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회에 대하여

2014. 4. 23. 15:56

            침례교회에 대하여               

         Ⅰ. 침례교회의 역사


  침례교인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근원은 기독교 역사를 통하여 다양다색하게 나타난 자유교회 운동으로 호칭되는 운동 속에 뿌리박고 있다.

  이 자유교회 운동이라는 용어는 엄밀하게 정의할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이 용어가 영력으로 충만된 신앙공동체를 나타내는 신약성서의 강조점을 회복하도록 신학적 신앙과 교회적 배경을 수정하려고 시도하여온 크리스챤의 노력을 문사하는데는 도움이 된다.

  본질적으로 자유교회 이상은 하나님과 인격 대 인격의 대면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따라서 의식,형식주의,조직 및 신조주의는 그 강조면에 있어서 제 이차적인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런면에 있어서 침례교인들은 이른바 트릴취가 말한 “분파형 기독교”에 속한다.이 분파형 기독교와 대조적인 것이 구조주의를 강조하며 은총을 위임받은 성직자의 사역에 귀속된 성직의 권위를 주장하는 “교회형” 기독교이다.


  따라서 침례교인들은 역사적으로

①교인에게 그리스도인 체험의 필요성

②조직을 이차적으로 종속시키는 사상

③교회생활에 있어서 민주주의적 의사표시

④윤리적 요구에 있어서 과격한 그리스도인 생활의 단일표준

⑤국가의 교회지원을 반대하는 자원주의 원리

등을 강조해 왔다.


  침례교인들은 교황청의 전체주의에 항거하고 교회의 영성회복에 열을 쏟는 데에 루터파,쯔빙글리파 및 칼빈파와 뜻을 같이 했다.신학적으로 침례교인들은 칼빈주의자였으나 일반 침례교인들은 칼빈주의의 알미니언적 수정론에 집착하고 있으며 특수 침례교인들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표준에 표면된 계약신학에 서있다.

  이 양 단체는 복음적 교회의 순수성을 지속하는 수단으로서 회중주의 정체를 추구한 영국 청교도주의에서 출현했다.


* 멘노 사이먼(멘노파)

  ;멘노파는 주로 생활훈련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세개의 지역적 유파로 발전했다.

①온건한 워터랜더

②중도적이지만 어느정도 엄격한 후리시안즈

③매우 엄격한 후레미쉬

  이들은 검소한 생활,평화주의,정사 불간섭,경건주의의 생활이 특징이었다.

  멘노파의 가르침은 제자직을 기독교 공동체로 간주했다.

  그들에게 교회란 성령을 소유한 하나의 법인체인 하나님의 백성이었다.

  그들은 평신도의 적절한 기능과 중요성을 회복시켰으며 모든 신자의 제사장직에 관한 종교 개혁자들의 교훈의 내용을 제공했다.

  로빈슨은 교회를 위한 본질적 문제는 특이한 형태의 성직계급 기구 혹은 제도가 아니며 특별한 신조의 공식도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여 반응을 보이는 믿음과 심령의 헌신이라고 했다.

  교회의 본질은 매일의 간증,거짓없는 사랑 및 상한 인간을 위한 그리스도의 고난을 나누어 갖는 자의(自意)이다.

교리

특 수  침 례 교

일 반  침 례 교

선택

하나님은 특정한 개인들을 선택하여 구원받게 하셨다. 그들만이 그리스도께로 나아갈 것이며 그들은 인간의 공로와 무관한 하나님의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간다.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선택된 자들이다.선택된 개인들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자신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선택된 자들이 된다.

속죄

예수께서는 그의 선택된 자들만을 위해 죽으셨다.따라서 그의 죽음의 공로는 하나님께서 선택된 자들의 삶속에서 믿음을 갖게 할 때 그들에게만 베풀어 진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으므로 사람들은 누구나 복음이 전파 될 때 그리스도를 받아들임으로써 그리스도의 죽음의 은혜에 참여할 수 있다.

의지

인간은 타락시에 자유의지를 상실했다. 그는 영적인 유익을 바랄수 있는 능력 을 상실했다.그는 스스로 회심할 수 없으며 심지어 회심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조차 없다.왜냐하면 그는 허물과 죄 가운데 죽어있기 때문이다.인간은 중생할 때 완전히 수동적이다. 의지는 영광의 상태에서만 불변하는 자유를 사할 수 있다. 

