
출판 : 중앙북스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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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신경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리듬 운동 영역에 있으며, 그 신경 가지는 온 뇌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것만 봐도 세로토닌이 얼마나 중요한 기능을 하는지 알수 있다.


좋은 음식 잘 씹어 먹기


현대인이 너무 많이 먹어 탈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제대로 씹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유, 크림, 아이스크림, 햄버거, 핫도그, 요새 많이 먹는 이런 음식은 너무 부드러워 씹을 것도 없다. 예전에 하루 6000번 이상 씹었다면 지금은 200번이 고작이다. 세로토닌은 잘 씹어야 분비된다. 정 씹을 게 없으면 껌이라도 씹어야 정성적으로 안정된다.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 경기에서 긴장된 순간 껌을 씹는 선수들을 더러 보았을 것이다.


배 속까지 깊게 호흡하기


우리가 무의식중에 하는 호흡은 얕고 짧다. 이런 호흡은 세로토닌 분비와 아무 관련이 없다. 아랫배로 하는 깊은 호흡이라야 한다. 예전 길은 울퉁불퉁한 비탈이 많았다. 게다가 짐까지 졌으니 절로 심호흡이 되었다. 계단 공포증의 현대인! 세로토닌이 나올 턱이 없다.


차 없이 즐겁게 걷기


예전엔 하루 평균 24킬로미터는 걸었다. 생활 자체가 걷는 일이었다. 수렵과 채집을 위해 걷기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걷는 일이 즐겁도록 유전자에 설계되어 있었다. 걷지 않으면 죽을 판인데, 그게 오늘날 우리처럼 그렇게 싫어지도록 되어 있을 리가 없다. 인간에게는 쾌락을 추구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라는 마물이 등장, 편하고 게을러지면서 한 블록도 걷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걷는 즐거움을 되찾아야 한다.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기


이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까? 예전엔 가난해도 서로 정답게 지냈다. 그리고 달리 취미가 없던 세상이라 성이 즐거움의 큰 원천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무한 경쟁의 시대, 온갖 스트레스에다 급하고 쫓기고 하는 통에 사랑대신 미움, 성도 뒷전이 된 듯하다. 한국인의 성 만족도는 놀랍게도 남성 9%, 여성 7%, 세계 최하위다. 세계 평균은 60~70%, 2006년 세계비뇨기학회 공식 보고다. 이건 단순히 성의 문제만이 아니다. 지나친 경쟁에 시달리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다.


모이고 어울려 정답게 살기


예전에는 온 마을이 가족과 같았다. 한데 어울려 정답게 살았다. 인간에겐 식욕, 성욕 다음으로 군집 욕구가 있다. 군집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살까지 한다. 자살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하는 이유는 '이 세상에 나 혼자'라는 절박한 상황 때문이다. 

불행히도 현대는 개인주의 사회로 치닫고 있다. 아이도 하나, 방은 독방, 프라이버시라는 명문으로 우린 점점 고립되어 가고 있다. 배려하고 나누는 정신도 고갈되어 가고 있다.

아!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얼마나 든든한가! 세로토닌이 펑펑 쏟아진다.


-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영, 중앙북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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