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 (고후6:1-2)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예화> 평생을 시계 조립에 보낸 사람이 아들에게 시계 하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시계는 초침은 금, 분침은 은, 시침은 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버지, 시침이 금, 분침이 은, 초침이 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들이 묻자 아버지는 "아니다. 초침이 가는 길이야말로 황금 길이다. 초를 허비하면 황금을 잃는 것이다. 명심해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시계를 채워주며 말했습니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분과 시간이 있을 수 있겠니? 이 세상의 변화는 초침에 맞춰지고 있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간직해라." 우리는 때(시기,時機)를 놓치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본문 2절에)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은혜 베풀 때 은혜 받지 못하면, 지난 후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히12:17)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장자 에서)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1.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헛되다는 것은 텅빈, 공허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1) 은혜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헛되이 받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금반지를 아무데나 두지 아니하고 잘 간수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금은, 보석보다 더 귀한 것입니다. 세상무엇으로도 바꿀 수도 살수도 없습니다.

(마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

 

2) 받은 은혜를 헛되이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1:4)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이단들 하나님 믿는다는 이름으로 피 가림 한다고 혼음을 자행하고, 정치인들 선거 때만 되면 예수 잘 믿지도 아니하면서 예수이름을 파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은사 받고 잘못사용해도 아니 됩니다. 특히 예언은사를 사욕으로 사용해선 안 됩니다.

(유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3) 하나님의 은혜를 공허한 것으로 만들지 말라는 뜻은 공허란 텅 빈 것으로 은혜 받았다하면서 열매 없는 쭉정이 신앙을 말합니다. 말씀은 들음에서 끝나고 생활에 아무변화 없는 생활과, 믿는다 하면서 몇 년이 가도 자라지 아니하는 신앙과, 세상에 속하여 육신의 욕심으로 사는 생활 입니다.

(엡5: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골1: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4) 은혜보다는 자기 공로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이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입니다.

(갈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갈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2. 은혜란 무엇입니까?

1) 믿음으로 죄 사함 받는 것이 은혜입니다.

성경(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고 하였고,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 인하여 사망의 심판을 면할 수 없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한 길을 열어놓으셨는데, 그것은 인간의 공로로 죄 사함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즉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롬4:4-6)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바

(행10:43)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2) 율법의 요구를 예수님이 친히 값을 치루신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온갖 저주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라고 하셨고, 또한 (고후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런고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저주를 받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3) 믿음으로 영생을 얻은 것이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증거하고 있는데, 우리가 죄사함 받고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생을 얻는 것은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요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4)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은혜입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 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되는 기준을 세상 조건으로만 한대해도 여러분 중에 하나님 자녀 될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더구나 하늘나라 조건으로 한다면 들어갈자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조건을 붙이지 아니하시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 자녀 삼으셨으니 그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갈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3. 지금이 은혜 받을 때입니다.

전도서는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전3:1-2)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농군이 때를 놓치면 농사를 잃게 됩니다. 이처럼 사람에게 때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지금이 은혜 받을 때” 라고 했습니다. 때를 놓치면 후회하게 되고 또한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면 지금이 왜 은혜 받을 때인가?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때가 은혜의 때입니다. 왜냐면 (요1:16-17)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라고 했습니다. 구약 성도들이 그러게 기다리던 메시야가 예수님이십니다.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

 

2) 오순절 날 성령께서 강림하신 때가 은혜의 때입니다.

(요16:5-7)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 묻는 자가 없고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행1:4-5)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여 우리도 성령 받아 보호와 인도함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지금이 은혜의 때입니다.

(욜2:28-29)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 우리의 생명이 있을 때가 은혜 받을 때입니다. 2절의 "보라 지금은 " 지금이란 현재의 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현재에 이루어져야합니다. 죽은 후에는 기회가 지나가고 다시 돌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이라는 이 시간을 은혜 받는 날 구원의 날로 삼아야합니다. 내일은 우리의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은혜의 때를 살면서 한 사람도 낙오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구원,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전9:4) 모든 산 자 중에 참예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 보다 나음이니라

(히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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