인간이 비록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지는 안지만 구원을 제공해 주는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의지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인간의 구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도록 강요됨이 없이 자유롭게 그 은혜를 선택하거나 거부할 수 있게 해 준다. 

견인

선택된 자들은 궁극적으로 또는 완전히 결코 타락할 수 없다.그들은 구원을 받도록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보호된다.

참된 신자들이라고 할지라도 방심할 경우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떨어져서 불속에 던져서 타버리는 마른 나무 가지들이 될 수도 있다.


* 공통점

①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강력히 긍정

②교회의 정통적인 그리스도론적 신조들을 인정

  그리스도가 예언자,제사장,왕으로서의 삼중적인 직분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침

③유아 세례 거부

④신자의 침례 지지

⑤신앙의 자유

⑥교회와 국가의 분리

⑦양심의 자유를 위한 싸움에 동참

* 차이점 - 죄와 은혜에 대한 견해

* 신앙 원리

1)권위 - 외적인 정치적 혹은 교권 계급적 압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 속에  하나님의 내적 인도하심을 말하는 것이다.

2)교회 - 성서적 신앙 공동체로서 정치적이나 문화적 영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다스림을 받도록 자유로와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하나의 연단된 교회,외적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적으로 연단된 교회를 주장

3)성직자-직책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성직자라고 부르지 않고 직무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성직자라고 불렀다.


1.침례교회의 기원

  침례교회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의 학설이 있다.

  첫째는,“계승설”이라는 것으로서,침례교회의 역사가 요단강에서 침례를 베풀던 침례 요한으로부터 비롯되어 오늘날까지 그 신앙정신과 행습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둘째는,“재침례교 영적 혈연설”로서,유럽 지역에서 2세기 이후 기성교회(4세기 이후에는 국교화된 천주교)로부터 분리되어 성경적인 신앙을 고수하려던 ‘분파들’이 정신적인 뿌리가 되며,16세기 전후의 종교개혁기에는 같은 개신교들로부터도 박해를 받았던  ‘재침례교도들’(Anabaptists)과  영적인 혈연관계를 가지고 이어져 온 것이라는 주장이다.

  셋째는,“영국 침례교회 기원설”로서,17세기 초에 영국 국교에 저항했던 비국교도들 중에서  침례교회를 설립했던 신앙인들로부터 침례교회의 기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상의 세가지 학설 중에서,오늘날 일반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영국 침례교회 기원설”이다.물론 17세기에 영국에서 침례교회들이 생기기 이전에도 성경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신앙과 행습을 고수하는 점에서 오늘날의 침례교회와 일치하는 무리들이 있어 왔음은 분명하다.그러나,17세기 이전에 “침례교도”라고 불리운 사람들이 실제로 나타났었다는 ‘역사적인’ 증거가 없으며,정신적 혈연관계라는 비슷함만을 가지고는 그것을 역사적 실제로는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처음의 두 학설은 침례교회의 기원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적절치 않다.


2.영국의 침례교회

  17세기 초 영국에서는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영국국교회(성공회)가 사회적으로,종교적으로 주도권을 쥐고서 국교회에 동참하지 않는 모든 비국교도들을 심하게 박해하고 있었다.비국교도들이 영국교회에 대해 반대했던 것은 유아세례,교권주의,침례의 의미와 방식,성경의 권위,신앙의 개인적 자유등의 문제에 관한 내용들이다.

  비국교도들에 대한 영국국교회의 핍박이 날로 심해가던 중,런던의 게인스보로라는 곳에는 존 스미스(John Smith)목사의 지도 아래 비국교도들의 모임이 하나 형성되어 있었다.스미스는 원래 영국국교회의 목사였는데,1606년 영국국교회의 신앙은 성경에서 많이 이탈되었다고 탈퇴한 후,토마스 헬위즈(Thomas Helwys),존 머튼(John Murton)등과 더불어 성경적인 신앙생활을 추구하던 비국교도들의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들은 1609년 영국국교회의 핍박을 피해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건너가 교회를 세웠는데그곳에 있는 동안 네델란드의 재침례교도들인 메노나이트(Mennonites)의 영향을 받아,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만 침례를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대로 실천하였으며,신앙이 없을 때 부모들에 의해 주어지는 유아세례를 철저하게 반대하게 되었다.

