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사랑

2013. 9. 12. 21:56


[거짓말 사랑]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큰 소리로 떠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해 주신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고서, 더구나 그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또에프스끼의 작품인 "카라마조프의 형제" 중에 있는 것인데, 한 귀부인이 교회의 장로님에게로 와서 이런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장로님, 나는 전세계의 문둥병자의 발에 무릎을 꿇고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처에 입맞출 정도의 사랑이 마음에 가득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밤중 내가 잠자려 하고 있는데, 옆방에서 계속 울어대는 갓난아이가 있으면 나는 그 갓난 아이를 목잘라 죽이고만 싶습니다. 나의 사랑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우리들은 어떨까요? 우리들은 사실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요? "


(신앙실화 예화 씨리즈 4권, 이성호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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