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시험

 

(느6:1-2)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나머지 우리의 대적이 내가 성을 건축하여 그 퇴락한 곳을 남기지 아니하였다 함을 들었는데 내가 아직 성문에 문짝을 달지 못한 때라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

 

본문은 이 성의 건축이 완성되기 바로 직전에 느헤미야에게 닥쳐온 시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은 거의 완성 단계에 있었습니다. 이제 문짝만 달면 됩니다. 느헤미야는 성을 건축하던 중 유다의 총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이제 성 건축이 거의 완성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이 척척 진해되어 마무리 단개에 이르렀는데 위기가 찾아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중대한 위기는 우리의 승리나 축복이나 일이 잘 진행되어 가던 닥쳐오는 경우를 종종 있습니다. 다윗의 인생 최대의 위기는 나라가 든든히 서갈 때 우리아의 아내 사건입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의 850 1 의 극적인 결전에서 하나님의 역사로 승리를 거두어 바알의 선지자들을 물리친 사건 직후에 바로 다음 순간에 찾아왔습니다.

 

(왕상19: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1. 적들의 음모

 

(2)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

적들이 느헤미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오노 평지에서 만나자고 요청합니다. 만일 적의 이런 저의를 깨닫지 못한 느헤미야가 오노 평지로 갔더라면 성의 역사가 중단되고, 느헤미야의 목숨까지 위태로울 뻔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이러한 음모를

 

1) 그는 분별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적들의 저의가 어디에 있다는 가를 분별했습니다. 본문 2절을 다시 보십시오.

"산발랏과 게셈이 내게 보내어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오노 평지 한 촌에서 서로 만나자 하니 설상은 나를 해코자 함이라." 산발랏과 게셈이 만나자고 하는 것은 실상은 자기를 해치고자 함임을 그는 알았습니다. 신앙의 사람 우리는 세상 사람보다 쉽게 음모에 잘 넘어갑니다.

(16: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일을 지금 하고 있다 하더라도 늘 지혜를 구하고 분별을 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항상 함정이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습니다. 새벽 예배드리고 가다가도 교통사고 당하기도하고 흉악자도 만납니다.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2) 하나님이 그에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었습니다.

(3) 내가 곧 저희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 어찌하여 역사를 떠나 정지하게 하고 너희에게로 내려 가겠느냐

 

성을 건축하는 일이 하나님이 그에게 맡기신 일이었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느헤미야를 부르셨습니다. 그는 자기의 우선순위를 알았던 것입니다. 성을 쌓아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자기의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현재 자기가 당면한 문제임을 분명히 알았던 것입니다.

기드온(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이 형제칠십명을 죽이고왕이된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에게 비유를 들어 말한 내용 나무들이 자기들의 왕을 삼으려고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와서 우리왕이되라--- 무화과 나무, 포도나무, 가시나무---

(9: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요동하리요 한지라

 

3) 계속되는 시험

(4) 저희가 네번이나 이같이 내게 보내되 나는 여전히 대답하였더니

욥의 시험에서도 본 것처럼 우리에게 시험은 한번오고 마는 것이 아니라 마귀라는 놈은 끈질기게 넘어뜨리려고 시험합니다. 우리도 끝까지 정신 차리고 싸워 이겨야합니다.

(벧전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예루살렘 이미지
이스라엘 예루살렘 모습 @ Image by Christine Schmidt from Pixabay

 

2. 더욱 간교한 음모

(5) 산발랏이 다섯번째는 그 종자의 손에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내게 보내었는데 (6) 그 글에 이르기를 이방 중에도 소문이 있고 가스무도 말하기를 네가 유다 사람들로 더불어 모반하려 하여 성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1) 봉하지 않은 편지를 들려 보내었습니다.

은밀히 속이려했으나 그것이 통하지 아니하니까 이제는 아예 까놓고 속이려 듭니다. 그 내용은 다른 모든 사람이 아는 일인데 그것은 "네가 유다 사람들로 더불어 모반하려 하여 성을 건축한다 하나니 네가 그 말과 같이 왕이 되려 하는도다"

적들은 이제 악성 루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음모에 말려들지 않으니까 적들은 두번째 음모를 꾸며 느헤미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바사(페루시아)나라 아닥다스다 왕의 술 맡은 사람으로 은혜를 입어 예루살렘을 증건 하도록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왕이 되는 것은 반역입니다.

(6:16-17)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17)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2) 과잉 반응을 하지 아니하고 자기 할 일만했습니다. (8) 내가 보내어 저에게 이르기를 너의 말한바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 하였나니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대적하거나 자기변명을 늘어놓지 않았습니다. 변명이나 해명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는 너무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15:4-5) 빌라도가 또 물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소하는가 보 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기이히 여기더라

 

3) 그는 기도했습니다.

(9) 이는 저희가 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자 하여 말하기를 저희 손이 피곤하여 역사를 정지하고 이루지 못하리라 함이라 이제 내 손을 힘 있게 하옵소서 하였노라

 

그는 자기 방어나 변명보다 옳은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서 자기의 마음을 쏟아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원수 멸하는 것이나 누명을 벗겨 달라 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손을 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 자기의 손을 힘 있게 해서 예루살렘 성 건축을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4:2-3)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왕상3:11-12)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3. 원수는 우리가까이 있습니다.

 

1) 스마야라는 선지자를 매수하여 함정을 만들었습니다.

(12) 깨달은즉 저는 하나님의 보내신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에언을 함이라

(10) 저가 이르기를 저희가 너를 죽이러 올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있고 그 문을 닫자 저희가 필연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스마야는 성전에 숨어도 되지만 그러나 느헤미야는 성전에 들어갈 자격이 없었습니다. 성전에서 일을 하고 머물 수 있는 사람은 제사장들뿐입니다. 그가 만일 성전에 들어가서 은신하게 되면 하나님께 죄를 범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죽음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사울왕은 블레셋 군대는 가까이 오고 사무엘 선지자는 약속한날에 더디 오자 자기가 제사를 드리고 마치자 왔고 그 일로 버림 바 되었습니다.

(18:7) 너와 네 아들들은 단과 장 안의 모든 일에 대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지켜 섬기라 내가 제사장의 직분을 너희에게 선물로 주었은즉 거기 가까이 하는 외인은 죽이울지니라

 

2) 자기를 알았습니다.

(11-12) 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12) 깨달은즉 저는 하나님의 보내신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에언을 함이라

 

우리는 자기를 과대평가합니다. 너무 과소평가해도 아니 되지만 느헤미야는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그리고 그는 "깨달은즉"이라고 말합니다. 그에게 분별력이 있었습니다. 분별력은 겸손한자에게 오고 교만한자에게는 없습니다.

(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3) 그는 또다시 기도했습니다.

(14) 내 하나님이여 도비야와 산발랏과 여선지 노아댜와 그 남은 선지자들 무릇 나를 두렵게 하고자 한 자의 소위를 기억하옵소서 하였노라

그는 철저하게 기도하는 사람입니까? 느헤미야도 인간이므로 마음이 많이 상했을 것입니다. 마음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그 예언자를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는 다시 그 문제를 가지고 문제의 해결사이신 하나님 앞에 나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는 괴로움과 고통과 분노를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인 하나님께 마음을 쏟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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