  스미스는 영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1612년 사망하였으며,헬위즈와 머튼이 이끄는 소수의 무리들이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1611년(혹은,1612년)런던의 스피탈휠드라는 곳에 한 교회를 세웠는데 이것이 영국(또한,세계) 최초의 침례교회가 되었다.교회의 대표였던 헬위즈 집사는 종교에는 개인적인 자유가 있기 때문에 신앙적인 문제에는 왕이 권위를 가질 수 없다는  내용의  「죄악의 신비」라는 책을 저술했다가 제임스 I세 왕에 의해 투옥되어 1615년 옥중에서 사망한다.

  영국의 침례교회는 18세기 중반 이후에 급성장하게 되는데,이 시대의 기억할 만한 침례교인들로는 「천로역정」을 쓴 존 번연(John Bunyan),탁월한 설교가들이었던 로버트 홀(Robert Hall),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알렉산더 맥라렌(Alexander Mclaren)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아이작 왓츠(Isaac Watts)등을 들 수 있다.

  3세기가 지나는동안 영국의 침례교회는 성장과 쇠퇴의 시기를 여러번 거치면서 영국 내에서는 물론,특히 미국의 침례교가 발달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현재는 약 25만명의 침례교인이 있는데,영국 침례교회의 가장 큰 공헌은 근대적인 세계 선교사업을 시작한 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이 일은 1792년 윌리엄 케리(William Carey)에 의해 본격화된 것이다.



        . 침례교회의 신앙정신


1.침례교인과 성경

A.성경에 대하여 침례교인들이 믿지 않는 것

  a.성경을 과학서적으로 믿지 않는다.

  b.성경이 행운을 가져오는 부적으로 믿지 않는다.

  c.성경을 하나의 신령한 점괘라고 믿지 않는다.

  d.성경을 성경을 예배와 숭배의 대상이 되는 주물(呪物)로 믿지 않는다.

B.성경에 대하여 침례교인들은 무엇을 믿는가

  a.성경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며 인간을 위하여 기록되어진 하나님의 계시이다.

  b.성경의 저자는 성령이다(벧후1:21).

  c.성경은 성령에 의해서 구두로 영감되어졌다(삼하23:2, 렘36:2,4,17-18,

     겔2:2-, 고전2:13, 살전2:13, 벧후3:15- ).

  d.성경의 무오설

  e.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생활등 제반문제에 대하여 최고이며 궁극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f.성경 66권만을 정경으로 믿는다.

  g.성경 이외의 다른 어떤 보호도 필요로 하지 않음을 믿는다.

  h.성경이 시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믿는다.

  i.성경이 의를 위해 투쟁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성령의 검임을 믿는다.

C.성경이 영감으로 되어졌다고 믿는 이유

  a.성경자신의 증거(구약 1600번,신약 525번)

  b.통일성이 있기 때문

  c.역경의 시기를 극복해 왔기 때문

  d.고고학이 증명

  e.선지자들의 증거

  f.인간의 부족함을 충족시켜주는 성경의 능력 때문

D.해석원리

  a.직접진술의 원리(성경이 성경을 해석)

  b.전후관계의 원리(문법적 원리)

  c.어원의 원리(역사적 원리)


  모든 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으며,목숨을 다해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사명을 이루려 하는 마음가짐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그러므로 이 단원의 제목이 ‘침례교회의 신앙정신’이지만,사실 교파별로 믿음의 내용에 차이가 있을 리 없기 때문에,여기서 공부하고자 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신앙정신’이 될 것이다.

  그러나,사람들이 모두 같은 신앙정신을 100% 지키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왜냐하면 너무 오랜 기간 기독교가 로마 카톨릭 교회라는 국가종교로 모습을 굳혀 왔기 때문에 종교개혁 이후에도 과거의 흔적은 여러 교파들 속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그리고,기독교의 교파라는 것이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여러가지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같은 신앙의 내용일지라도 그 표현방법에는 차이를 갖게 된 것이다.바로 그런 신앙의 표현방법의 차이점이 교파별 특성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여기에서는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신앙정신을 확인해 보고 침례교회가 다른 교파와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지를 생각해 볼 것이다.


1)성경이 신앙생활의 유일한 권위이다.

