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바인의 새로운 뜻

2013. 10. 22. 22:36

 콜롬바인의 새로운 뜻  


콜럼바인, 곧 참매발톱 꽃이란 단어는 나에게 언제나 콜로라도 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으로 기억되었습니다. 그러나 1999년 4월 20일 콜로라도의 리틀톤에 있는 콜럼바인 고교에서 빚어진 비극의 총격 사건으로 인해 나의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증오로 가득찬 두 명의 학생이 벌인 폭력사태는 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콜럼바인이라는 단어가 전하는 의미를 바꾸어놓고 말았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삶에 사용되는 어떤 단어라도 골라서 그 위에 실망의 장막을 칠 수 있습니다. 그 단어란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준 사람의 이름일 수도 있고, 우리가 실패하였던 장소의 이름일 수도 있으며, 우리가 냉대를 당했던 그 시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단어에 대하여도 새로운 뜻을 부여할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서 12장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과 우리의 주위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악한 독을 없애는 약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9절),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17절),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라' (19절),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20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21절)고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악한 것으로 정의된 모든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하여 선으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아무리 큰 상처를 주는 단어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그 뜻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양식 3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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