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강한 이유

 

경향신문 장도리(6월 9일, 토요일)라는 시사만화에 미국이 강한 이유와 우리나라의 형편이 비교되어 그림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 내용은 미국이 강한 이유는 단지 군사력이나 기술력의 우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무위원들이 소신을 가지고 충언함으로써 대통령의 일방적인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을 온건정책으로 변화시킨 것처럼 바른말할 줄 아는 입술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을 소개하고 있다. 반면에 오로지 황공하옵나이다로 고개를 숙이고 하명만 기다리고 있는 우리나라 국무위원들의 침묵이 문제라고 시사하고 있다.

미국의 러시모어 기념물 조각품 이미지
러시모어 조각품 이미지(Pixabay로부터 입수된 Pete Linforth님의 이미지 입니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세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여야 할 때가 있다 충언이 됐든지 경고가 됐든지 의견이 됐든지 꼭 필요한 곳에서는 관철여부에 상관없이 하여야 한다.

 

반면에 아무리 입술이 간지러워도 침묵으로 일관하여야 할 때도 있다. 이렇게만 된다면 우리의 삶은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발전하고 실제로 국가적으로나 개인의 생활적으로나 많은 불행이 감소될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한마디의 바른말을 위해서 목숨을 건 사람들이 많이 있다. 큰 세력 앞에서 해야 될 말을 하지 않고 안 해도 되는 말은 달콤하게 꿀을 조금만 발라 하기만 하면 목숨도 건지고 출세도 하는데 말이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세례 요한이다.

 

(마 4:3-4)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기독교인은 이 시대의 선지자이다 바른말이란 하나님의 계획을 가감 없이 전하는 것이다. 그 상대가 누구이든지 전해야 한다. 소신을 가지고 사정과 형편에 굴하지 아니하고 인정과 처지에 매이지 아니하고 증거 하여야 한다. 성도의 말 한마디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으며 살릴 수도 있는 생명과 결부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혀와 입술을 함부로 신중함 없이 가벼이 악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성도는 자기의 혀를 다스려야 한다. 반듯이 필요할 때는 말하게 하고 침묵하여야 할 때는 입에 재갈을 물려야 한다.

 

(약 3: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벧전 3:10)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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