  우리는 국민학교 때 산수를 처음 배우면서 “1+1=2라고 하자”는 약속우로부터 출발했을 것이다.이 약속을 수학용어로 공리(公理) 또는 전제(前題)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에도 출발점이 되는 전제가 있다.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신가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어떤 계획을 가지셨는가를 충분히 기록하고 있기에,성경만을 신앙의 유일한 권위로 인정하고” 있다. 어떤 전통이나,어떤 종교회의의 결정이나,특출한 인물의 생각 등이 성경을 대신할 수 없다는 신앙이다.또,가령 현재의 성경 이외에도 기독교적인 가치가 있는 문서가 새로 발견된다 할지라도,지금의 66권으로도 신앙을 가지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성경의 범위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다-그것을 참고서로 활용은 해도.


2)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인으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롬10:9,10, 엡2:8,9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사는 사람을 성경은 죄인이라고 한다.이 죄인이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은 창조주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위해 죽어주신 사실을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성경은 가르친다.착한 행동으로 하나님께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한다.이렇게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는 사랑의 호의를 ‘은혜’라고 한다.


2.침례교인과 교회

  교회의 기초는 그리스도

A.교회의 머리

  a.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다.

  b.오늘날 성령의 역사를 통해 계속적으로 교회를 지도하고 계신다.

  c.교황,추기경,대감독,감독,사무총장 또는 총회장 등으로  불리우는 어떤 직분의

    최고 주권자됨을 부인한다.

  d.어떤 결정을 하고자 할 때에 침례교인들은 먼저 기도함으로 주님의 뜻이  무엇

    인가를 알기 원하며 다음에 상호간의 의견을 존중하는 가운데  투표를  통하여

    다수가 원하는 것을 결정한다.

B.교회의 회원

  a.구원을 받은 사람들

  b.충성된 사람들

C.교회 직원

  a.목사 : 신약성경에서는 이 단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세가지의 다른 단어를 쓰고 있는데 그것은 감독,장로,사자이다.

       ①목사라는 말은 목자와 양과의 관계처럼 목사와 회중과의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이와같은 관계는 목사가 교인들을 우유와 고기같은 말씀으로 먹이고 그들이 아프든지 곤란을 겪든지 재앙을 당했을 때에 돌보아 주는 책임이 있음을 의미한다.

 ②감독이나 장로라는 말은 둘다 교회의 관심사와 제반업무를 감독하는 기능으로서 목사와 대행자 역할과 같이 쓰여지고 있다.

프레스퓨테로스:장로,감독,감독자

행20:17-18 →장로라는 용어는 영적경험의 성숙,이해를 의미하고 있으며, 감독 또는 감독자라는 용어는 일을 진행하는 인물을 가리키고 있다.

신약성서에 보면 각 지방교회에는 감독들이 있었다고 기록

(행14:23, 20:17, 빌1:1, 딤1:5, 약5:14)

③디도서 1:5-8에서는 장로와 감독이라는 용어가 번갈아 쓰여지고 있다.

④장로와 감독들은 교회를 감독할 뿐만 아니라 교인들을 양육하는 책임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목사와 같았다.

  그러므로 장로나 감독 그리고 목사는 같은 직분을 그렇게 불렀을 뿐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⑤목사는 또한 사자라는 용어로도 쓰여졌다(계2:1,8,12,18, 3:1,7,14).

b.집사(딤전3:8-13)


1)모든 신자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제사장으로서의 권리가 있다

*히9:24-28, 10:11-14

 벧전2:9,10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죽어주셨고,그것은 영원한 제사가 되었다.그 이전에는 이스라엘 배경 가운데 몇몇 대리자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그러나,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다리의 역할을 하신 이후부터는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을 구원해 주신 구세주와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하나님과 대화하며,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모든 신자는 똑같이 “용서받은 죄인”으로서 높고 낮음이 없다.도리어,예수님은 남보다 낫고자 한다면 남을 섬기라고 가르치셨다.


2)모든 신자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로서의 의무가 있다

*마28:19,20

 엡4:7-16

  모든 신자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듯이,모든 신자는 각자의 의무가 있다.특히,“전도하며,자기에게 주어진 은사와 재능과 사명감에 따라 사람들을 돌보는”(이것을 목회라고 한다) 의무는 공통적이다.개인에 따라 은사와 재능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목회하는 분야와 방법이 다를 뿐이지,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서 창조적인 ‘일꾼’이되어야 하는 것은 모든 신자의 의무이다.몇몇 지도자들이 주로 일하고 많은 ‘평신도’들은 구경이나 한다면,그 교회는 기형아에 비유할 수 있다.모든 신자는 각자가 목회의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교회의 일에 동참해야한다.


