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 모세 출 3:6-12

 

하나님은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하는 자를 부르십니다.(1절)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애굽의 왕자였던 모세가 짐승을 기르는 낮은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일하였을 때 하나님의 일군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내가 이래도 애굽의 왕자였는데 하고 현 위치에서 불충하지 아니하고, 왕자가 천한 양치는 자로 변했지만 그 일을 소중히 여기고 충성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로 삼으셨습니다. 성경에는 자기의 일에 충성하다가 부름 받은 사람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다윗은 말째지만 형들이 왕이 되기 위해 두고 간 양을 치다가 형들은 버림바 되고, 양을 지키던 다윗은 불러오도록 명하여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삼상 16:11). 요셉은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서도 종살이를 잘하여 하나님은 애굽의 총리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맡은 일에 충성하는 자에게 큰일을 맡기십니다. 불충하는 자에게는 맡긴 것도 빼앗습니다(막 4:25).

 

1. 자기에게 사명을 주시는 분을 잘 알아야합니다.

1)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6절).

하나님은 그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말씀하십니다. 조상의 하나님으로 말씀하심은 ➀ 조상과의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창15:13). 언약의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죽었으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하나님은 영존하시는 하나님이시요, 산자의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민23:19)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마22: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2) 하나님을 알면 경외하게 됩니다.(6절)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

모세가 하나님을 바라보자 두려움이 임하여 얼굴을 가리었습니다. 하나님은 "조상의 하나님" 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그 하나님은 두려운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면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고, 바로알지 못하면 믿는다 하면서 자기 맘대로 살다가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

(벧전1: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히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3) 하나님은 우리를 아시는 분입니다.(7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➀ 하나님의 눈은 우리 모두를 보고계십니다.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가운데서 하나님은 자기들을 버렸으며, 자신들의 억울한 일들을 보고 계시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으로 알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겪는 고통을 보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눈은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선악 간에 보고 계시는 하나님으로 알아 죄를 멀리해야합니다. 요셉은 종으로 팔려가 하나님이 버리신 것 같은 때에도, 보디발의 처가 동침하기를 청하자(창39: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하며 거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내 백성"이라고 부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알아 더욱 바로 살아야합니다.

(요1:48)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

(잠15: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②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학대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들으심을 믿어서가 아니라 너무나 고통이 되어 부르짖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이제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친히 나서신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들으심을 믿지 아니하는 기도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부터는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으로 믿고 기도합시다.

(눅18:6-8) 주께서 또 가라사대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시139: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③하나님은 ‘그들의 우고’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우고란 슬픔, 고통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의 현실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슬픔과 고통 중에 있는 이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구원을 계획하십니다.

(사40:27)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사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2. 구원자 하나님 (8절)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1)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억압하고 학대하는 자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당하는 고통을 보셨으므로 그들을 그 고통에서 건져 내시기 위해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사람으로서는 바로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바로의 큰 손에서 능히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알아서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우리를 능히 건지실 수 있음을 또한 믿어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육 간에 그 어떤 사건이든지 못 하실 일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단6: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

(시91:3) 이는 저가 너를 새 사냥군의 올무에서와 극한 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2) 그 땅에서 인도하십니다. 죄악의 도성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상의 도시에서 인도하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에서 나오라 하십니다. 롯을 멸망의 도시 소돔성에서 나오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악의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하나님이 없는 자에게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도하시길 원하십니다.

(딛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 자신의 백성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8절) 약속의 땅 가나안은

➀ 아름다운 땅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름답고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십니다.

(시34: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마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➁ 광대한 땅이라 하였습니다. 가나안 땅은, 당시에 여섯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필요를 주시되 풍성히 주십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된 가나안 땅은 약속의 땅 천국에 대한 한 예표가 됩니다.

(창13:14-15)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➂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8절) 이것은 좋은 열매의 풍성함과 비옥한 땅을 말합니다. 약속의 땅은 좋은 모든 것으로 차고 넘치는 땅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이 풍성하게 있는 땅이었습니다.

(민13:27)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신11:9)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3. 사명자로 부름 받는 모세

1) 하나님은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리라는 것입니다. (10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

하나님은 모세에게 죽음을 피하여 도망 나온 바로에게 가라는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의 잔인하고 포악하고 그 권세는 하늘에 이르고, 잡히면 모세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에게로 가라하십니다.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요12:23-2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2) 너로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리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일을 하시기 위하여 누군가를 부르시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사람은 다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사명 자였습니다. 나는 무슨 사명이 있나 깨달아 사명을 감당해야합니다. 또한 모세를 애굽에 보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10절) 모세 자신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사명을 주어 보내십니다.

(행9: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3) 모세의 대답 "내가 누구입니까?"(11절) (출3:11) “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

➀ 모세는 자기의 부족을 말합니다. 청년의 때에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신의 힘만 믿고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 생각하여 애굽 사람을 죽이는 용맹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힘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힘을 의지하고 행하는 자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부족을 알아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부르십니다.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후1:9) 우리 마음에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➁ 자기의 무능을 깨닫고 못한다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친히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리라는 약속이면 충분합니다. 그분 안에 능력이 있고, 지혜가 있으며, 그분 안에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사사기 4장 4-9절에 여선지자(女先知)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드보라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바락이 드보라에게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 바락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여자 선지자 드보라가 함께 가야만 가겠다는 잘못된 믿음에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렘1:8)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➂ 모세는 여전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합니다. 그는 자기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며 변명을 계속 합니다. 너무 하나님 일에 나서는 것도 문제지만, 시키는 일을 거듭 거듭 거절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누구도 하나님 앞에 온전히 자격을 갖춘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자신의 부적함이나 부족함을 생각하고 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격이나 능력을 보고 부르시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어부로 부름을 받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이 있습니다. 무식하고 천 한자들이나 믿음의사람 순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어 행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는 약속입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거부합니다. 교회 안에서 내가 하여야할 일에 순종하고 충성하기보다는 온갖 변명을 늘어놓고 하지 아니합니다. 모세는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온갖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출4:1)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출4:10)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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