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다니엘 3:16-19)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하나님을 섬기지 않겠다고 거절합니다. 왕은 분노하여 풀무불을 칠 배나 더 뜨겁게 하여 그들을 던집니다. 하지만 그들은 믿음을 지키고 풀무불에서 상하지 않고 생존합니다. 왕은 그들을 오히려 더 높이고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다니엘 3:16-19
(단3:16-19)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세상은 발전하고 시대는 좋아진다고 하는데 현대인들의 마음은 쇠약해져 가고 수많은 스트레스와 긴장과 압박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부는 주부데로, 학생은 학생대로, 노인은 노인데로, 직장인은 직장인데로... 정신적인 피로가 쌓일대로 샅인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망과 낙심 속에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그래서 자살하는 사람이 세계제일입니다.
오늘 말씀은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 가 직면한 상황은 엄청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상황보다도 훨씬 더 불안하고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 신세가 되어서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에 떨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1. 느부갓네살 왕의 분노
1) 배은 망덕의 죄입니다.
(단3: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도를 다스리게 하신 자이어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기독교 신앙에서 보면 배은 망덕의 죄가 아니고 그것이 당연하지만 왕이 볼 때는 포로로 끌려온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이러게 엄청나게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짐짓 그리하였느냐?
(14절)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그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왕은 그들이 남들이 절할 때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의였는지 물었다. "짐짓 그리하였느냐?“ 너희가 내 신들을 섬기지 않은 것은 고의적, 계획적 행위였는가? 아니면 부주의로 인한 행위였는가? 라고 묻습니다.
(눅12: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3) 다시 주어지는 기회
(15절)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 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왕은 그들을 위해 다시 음악을 연주시키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여전히 고집하여 우상 참배를 거절한다면 그들을 즉시 극렬한 풀무불 속에 던짐을 당할 것입니다. 그들은 돌이키든지 아니면 타죽든지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유혹의 길에 서있습니다.
(마10:32-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2.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대답
1)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6절)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세 사람은 자기들의 결심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금 신상에 절하지 않겠노라고 대답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믿음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왕의 말에 따라야 할지 않을지 생각하느라고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고 살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왕의 비위를 맞추려고도 아니하고 왕의 명령에 위축되지도 아니하고 자기들의 신앙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56: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이까
(잠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2)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했다.
(17절)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들이 죽음 앞에도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람들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 보다는 보이는 왕이 더 무섭고 두렵지만 그들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더 무섭게 여겼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 사람의 말은 무서워 잘 지키며 하나님의 계명은 잘도 어기며 삽니다.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아니합니다.
(히11: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
3)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18절)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만일에 하나님이 풀무 불에서 건져 주지 아니하면 어쩌지 하며 의심하는 신앙이 아니라 건져 주셔도, 건져 주지 아니한다 해도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약하게 하는 것이 만일에 하는 불신입니다. 그들은 풀무 불에서 살려주시면 더 살면서 예수섬기고 그리 아니하시면 천국 가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믿음입니다.
(눅22:42)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3. 느부갓네살의 분노
(19절)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
1)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였습니다.
왕은 바벨론 사람입니다. 그런데 유다가 멸망당하고 포로로 수많은 사람이 잡혀 갔습니다. 그때 왕이 포로 소년들 중에서 열 명을 선택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그 때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들을 데려가 가르쳐 일을 시켜보니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왕이 너무나 좋아하고 신임하던 사람들입니다. 왕에게 선택을 받아서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같이 믿음을 지켜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했습니다. 왕은 자신을 배신한 것같아서 괘씸히 여겼습니다.
(잠12:16) 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잠27: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2)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 왕명에 의하여 풀무 불을 그 어느 때보다도 칠 배나 더 뜨겁게 하였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에게 믿지 않는 사람보다 칠 배나 더한 고통이 올 수 있습니다.
또 미지근하게 믿는 사람들보다 잘 믿는 사람에게는 칠 배나 더한 고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적당히 믿으니 고통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잘 믿을수록 칠 배의 고통을 각오해야 합니다.
(막10:29-3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 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 풀무불 속에 넣을 때 손과 발과 온 몸을 완전히 결박을 했습니다. 꼼짝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도망 갈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입니다.
때로는 가난이라고 하는 것이 나를 얽매어 꼼짝 못하게 합니다. 때로는 질병, 죄 때문에 얽매어서 꼼짝 못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우리가 여러가지 얽매어서 사는 일들이 많습니다.
왕이 그 세 사람을 결박해서 칠 배나 더 뜨거운 풀무불에 던졌습니다. 던질 때에 분명히 세 사람을 결박해서 넣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세 사람은 하나도 상하지 않고 결박한 것만 다 풀렸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혹은 사업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질고와 병고 때문에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당합니까? 그러나 믿음을 지키고 뛰어드는 순간에 여러분의 하나님이 함께 하사 반드시 풀리기 시작한다는 것이며 해방시켜 주신다는 것을 반드시 믿으시기 바랍니다.
(히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세 사람을 넣었는데 왕이 보니까 네 사람입니다. 분명히 세 사람이었는데 네 사람이 다니고 있습니다. 네번째 사람은 신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사람인데 신의 아들이라는 겁니다. 이 분이 누굽니까? 구약에 나타난 예수님이십니다.
(단3: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마지막
(단3:30)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
이제는 죽었구나 하던 사람들, 또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죽으라고 던졌던 왕이 오히려 나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죽을뻔 했던 사람들을 오히려 높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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