3)개인신앙에는 자유가 있다

  침례교회의 역사에서 보았듯이,교회사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 싸워왔고,때로는 죽임을 당하기까지 했다.한개인의 신앙은 누구에 의해서 간섭되어서도 안되고 강제되어서도 안된다.항상 본인의 선택에 맡겨두어야만 한다.최선의 선택을 위해 돕고 옿은 것을 제시할 수는 있어도,그의 결정에 대신해서는 안된다.또,다른 사람이나 집단이 개인의 신앙을 침해할 때는 과감히 저항해야 한다.

  이런  신앙에서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이것을 ‘정교분리’라 하는데,기독교가 로마제국의 국교가 된 392년부터 종교개혁이 있던 16세기 까지의 오랜기간,정치와 종교가 결탁하거나 힘을 겨루었을 때 얼마나 많은 폐해가 있었는지를 기독교인들은 무수히 경험했다. 그래서,종교개혁 이후 더욱 정교분리를 외치게 되었다.

  그런데 간혹 정교분리의 뜻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의 문장을 읽고 당신의 견해와 비교해 보시오.


   정교분리란,국가와 교회가 서로 조직의 힘을 사용하여 운영을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뜻이지,기독교인은 정치에 무관심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도리어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각자가 역사적인 책임을 갖고 정치에 참여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3.침례교인과 교회의식 :상징적인 의식이다(롬6:3-5,마26:26-28)

침례교는 두 의식만을 교회의식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은 침례와 성만찬이다.


가.침례

A.침례는 누가 받는가

  a.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중생한 사람(행8:36)

  b.침례는 신자의 한 의식이다.


B.침례의 올바른 방법

  →침수침례

[근거] 1.예수님의 침례를 기술하기 위하여 사용된 단어들의 의미가 침수침례를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는 논쟁을 가능케 한다.

         즉 ‘밥티조-침례,에이스-속에,엑크-밖으로’를 포함하고 있다.

1)밥티조(Baptizo)-영어로는 침례(Baptist)라고 쓰여지는  이 단어의 근본 의미는 침수침례가 침례의 올바른 방법임을 보여준다.

①50가지의 평판있는 헬라어 사전들이 침수침례가 밥티조의 근본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②B.C.285년에 에집트의 왕 프톨레미는 팔레스틴의  종교지도자들  가운데

각 종족에 속해있는 히브리어 학자들을 에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 초청하여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게 하였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오늘날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구약사본인 70인역 성경이다.

70인역 성경에서 침례받다(baptize)라는 말이 최초로 쓰여지기는 문둥병 환자 나아만의 이야기에서 였다(왕하5:14).

나아만은 7번이나 요단강물에 자기 몸을 담그었다.

이것으로 침례받다 라는 말은 사실상 침수하다 또는 물속에 빠진다 라는 말을 가지고 있다.

2)에이스(Eis)-속에서(in)

  막1:9에서 주님의 침례 받으심의 묘사이다.

  헬라어에서 전치사 “속에서”라는 말은 “속으로”(into)를 의미한다. 위의

  성경귀절은 주님이 요한에 의해 요단강물 속으로 몸이 눕혀짐을 묘사하

  고 있다.이것은 침수침례의 완전한 모형인 것이다.

3)엑크(Ek)-밖으로(out of)

  막1:10에 표현.

  헬라어 전치사 엑크는 “안으로부터 밖으로”를 의미하는 것이다.

2.초기 교회건물의 건축양식이 침례의 올바른 방법으로서 침수침례를 주장하고 있다.

  초기 교회건물의 대부분이 헤엄칠 수 있는 풀장과 같이 커다란 침례탕을 건물 안에 가지고 있었다.

   ex)피사의 사탑 - 성소, 종탑, 침례탕

3.교회사에서 침례의식이 관수례로 된 사건

1644년 8월 5일 부터 7일까지 웨스트민스터 성회가 침례의 올바른 방법에 관해서 토의하기 위해서 열려졌다.

투표를 한 결과 침수침례 24표,관수례 24표,이렇게 동수가 나왔는데 의장을 맡았던 라이트 훗트 감독이 관수례 쪽에 투표함으로써 관수례가 정당한 방법으로 결정되었다.

