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광합성

2013. 9. 16. 23:01


그리스도인의 광합성   

출처미상 


한 나무의 이파리 하나하나가 하나의 조그만 기적이다.

그 속에서 공기와 물과 햇빛으로 모든 생명체들의 에너지원을 이루는 거대 분자들이 형성되는 것이다. 결국 모든 생명이 - 아무리 고상한 사상이라도, 아무리 위대한 성덕이라도 - 푸른 잎 속의 광합성의 기적을 먹고산다. 그런데 만일 한잎이 "나는 햇빛이 필요 없다" 고 말한다면, 그 잎은 곧 시들어 죽고 말리라.


우리 각자가 교회라는 큰 나무에 붙은 한잎한잎이다.

우리에게 빛을 보내는 태양은 "외로움의 태양" 이신 그리스도이시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 안에서 은총의 광합성이 이루어진다.

우리도 마치 잎처럼 그리스도의 빛을 피해가면 시들어 초라해지고,

우리의 생각의 너비가 좁아지고 이웃사람을 위한 일들이 덜어진다.


그러나 만일 똑같은 잎이 "나 혼자 햇빛을 다 차지하리라"고 말한다면 모름지기 그 잎은 나무에서 떨어져서 햇살을 쐬어야 하리라. 몇시간 안가서 벌써 그 잎도 말라죽고 말것이다. 우리가 교회에서, 단체에서, 공동체에서 떨어져 나가는 경우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은총이란 그러므로 고독과 공동체관계라는 두 요소를 결합시켜 서로를 살리는 신비로운 연금술이다.


교회는 속속들이 그리스도의 몸이다.

세포 하나하나가 머리와, 또 머리를 통하여 다른 모두와 연결되어 있다.

" 사랑으로 온전한 일치를 이루고 계신 삼위일체 하나님, 나는 미움과 절망과 불신과 분노 때문에 "하나되라" 고 하신 말씀 안에 거하지 못하였음을, 사랑과 정의와 자유의 결단의 용기가 없어서 복음의 화해 안에 열려진 하나님과 이웃과 세계와 하나된 축복을 누리지 못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나의 죄를 주안에서 용납하여 주시고 오직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사랑으로 하나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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