다시말해 침례에 관한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타협시켰다는 것이다.

C.침례의 목적

  a.예언(마3:15)

  b.증거(롬6:3-5)

  c.인정-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인 사람은 침례를 받으므로 교회와의 교제

         를 갖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서 공식적으로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 인

         정받게 되었다.

  d.순종(마28:19,마16:16)


나.성만찬

A.고대의 풍습-유대(고전11:23)

              *마26:17-26, 막14:17-26,눅22:14-20

B.필요성-(마26:26-27):명령되어진 것임

         *고전11:24-25

C.자격-a.믿는 사람

       b.순종으로 침례를 받은 사람(행2:41-42)

       c.그리스도인 형제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는 사람

D.회수-분명한 언급이 없음  *고전11:26

E.목적-a.자기를 살핀다든가 개인적인 명세서이다(고전11:28,5:8).

       b.회상(回想) (고전11:24-25)

       c.전파(고전11:26)

F.계속성-(고전11:26):그가 오실때까지


1)침례와 주의 만찬은 상징적인 의식이다

  대부분의 종교들은 의식(儀式)을 통해 신과 만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신접(神接)한다고 한다.그런데 기독교에도 이런 사상이 들어와서 초기부터 침례와 주의 만찬의 뜻이 변질되기 시작했다.본래는 상징적인 뜻만 있었는데,점점 신비롭고 주술적인 의미를 갖게 된 것이다.이렇게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 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아직도,신앙없이도 그 두 의식을 거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줄 생각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기독교 신앙이란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생활 자체이지,특별한 종교행사를 치르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Ⅲ. 침례교회의 특성


 # 다음 중 가장 두드러진 침례교회의 특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만 고르시오.

                                                                         

   (1)침수침례를 행한다.                                                    

   (2)개인의 구원의 확신을 강조한다.                                       

   (3)성경공부를 강조한다.                                                  

   (4)유아침례가 없다.                                                      

   (5)교회의 직분으로 목사와 집사만 있고 장로는 없다.                      

   (6)제직회가 없다.                                                        

   (7)사무처리회라는 회중의 의사결정 모임이 자주 열린다.                   

   (8)당회나 안수집사회 같은 대리 의사결정 모임이 없다.                    

   (9)교단총회가 교회의 상급기관이 아니고 협조기구이다.                 

   (10)개교회별로 나름대로의 헌법과 규약을 가지고 있다.                     

   (11)모든 신자들이 교회의 목회를 분담하여 한다.                          

   (12)개인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여, 그것이 이단사상이 아닌한 다양한 신학적             견해 를 수용한다.                                      

   (13)사회적인 선교활동에 적극적이다.                                     

   (14)신앙행습을 성경적으로 하려고 노력한다.                             


  같은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는 교파간에 차이가 없다.그러나 신앙을 표현하는 방법이나 교회를 운영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그래서,교파가 나뉘게 되었고,각 교파마다 특성이 있게 마련이다.


  이제 당신이 침례교회를 선택했다면 그 교파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특성이 자기의 신앙을 표현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밥티스마(침례)라는 의식을 행할때 침례교회에서는 몸을 전부 물속에 잠급니다(침수).그래서 물을 적시거나 뿌리는 방법(산수례/세례)으로 밥티스마(침례)를 행하는 다른 교인들이 침례교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그러나 침수침례는 침례교회의 특성이라고는 할 수 없다.왜냐하면,그리스도의 교회,하나님의 성회 중 순복음교회,그리이스 정교,이단인 여호와의 증인 등에서도 침수침례를 행하기 때문이다.


(1)의식에 있어서의 차이-믿는 자의 침례

  신앙은 개인이 자신의 의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는 행위이다.신앙은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다.침례는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그 의식의 뜻을 알고 행해야 한다.

  그래서 침례교회에는 유아침례라는 의식이 없다.나아가서,유아침례를 반대한다.

(2)교회와 교단 운영에 있어서의 차이


  침례교회는 위의 두가지 신앙정신을 개교회에서,그리고 교단적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교회와 교단을 운영한다.


1.회중 민주주의

  두사람 이상의 공동체는 민주주의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그런데,민주주의에는 그 방법에 있어서 크게 두가지가 있다: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란,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공동체의 모든 회중이 토의와 결의에 참여하고 한사람,한사람이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갖는 정치방법이다.그래서 회중 민주주의라고도 한다.

  간접민주주의란,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일부 대표자들이 모여 토의하고 결의하는 정치방법이다.즉 의사결정권과 집행권이 전체 회중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소수의 대표자들에게 있는 것이다.그래서 대의(代議)민주주의라고도 한다.국가를 운영하는 경우에는,국민의 숫자가 많아 수천만명이 모여 회의하고 투표할 수 없기 때문에 대의 민주주의를 택한다.



  침례교회를 제외한 모든 다른교회들은 교회운영에있어서 대의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다.그러나 침례교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회중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다:

▶지적인 수준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또 신앙의 수준이 차이가 있다고 해서 권리에 차이를 둘 수는 없다.

▶개교회는 지역적 모임이기 때문에 너무 숫자가 많아 직접민주주의를 기술적으로 가능할 수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교인이 수만명 정도 되어도 충분히 가능하다).

▶대의민주주의로 교회를 운영하면,교인들간에 계급의식이 생기고,많은 회중들이 주인의식을 갖지 못하고,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성경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선배들이 회중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120명의 회중이,가룟 유다 대신에 사도의 직무를 맡아 할 사람을 선출했다.

 (행1:15-22)

*예루살렘 교회의 전 회중이,구제를 책임맡을 사람들(집사)을 선택했다.

 (행6:2-6)

*예루살렘 교회의 전 회중이,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는 문제를 결정했다.

 (행11:22)

*안디옥 교회의 전 회중이,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기로 결정했다.

 (행13:3)

  

침례교회는 회중민주주의로 교회를 운영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모든 회중이 참석하는 사무처리회를 통해서 교회의 사업을 의논하고 결정한다.

  그러므로 사무처리회가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열린다.

▶모든 정회원이 선거권과 피선거권,그리고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교회의 직분으로 목사와 집사만 있고 장로는 없다.

▶회중 사이에 계급이 없다.

목사와 집사는 그들이 맡은 일을 가리키는 용어이지 직급이나 계급을 나타내는 용어가 아니다:

담임목사=교회를 대표하고 그 교회의 전체적인 운영을 책임 맡은 지도자

교육목사=교회의 교육이 효과적으로 수행되도록 지도하는 교회 교육전문가

집사=어떤 일의 관리를 책임맡은 자

▶대의민주주의식의 회의인 제직회가 없다.

▶대의민주주의식의 기구인 당회가 없다.

  혹시,안수집사회의에서 어떤 안건이 결정될 수 있다면,그것은 장로교의 당회와 같은역할을 하는 것이다.

▶교회의 일을 많은 교인들이 책임맡도록 교육시키고,일을 분담한다.

  교인수가 증가할 때마다 전문적인 목사를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훈련된 교인들로 하여금 목회의 일을 나누어 하도록 한다.


2.평신도의 목회

  모든 회중이 교회의 일을 결정하는 권리를 가졌듯이,모든 회중이 자기의 능력에 맞게 목회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목사에게 교회의 모든 일을 대리시키고,교인들은 구경만 한다면 그것은 교회의 참된 모습이 아니다.


3.개교회주의

  신자 위에 신자 없고 신자 밑에 신자 없듯이,“교회 위에 교회 없고 교회 밑에 교회 없다”는 뜻이다.한 교회가 다른 교회를 간섭하거나 지배하지 못한다.나아가서,교단총회나 지방회가 개교회를 간섭하거나 지배하거나 명령하지 못한다.

  그래서,침례교회에서는 총회나 지방회가 조직적인 상급기관이 아니고 지역교회 상호간의 협조와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협의기구이다.

  그러나,일부에서 개교회주의가 잘못 이해되어 협동을 거부하고  독선을 펴는 경우가 있다.개교회주의는 지역교회간의 상호협동을 기본으로 하는 정신이다.주변의 다른 지역 교회들과 협조하고 교단의 일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일은  교회의  상식에  속하는 문제이다.

 침례교회는 개교회주의로 운영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교회운영에 대해 교단으로부터의 지시가 없다.

▶개교회별로 헌장과 규약이 있다.

▶목사를 개교회의 회중들이 추천한다.

▶총회에 내야하는 회비가 없다.

  대신에,개교회별로 자발적으로 헌금을 한다.이것을 ‘협동사업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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